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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에피소드7

알래스카 " 엄청 큰 광어를 잡다 " 알래스카에서의 낚시는 뭐니 뭐니 해도 연어 낚시와 광어 낚시가 대표적인 낚시입니다. 할리벗 낚시는 크기가 워낙 커서 너무 큰 할리벗은 걷어 올릴 때 , 총으로 쏴서 올리는데 그 이유는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건져 올렸을 때 튀면서 혹시 사람을 치면 부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마치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치고 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아침 네시에 일어나 6시까지 부둣가로 나갔습니다. 예약을 미리 했기에 승선표를 받아들고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찾아 선장에게 확인을 하고 배를 탔는데 도중에 배가 돌아 가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 세상에 배를 잘못 탄게 아니라 잘못 태운 거였습니다. 그 배 선장도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침부터 하나의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배를 옮겨 탄 다음 낚시 라이선.. 2020. 8. 14.
알래스카" 생태를 낚았어요 " 아침 5시에 일어나 낚시를 하기 위해 다양한 채비를 한 뒤 부지런히 길을 떠났습니다. 알래스카에 사는 제 인생은 매일이 한 편의 일일 드라마 같습니다. 하루라도 무슨일이 벌어지지 않는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늘 사건 사고의 연속이 이어지는 듯합니다. 매일 벌어지는 하루의 일상을 드라마로 만들어도 될 듯 싶을 정도로 심심치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데 ,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 소소한 삶의 에피소드 같은 거입니다. 오늘도 새우와 생태와 삼식이와 우럭을 잡아 올렸습니다. 참고로 사진상 새우는 작아 보여도 크기는 손바닥만 하며 두께도 엄청 두껍습니다. 대하보다 더 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낚시를 하기 위해 출발을 해 볼까요. 오늘도 변함없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립니다. 수많은 RV들이 도로를 누.. 2019. 5. 25.
알래스카' 봄날에 눈 내린 스키장 " 알래스카에 살면서 늘 매일 하루하루가 드라마 같습니다. 매일 무슨 일이 벌어져 포스팅을 하는 데는 아주 안성맞춤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지인이 그러더군요. 사는 걸 보면 , 너무 드라마틱하다고요. 그런데, 큰 사건은 아니고 생활하는데 작은 에피소드의 연속 같습니다. 각설하고, 때아닌, 봄날에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이들은 스키장을 찾는 이들입니다. 아마 다음 달 까지는 스키를 실컷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봄날에 내린 눈으로 스키장의 수명이 다소 늘어나니, 스키어들에게는 이보다 좋을 수가 없습니다. 스키장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단체 스키어를 태운 차량도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자연 눈이라 넘어져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스키장 렌털 샵과 휴게실 건물 뒤로 보이는 설산들이 눈.. 2019. 4. 21.
알래스카" 가을여행 2부 " 알래스카 가을여행 어제에 이어 오늘 2부 순서입니다.오늘은 마타누스카 빙하 인근의 단풍 풍경과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알래스카 관광시즌이 끝나버린 황금빛 산야의고요함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곳곳에는 이미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설산들이겨울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었습니다. . .마치 황금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지나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 .구름 모자를 쓴 산들과 마음을 황금빛으로 물들일듯한단풍길 드라이브는 전세를 낸듯 독야청청 했습니다. . .자작나무들의 단풍, 가문비 나무의 푸르름이 한데 어울려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저 깊고도 깊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마타누스카의 빙하는 가을비를 맞아 반짝반짝빛이 나고 있었습니다.가을비에 샤워를 하고 .. 2017. 9. 26.
ALASKA" 여행 스케치 " 여행을 하다보면 가는곳마다 작은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어 , 여행 하는 재미가 더해지게 됩니다. 사건사고를 바라는게 아니라, 특이한 경험을 하거나 살아생전 만나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됩니다. 이러저러한 에피소드들은 여행을 하는데 정말 빛과소금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특히, 알래스카라 다른곳과는 아주 상이한 일들이벌어지고는 합니다. 오늘도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이야기들을 전해 드립니다. 새로이 이름을 되찾은 디날리 산맥입니다.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면 , 조금은 겸손해지면서 자신의 위치를재 확인하게 됩니다. 눈에 깔린 구름이 , 아니 눈이 되려는 구름이 강가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페어뱅스에서 머물렀던 호텔인데, 깨끗하고 청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는날 운 좋게도 비수기.. 2015. 10. 2.
알래스카 " 낚시터에서 생긴일 " 낚시터를 가면 다양한 이야기 거리들이 생겨납니다. 거의 즐거운 이야기들이 넘쳐 흐르는 알래스카 연어낚시터인데 정말, 아주 간혹 눈살을 찌푸리는 일도 발생이 됩니다. 오늘은 아주 황당한 사연을 소개할까 합니다.어느 멕시칸과의 황당한 사건을 알려 드릴려고 합니다. 낚시터마다 연어를 일인당 잡을수 있는 리밋이 있습니다.한 멕시칸이 한마리만 더 잡으면, 리밋을 채우고 집으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그 자리를 이어 받기 위해서 옆에서 내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간 낚시터는, 낚시 할수있는 공간이 아주 협소해서 다들, 다음 사람이 뒤에서 기다리는게 거의 일상으로 되어있습니다. 세사람이 일렬로 서서 맨끝 사람이 한칸씩 올라가는 순으로 그 명당 자리를 이어받게 됩니다. 속칭 fish bank 라고 하는 그 자리를 차.. 2015. 8. 24.
알래스카 " 너무 힘든 광어낚시" 아침 네시에 일어나 6시까지 부둣가로 나갔습니다. 예약을 미리 했기에 승선표를 받아들고 선착장으로가서 배를 찾아 선장에게 확인을 하고 배를 탔는데도중에 배가 돌아 가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 세상에 배를 잘못 탄게 아니라 잘못 태운거였습니다.그 배 선장도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침부터 하나의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배를 옮겨탄다음낚시 라이센스 번호를 적고 ,주소와 이름을 기재한뒤선장의 낚시할때의 주의사항을 귓등으로 들으며드디어 출항을 했습니다. 낚시 인원은 17명이고, 직원은 선장포함 3명 도합 20명이배에 올랐습니다. 전에도 배낚시를 한 경험이 있어 ,배멀미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광어,대구,연어,볼락,돔을 잡으러 뱃고동 울리며출발을 했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큰 연어도 잡아 올렸습니.. 2015.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