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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북극129

ALASKA " 북극마을 Oscarville 4부 " 오늘도 북극에 있는 원주민 마을인 Oscarville을 소개하는 네 번째 시간입니다. 비록, 집과 집을 잇는 도로가 마루로 되어 있지만 교통 표지판은 과연 있는지 도로로서의 기능은 잘 되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차가 있긴 한데 교육용으로 학교에 한대가 비치되어 있더군요. 어차피 차량이 달리기에는 무리가 있어 거의가 ATV 산악용 자동차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이렇게 목줄이 없는 소형견은 다행히 겨울에 집 안에서 지낼 수 있어 다행입니다. 군데군데 전신주에 새집이 설치되어있네요. 여기도 개인 사우나 시설이 되어 있네요. 겨울에는 이게 낙일 것 같습니다. 사냥을 마치고 사우나에서 그간의 피로를 말끔히 털어내는 것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겨울 사냥을 나가 보았지만.. 2022. 10. 29.
ALASKA " 북극마을 Oscarville 3부 " 북극의 작은 섬마을 Oscarville을 둘러보면서 동네 전체를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유삑 부족의 에스키모인들의 삶의 현장을 세세하게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알래스카에 있는 원주민 200여 개의 마을을 다 돌아다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제가 한국인 중에는 제일 많이 돌아다녀 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원주민 정보를 갖고 있고, 사진이나 동영상도 제일 많이 소유했음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작, 책을 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일 돌아다니다 보니, 책을 낼 시간적 여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언젠가는 책을 낼 수 있겠지요.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ATV를 이용해 보트를 동네 마루 도로 위로 끌어올리고 있네요. 아이들도 어릴 때부터 집안일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 거의.. 2022. 10. 27.
ALASKA " 북극마을의 사우나를 가다 2부 " 에스키모인이 모여사는 북극의 작은 마을 Oscarville을 소개하는 2부입니다. 유삑 부족이 모여사는 곳인데 거의 다 친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오래전에 외지에서 누가 마을을 방문하면 부인을 내준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근친상간으로 인해 생기는 다양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런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이야 다른 동네에 사는 신부 측으로 신랑이 이사를 가서 되도록이면, 같은 혈연이 얽히는 일을 방지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북극마을에 있는 사우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추운 지방이라 사우나가 필수이기도 합니다. 늪지라 야채나 과일을 심지도 못하기에 이런 작은 사우나라도 있어야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북극의 사우나 구경 한번 하실래요.. 2022. 10. 24.
ALASKA " 북극마을 Yupʼik 부족 Oscarville을 가다 1부" 북극에 있는 수많은 마을 중 Oscarville을 찾아가 볼 예정입니다. ESKIMO 원주민 부족중 Yupʼik 부족이 모여사는 곳인데 인구는 불과 70여명밖에 살지 않습니다. 북극에는 이렇게 10여명이 사는 마을부터 시작해서 크고 작은 마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인종은 얄류트에서 파생이 되어 전통적인 Yupʼik언어를 사용을 하였습니다. 물론, 글자는 없어서 근자에 들어서 영어 알파벳을 기반으로 글자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글자가 없었기에 사라진 단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북극에서는 보이는 게 얼음밖에 없었으니 당연히 글자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진작 알았다면 우리네 한글을 보급하는 건데 많이 아쉽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Kuskokwim River의 부둣가에도 이제는 가을 단풍으로 짙게 황금.. 2022. 10. 22.
ALASKA " 북극마을 Bethel 10부 " 오늘은 라이언스 클럽에서 벌어진 소소한 벼룩시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벼룩시장에는 자신이 쓰지 않는 각종 생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파는데 , 우리가 볼 때는 크게 실용성이 있는 물건들은 아니더라구요. 장소가 협소하긴 하지만 , 이런 생활용품을 보면 그들의 일상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총알 탄피를 가지고 나와 파는 이도 있었는데, 자신이 직접 만든 원주민 전통 빵을 팔기도 하더군요. 그럼 출발합니다. " 사진이 작게 보이면 크릭 하시면 크게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기 비즈니스를 하는이중 라이언스 클럽 회원으로 등록을 한 다음,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소입니다. 한 올 한 올 짠 니트 용품을 팔고 있네요. 전통의상을 만들어서 가지고 나왔습니다. 옷이 통짜라 아주 편안합니다. 유삑족 에스키모인들.. 2022. 10. 6.
ALASKA " 북극마을 Bethel 9부 " " 유삑 에스키모 부족의 작품 전시회 " 오늘은 지난번 예고했던 대로 베델에 거주하는 원주민들의 예술 작품 전시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북극에는 별다른 그림의 소재나 도구 그리고, 대상이 별로 없습니다. 자연에서 보여지는 빙하, 눈, 바다사자, 야생동물, 고래, 독수리, 까마귀 등이 주로 그림이나 조각의 소재로 이용이 됩니다. 예전에는 그림을 그리는 도구나 화구들이 없었기에 야생동물들의 뼈나 가죽에 새기는 게 보통이었고 가죽이나 털을 이용 해 각종 예술에 대한 기초적인 발상을 표현했습니다. 북극의 척박한 환경은 문화 예술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음에도 불구하고 , 예술에 대한 표현을 늘 일상화할 정도로 그들의 손재주는 남달랐던 것 같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여기에 사진을 등록하려면 용향을 줄이고 사진.. 2022. 10. 4.
