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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우럭9

ALASKA " 연어 낚시가 그리워지는 요즈음 " 지금은 새우 시즌입니다. 보트를 타고 나가 통발을 드리우고 알래스카에서만 나는 눈이 빛나는 새우 철이 다가왔습니다. 4월이 오면 , 늘 마음이 싱숭생숭 해집니다. 바다낚시가 시작되면서 모든 어종에 따라 어장이 활짝 열리게 됩니다. 새우, 가자미, 생태, 우럭, 볼락, 대구 등 다양한 어종을 늘 잡을 수 있어 강태공들에게는 일 년 중 제일 기다려지는 4월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 손에 손잡고 바다로 나가 볼까요! 여기는 바다가 아니고 강가입니다. 리밋은 하루에 세 마리인데 한 마리만 잡아도 기분이 너무 좋답니다. 일명 물개입니다. 바다표범의 유려한 수영실력은 정말 너무 부럽기만 합니다. 여기는 엄청나게 큰 호수인데 고기는 별로 없는지 낚시하는 이는 보기 힘들지만 사냥을 하는 이들은 많이 옵니다. 저 깊고 깊.. 2022. 4. 3.
알래스카" 낚시와 먹방 " 정말 오랜만에 낚시를 해 보았습니다. 배들이 접안하는 항구에서 낚싯대를 드리우고 잠시 회상에도 젖어 보았습니다. 여기도 수시로 물개가 나타나 고기들이 다 도망을 가더군요. 우럭과 볼락이 잡히는데, 아무래도 바로 앞에서 낚싯대를 드리우니, 고기들이 조금 작더군요. 그래도 오랜만에 낚시를 했다는데 그 의의를 두니, 마음 한편이 편하더군요. 낚싯대는 드리웠지만 몸과 마음과 눈은 바다의 풍경에 푹 젖어 한가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같이 낚싯대를 드리우러 가 볼까요. 바람이 잦아 파도는 없는데 바람이 제법 쌀쌀하네요. 바로 앞에 요트 한척이 낚싯대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제 바로 앞 기둥에 꽃게 한 마리가 붙어 있네요. 옆에 기둥에서는 게가 조금씩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낚싯배가 신나게 바다를 가르.. 2019. 9. 12.
알래스카 " 문어를 낚아 올리다 " 바다 바람이 낮다고 해서 부랴부랴 준비를 해서 whittier 바다에 나왔습니다. 오는 도중에 먹구름이 가득해서 조금 불안했었는데, 바다에 나오니,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슬비를 맞으며 새우망을 건져 올리니 , 새우를 잡아 먹고 시치미를 떼는 문어 한마리가 들어 있더군요. 말로만 듣던 문어를 잡으니,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그런데, 닺을 올리려고 하는데 바닥 바위틈에 끼어 꼼짝을 하지 않더군요. 세상에나... 엔진도 Water pump 가 말썽을 부려 가동을 하지 않았는데 다행히 5분정도 시동이 걸려 무사히 닺을 뺀 뒤 바로 시동이 꺼지더군요. 오늘은 문어와 우럭 한 마리 새우 9마리를 잡고 부랴부랴 노를 저어 차로 돌아 왔습니다. 더 이상은 이슬비에 추위가 심해 더 이상 낚시할 엄두 가나지 않더.. 2019. 6. 2.
알래스카" 생태를 낚았어요 " 아침 5시에 일어나 낚시를 하기 위해 다양한 채비를 한 뒤 부지런히 길을 떠났습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제 인생은 매일이 한 편의 일일 드라마 같습니다. 하루라도 무슨일이 벌어지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늘 사건 사고의 연속이 이어지는 듯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하루의 일상을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듯 싶을 정도로 심심치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 소소한 삶의 에피소드 같은 거입니다. 오늘도 새우와 생태와 삼식이와 우럭을 잡아 올렸습니다. 참고로 사진상 새우는 작아 보여도 크기는 손바닥만 하며 두께도 엄청 두껍습니다. 대하보다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낚시를 하기 위해 출발을 해 볼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립니다. 수많은 RV들이 도로를 누.. 2019. 5. 25.
