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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발걸음2

알래스카" 낚시의 수확물 " 낚싯대를 둘러메고 바다로 낚시를 가는 날에는 마치 발걸음이 허공에 둥둥 떠 다니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다리에 힘이 넘쳐납니다. 마음까지도 가벼워 바다로 향하는 내내 그렇게 신이 날 수가 없습니다. 낚시의 매력에 풍덩 빠지면 정말 눈에 보이는 게 없을 정도로 미친다고들 합니다. 알래스카 스워드에서 낚아 올린 고기 종류들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와 생태,볼락,광어등 다양한 어종을 낚아 올렸습니다. 입맛 없는 요즈음 싱싱한 횟감을 보시면서 조금이나마 대리만족을 하시기 바랍니다. 낚시의 메카 스워드 항구 입니다. 막 잡아 올린 생선들입니다. 애가 바로 할리벗입니다. 우리말로는 광어입니다. 광어를 손질해 놓은 모습. 싱싱한 횟감입니다. 할리벗을 손질하려고 물로 세척하는 모습. 정말 크지요? 한 마리.. 2020. 9. 10.
알래스카" 뚜벅이의 하루 " 가을비 내리는 날 우산을 쓰고, 포도 위에 뒹구는 낙엽과 함께 길을 걷노라면 낭만이라는 그림자와 함께 걷게 됩니다. 우산을 톡톡 건드리듯, 내리는 빗소리는 정말 듣기 좋은 하모니입니다. 그 빗소리를 들어본 이라면 , 누구라도 사색에 잠기게 됩니다. 날 맑은 날 걷는 분위기는 또 다른 기분 좋은 선물을 하늘에서 준 것 같아 발걸음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오늘도 낯선 곳에서의 하루 일과를 시작해 봅니다. 단풍나무를 지날때마다 , 가을의 향기가 온몸으로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민박집인데 뷰가 정말 좋더군요. 바로 집 뒤로는 태평양 바다가 펼쳐져 있어 바로 내려가서 낚싯대를 던져도 좋을 듯싶었습니다. 베리들은 이제 새들의 겨울 먹이가 되겠지요. 내년에는 복분자를 따서 믹서기로 갈아 마셔 봐야겠습니다.. 2019.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