ALASKA " 북극마을 Bethel 7부 " 오늘은 다시 큰 마을인 베델로 돌아와서 해가지는 풍경과 거리 풍경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름달이 이미 떠서 저녁 노을 풍경과 어울려 아름다운 북극 마을의 여유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라 황금빛으로 물든 툰드라의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사진이 실린 책이 출판이 되었습니다. 제목은 " 다시 떠날 수 있을까 "라는 책입니다. 저만의 책을 내야 하는데 이렇게 남에게 얹어가게 되었네요. 회색빛 건물들이 없어 온전히 노을을 시내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숙소 뒤에 잇는 작은 늪지인데 청둥오리가 노닐고 있네요. 잠시후면 이제 따듯한 나라로 떠나겠지요. 토지는 원주민 회사나 시 소유이고, 건설업자가 집을 지어 렌트를 줍니다. 일반 교회가 아닌, 모라비언 교회입.. 2022. 9. 30.
ALASKA " 북극마을 Bethel 5부 " 오늘도 지난번에 이어 원주민 마을 KWETHLUK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인들은 몇 명 되지 않았는데 보통 우체국장, 학교장, 선생님들, 소방서장 등은 백인입니다. 1885년경 모라 비언 종교가 이곳을 개척하기도 했는데 러시아 정교회 보다 일렀기에 샤머니즘이 대세인 원주민 사이에 정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모라비언 교회는 집단 농장을 운영하기도 하며, 목사님은 별도의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이나 장례식, 아이가 태어나면 이름을 짓는 등 모든 일상에서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KWETHLUK 마을에 사는 6천여 명의 주민들의 생활상을 소개합니다. 알래스카 원주민들은 야생동물을 사냥하면 뿔을 잘라 집 출입구에 장식을 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사냥 실력을 뽐내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 2022. 9. 26.
ALASKA " 북극마을 Bethel 4부 " 오늘은 Bethel 마을에서 약, 배로 한 시간여 떨어진 곳을 보트를 타고 방문해 보았습니다. 마을 이름은 KWETHLUK인데 인구는 약, 500여 명 정도 모여사는 곳입니다. 원주민 마을 어디를 가나 학교장,병원장,경찰서장등은 모두 백인입니다. 이 마을에 유일하게 한인이 에스키모 여인과 결혼을 해서 살고 있는데 자녀는 4명입니다. 에스키모인들은 거의 중절 수술은 하지 않거니와 그런 수술을 하는 병원도 없습니다. 그래서, 임신을 하면 아이를 낳습니다. 굳이 결혼 신고를 하지 않아도 아이를 낳으면 2,000불을 주며 성인이 낳을 때까지 모든 지원이 계속됩니다. 매달 아이 한 명당 8,00불과 각종 교육은 무료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저 22층 건물이 바로 한인이 결혼해서 살고 있는 집입니다. 본인이 직접.. 2022. 9. 24.
ALASKA " 북극마을 Bethel 2부 " 알래스카 원주민 에스키모 유삑족이 모여사는 베델 마을을 찾아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알래스카 북극쪽 원주민 마을은 "드라이 타운"이라고 해서 금주령이 발포되어 일체 술을 마시지 못하게 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술을 마시고 길에서 자는 이들이 많아 바로 동사를 하게 됩니다. 이들은 하루 종일 술을 마실 정도로 술을 사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술을 마시고 동사하는 이들이 늘어나자 결국, 술을 금지하는 법을 발동을 하게 되었는데 기후 온난화로 북극이 따듯해지자 금주령이 점점 해금되는 마을이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술에 관해서는 시에서 직접 관리 감독을 하는데 술을 살 수 있는 면허증을 매월 20불에서 30불 사이 내외에서 (각 마을마다 다름 ) 술 구입 면허를 발행을 하고, 일인당 양주 한 병만.. 2022. 9. 16.
ALASKA " 북극 마을 NOME을 찾아서 " 오늘도 어김없이 알래스카 이야기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북극의 작지만 큰 마을 (원주민 마을 중에서는 제법 큼) 인 NOME 이야기입니다. 에스키모인이 모여사는 마을인데 인구는 약, 3천여 명 됩니다. 19세기 초 Gold Rush 로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몰려와 지금은 백인들도 상당수가 자리를 잡고 살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금을 채취하기 위해 땅과 바다를 헤매고 있습니다. inuit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라고는 했지만 이제는, 거의 정착이 된 에스키모란 단어를 많이 사용을 합니다. 북극마을 중에서 유일하게 제일 먼저 주류를 취급하는 마을이기도 한데, 이웃 마을에는 금주령이 내려진 마을들입니다. 날씨도 추운데 술을 마시면 길거리에서 동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 드라이 타운으로 지정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2022. 6. 20.
ALASKA " 베링해에서의 하루 " 북극에 자리 잡은 베링해에서의 조용한 하루를 소개하려 합니다. 수많은 이들이 사금을 캐기 위해 이곳을 찾았었는데 이제는 모두 사라지고 그 흔적만 남았습니다. 모래 백사장을 애무하는 파도의 손길이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백야의 한 가운데서 나른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백사장을 거닐며 , 그 아름다운 날의 옛 추억을 회상해 보았습니다. 조약돌이 들려주는 옛이야기를 들어 보시겠습니까. 정말 가슴이 탁 트일정도로 가슴 시린 베링해의 모습이 마음을 더욱 편안하게 해주는 분위기 입니다. 베링해 해안가에 모여 모닥불 피우며 기타로 노래 한 자락 연주하고 싶은 욕심이 들 정도랍니다. 누구나 바닷가의 추억 사연 하나씩은 간직하고 계시겠죠? 여기다가 그 사연을 한번 풀어놔 보시는 게 어떨는지요! 특히 사랑에.. 2022.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