알래스카" 드디어 새우를 잡아 올리다 " 아침 5시 반에 일어나 부지런히 낚시채비를 갖추고 whittier로 출발을 했습니다. whittier 터널 통과 시간이 매시간 반에 있어 그 시간을 맞추기 위해 부지런을 떨었습니다. 처음 새우 통발을 건지는 날이기에 부푼 꿈을 안고 위디어로 향했습니다. 일주일에 오늘이 제일 기상이 좋다는 예보를 믿고 갔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바람이 너무 불어 다들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파도와 바람이 잦게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진 고생 끝에 새우 통발을 걷어 올려보니, 새우와 꼴뚜기와 게가 들어 있더군요. 난생처음 새우를 잡으니, 이보다 기쁠 수 없었습니다. Rock Fish(우럭)도 물론, 잡았습니다. 파란만장한 하루 낚시 조황을 소개합니다. 오늘의 수확물입니다. 우럭 4마리, 새우 19마리(아기 새우 포함).. 2019. 5. 22.
알래스카" 우리 모두 낚시를 떠나요 " 금년 들어 처음으로 바다 낚시를 떠났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Whittier 의 바다는 여전히 저를 반겨주며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새우망을 사서 처음으로 새우 잡이에도 나섰습니다. 미끼로는 고양이 사료인 생선으로 만든 캔을 사서 구멍을 뚫어 새우망 안에 미끼통에 넣어서 우끼를 띄워 표시를 하고 , 주변 풍경도 둘러보니 벌써, 오후가 되었더군요. 저는 일상이 일일 드라마 같습니다. 참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제가 생각해도 참 변화무쌍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한인들은 보통 우럭이라고 하는데 , 여기서 정식 명칭은 RockFish입니다. 두 종류의 우럭을 잡았는데 , 너무 늦게 시작을 해서 세 마리만 잡았습니다. 빙하와 유빙도 보면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에 푹 젖은 오늘 하루 였습.. 2019. 5. 14.
알래스카 " 낚시와 오로라 " 낚시를 갔다가 만난 오로라가 왜 그리도 반가운지요.계절이 바뀌는 이맘 때 기온의 차가 크게 생기면서 북극광이 발생을 합니다..aurora, polar lights, northern lights, southern lights,borealis 등으로 불리우는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aurora 라는 뜻은 라틴어로 "새벽, 아침 빛"이라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아침을 여는 빛이라는 어감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오늘의 조과는 생태와 우럭,가자미를 잡았습니다.낚시 보다는 오로라를 만났다는 게 더 흥미로웠습니다.그럼, 오늘도 출발합니다....오늘도 어김없이 빙하와 함께 출발하는 아침입니다.. .이제 자작나무들이 황금 빛으로 변해가는 가을이완연하게 느껴집니다.. .스워드 하이웨이는 65마일 존인데 늘 과속.. 2018. 9. 13.
알래스카 " 낚시와 모닥불 " 오늘도 위디어로 바다 낚시를 갔었습니다. 1박 2일 예정으로 갔는데 첫날은 무사히 낚시를했지만, 다음 날은 워낙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짐을 꾸려서 다시 돌아 나와야만 했습니다..그 넓은 바닷가에 저만 달랑 남았을 정도로 자정부터 바람이 모질게 불어 바닷가에는 저 외에는 남아 있는 이가 없더군요.저녁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바다의 운치를한 없이 즐겼습니다..Rock Fish (우럭)과 스콜피온(삼식이)을 낚아올렸습니다.제법, 씨알도 굵어서 손 맛을 보았습니다.계절이 바뀌면 수온이 변하고 바다 밑의 유속도 변하여 고기들의 이동경로가 바뀌게 됩니다.이제 낚시 시즌이 끝나가기에 물고기들도 자취를감추는 것 같습니다..그럼 낚시터로 떠나 볼까요!..턴어게인 암 바다의 아침 풍경이 정말 환상입니다.. .스워드 하이웨이.. 2018. 9. 9.
알래스카 " 연어 낚시의 천국" 알래스카에 와서 연어 낚시는 정말 신물나게 해 보는것 같습니다.아니, 이제서야 연어 낚시의 묘미를 안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야 연어 낚시는 생각도 못해본 어종이었지만알래스카에 오니 정말 다양한 어종을 잡게 되네요. 난생처음 생태와 대구,광어,삼식이,청어,빙어,우럭등잡을수 있는건 다 잡아본 것 같습니다. 오늘은 갑자기 지인이 이른아침 낚시를 가자고 하는통에얼결에 따라 갔는데 이제서야 정식으로 연어 낚시를 배운것 같습니다. 오늘 손맛 정말 끝내줬습니다.힘도 좋은 연어를 끌어 올리는 그 맛에 반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럼 낚시터로 함께 가 볼까요? 제가 잡은 연어 입니다.저렇게 끈에다가 묶어서 물에 담궈놨습니다.물론, 기절시켰죠. 그런데 5마리를 잡아서 저렇게 물에 담궈놨는데 , 감자기 물살이 세서 모두떠내려 .. 2015.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