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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단풍55

알래스카 "Arctic Valley 스키장 " 알래스카 앵커리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중 하나가 바로"Arctic Valley" 입니다..앵커리지 시내에서 약 10여분을 달리면무스 런 골프장이 나오는데 그 길을 따라비포장길을 5분여를 올라가다보면 전망대같은 곳이 나와 앵커리지 시내를 한눈에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이른아침 늦잠을 자는 구름을 개우려고 Arctic Valley를 찾았습니다...시원스럽게 펼쳐진 앵커리지 아침 시내전경입니다. .산 봉우리에는 첫눈이 내려 하얀 고깔 모자를 쓴것 같아 정겹기만 합니다. .스키장 올라가는 길은 비포장이지만 도로 상태는 좋아드라이브 할만 합니다. .달리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니 앵커리지 시내가 아스라히 멀어집니다. .이제 나뭇잎도 다 떨어져 서서히 나목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산 중턱에 오르니 시원.. 2016. 10. 1.
알래스카 " 첫눈이 내리다 " 첫 눈이라는 어감이 주는 의미가 참 좋습니다.그 누구보다도 첫 눈을 제일 먼저 맞이한다는건은근히 자부심도 생기고 , 자기만족으로충만케하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생각지도 않았던 첫 눈을 온 몸과 마음으로받아들였습니다.그 들뜬 분위기 속에서 같이 자리한 많은이들이있었는데 바로 우리들의 누님이십니다..알래스카의 첫눈,그 감개무량한 순간들의 감동을 전해드립니다.. .가을이 석류만큼이나 무르익은 그 어느날 .황금빛 도로를 가로질러 무수한 상념을 안은채 달렸습니다. .마치 개선문 같은 철교도 만나고, .철교를 지나 달리는데 저 멀리 하얀눈이 산 봉우리에 쌓이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다가가자 눈 내리는 마을이 나타났습니다. .구름들의 형상이 눈을 몰고 올 것만 같습니다. .저 먼산에도 눈이 내리고 있더군요. ... 2016. 9. 24.
Alaska "Cooper Landing 의 가을풍경" 알래스카의 경치가 아기자기한 면과 광활한 면을 동시에 두루 갖추고 있어다양한 이들의 구미에도 맞는게 알래스카만의특징이기도 합니다..한주를 시작하는 오늘, 아름다운 알래스카의가을 경치로 출발 합니다..쿠퍼랜딩 그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옥색 물빛과 가을 단풍의 아름다운 조화입니다. .바람한점 없는 맑고 쾌청한 가을날의 초상. .이 고요함에 빠져 마치 넋이라도 사라진듯 유체이탈을 해봅니다. .두손을 모아 물을 떠 올리면 두손 가득 푸른 물빛으로 물들 것 같습니다. .만년설은 묵묵히 다가오는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말 명당중 한곳이 아닌가합니다.언제든 낚시대를 드리우고 세월을 낚을 수 있는 아름다운 집 한채가 강가를 맴돕니다. .그동안, 비포장 도로였는데 금년들어 공사를 시작했습니다.주변에 집들은 없지.. 2016. 9. 20.
알래스카"Cooper Landing의 송어낚시" 물빛 고은 강에서 송어 낚시를 즐기는 이들을 보았습니다.알래스카 Cooper Landing 강을 따라 보트를 타고 이동을 하면서 못다한 연어낚시의 뒤를 이어 송어를 잡는이들의얼굴에는 단풍이 가득합니다..잠시 배를 멈추고 송어를 잡는데 행여연어가 잡히면 다시 놔주어야 합니다.지금은 연어낚시가 이곳에는 금지되어있습니다..맑고 청명한 가을날, 송어낚시의 진수를 보여주는 강태공들의 자태가 여유롭기만합니다. .배를 멈추고 여유롭게 송어 낚시를 하는 강태공의 모습이투명한 옥빛 빙하 강가에 푸른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합니다.그러나, 알래스카는 하늘은 낮고 곰이 살찌우는 계절이니"천저웅비" 라고나 해야할까요?..ㅎㅎ .익을대로 익어버린 야생베리. .가을 햇살이 스며드는 산책로가 낙엽밟는 .. 2016. 9. 18.
알래스카 " Cooper Landing의 버섯과 단풍"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약 100여마일 떨어진 작고 아름다운 한 마을이 바로Cooper Landing 이라는 마을입니다..Kenai Lake 과 Kenai River 에 있는 동네인데, 연어낚시로 전 세계적으로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2000년도에는 인구가 369명이었지만 2010년에는 오히려 그 인구가 줄어 289명이었습니다..인구가 준다는건 지역에서 태어난 2세들이교육이나 새로운 문화를 접하기 위해대도시로 빠져나가고 1세들은 수명을 다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1800년도 초에 러시아인이 금을 발견하면서최초 정착을 하다가 점차 연어잡이와 사냥으로인구가 늘기 시작했습니다..매번 다니던 길이 아닌, 처음 가는길이라호기심 가득한 방문이었습니다..그럼 Cooper Landing으로 가보도록 할까.. 2016. 9. 16.
