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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슬리퍼2

알래스카 " 한국의 식당 2편 " 다니면서 보이는 건 모두 식당들뿐인지라 , 슬리퍼를 한 켤레 살려고 신발 가게를 찾는데 아예 없더군요. 그래서, 차를 타고 멀리 있는 재래시장을 찾아 갔더니 , 마치 5일장 같은 분위기였는데 신발 가게가 있더군요. 설날이면 엄니 손을 잡고 설빔을 사러 다니던 그 시절이 생각이 났습니다. 당시만 해도 시장에 가면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가게들이 늘 반겨주어 , 군것질도 하면서 시장통을 돌아다닌 기억이 아련하게 남아 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는 물건 가격을 깎는 게 마치 일상화되어 에누리해주는 게 미덕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간 신발 가게에서는 조금 색달랐습니다. 카드로 하면 얼마고 현금으로 하면 천 원 깎아 드릴게요 하시더군요. 역시, 세상은 변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식당도 .. 2019. 8. 26.
알래스카 " 얼음 낚시와 감자탕 " 알래스카 얼음낚시는 어디서나 할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중 하나입니다. 동네마다 호수가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얼음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요새 하는일 없이 바쁜지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부지리로 할수있는 공짜 얼음 낚시를 하러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자탕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돼지뼈를 이용한 감자탕인데 , 맵지않게 끓였습니다. 그럼 출발 할까요? 얼음 낚시를 하기위해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앗! 전에 여기서 얼음 낚시를 하던 이들이 뚫어 놓은 얼음구멍이 아주 꽝꽝 얼었네요. 발로 아무리 차도 끄떡도 안합니다.약 60센치정도 얼었는데 도저히 안 뚫어지네요.이럴수가.... 그래서 다른 구멍을 찾아 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철석같이 이 구멍들을 믿고 , 얼음구멍을 뚫을 도구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낭패.. 201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