알래스카 " 가을 이야기 " 가을을 만나러 산을 올랐습니다. 완연한 가을빛으로 곱게 물든 툰드라를 만나니, 가을이란게 정말 실감이 났습니다.. 오색찬란하고 형형색색으로 물든 툰드라의모습은 한결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 시키는 효과가 있는듯 합니다..알래스카 툰드라의 가을 풍경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단풍으로 짙게 물든 툰드라의 풍경 .구름 한자락이 슬그머니 엉덩이를 들이밀며 쉬어갑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구름들의 일대 반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짙게 물든 가을로의 산책을 했습니다. .접골목도 바알갛게 익어가는 가을입니다. .하늘의 절반은 구름이, 하늘의 절반은 가을햇볕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두 여기 산책로를 걸어 보시기 바랍니다.몸과 마음도 모두 가을 옷을 입은듯 합니다. .심봤다! 노란색이 혹시 금이 아닐까요?횡재한듯... .주변 .. 2016. 9. 11.
알래스카 " 가을 드라이브 " 오늘은 모처럼 정말 화창한 가을날씨 그대로입니다.가을이니 , 바닷가 해안도로를 한번 달려봐야지요.오늘부터 알래스카 페어가 팔머에서 시작되었습니다.가 보고 싶었지만 다른일로 결국 미뤄야만 했습니다..앵커리지에서 스워드로 가는 턴어게인만 스워드 하이웨이에는 드문드문 차량들이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그 이유는 지금 한창 하얀 돌고래들이 하루종일 여기서 노닐기 때문입니다,.매년 가을이오면 나타나는 하얀 고래들을 보는 즐거움은남다릅니다.지금 여행중인분들은 필히, 스워드하이웨이길을 가 보시기바랍니다.서서히 물들어가는 단풍과 함께 흰돌고래들이오는이들을 반겨줄겁니다...자주 다니는 길이지만 언제나 달릴때마다 기분좋은 코스이기도 합니다. .마치 한마리 새가 나래짓을 하는 형상의 구름입니다.너무 귀엽지 않나요? .뭉게구름 .. 2016. 8. 28.
Alaska " 가을의 문턱에서 " 가을이 제일먼저 찾아온 알래스카. 너무나 짧았던 여름은 알래스칸이라면 누구나 다 아쉬워합니다..가을 들녘은 벌써 오랙찬란한 단풍으로곱게 옷을 갈아입고 어서 겨울채비를 하라고독촉을 하는듯 합니다..알래스카 산 등성이에 올라 드넓은 툰드라에 펼쳐진 가을 분위기에 촉촉히 젖어 지난 여름을되돌아봅니다..그럼 알래스카의 가을을 맞이하러 가 보도록 할까요. .가을의 입구에서 들국화는 새초롬히 고개를 외로꼬며 수줍음을 타며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툰드라의 들판은 이미 붉은 기운을 띈 단풍색으로 치장을 하며가을비로 온 몸을 적시우고 있습니다. .가을 구름은 산 중턱과 마주해 가던길 멈추고 다시 돌아가려고 턴을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가을하면 갈대가 연상이 되지요.집안 거실에 갈대를 꺽어 꽃꽃이를 하고 싶.. 2016. 8. 25.
ALASKA " 같은듯 다른 가을풍경 " 매일 사진을 찍으면서 같은듯 한 분위기지만 조금씩은 다른부분을 만날수 있습니다. 오늘도 처음 가본 곳인데 분위기는 비슷하지만조금은 다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웅장한 설산이 나타나면 마치 숨이 막힐듯 감동이 밀려 옵니다. 겨울비가 방울방울 맺혀있네요. 숲속 캐빈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마치 불이 난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지면 도로가 결빙되어 운전하는데 애를 먹을 것 같습니다. 호숫가로 내려가는 산책로는 떨어진 낙엽들로 가득 합니다. 구불구불 이어진 도로와 이를 내려다보는 설산은 Long Lake 과 함께가슴 짜릿한 스릴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호젓한 길을 드라이브 할때마다 느끼는 감정은 이 도로를 마치내가 전세 낸것 같은 착각이 든다는 겁니다. .. 2015. 10. 27.
ALASKA " 가을은 사라지고 " 가을 단풍 나드리를 가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한지 한달, 다시한번 그길을 찾아 나서보았습니다. 산마다, 내린눈으로 모자를 쓰고 있었고 , 아주 희미하나마가을의 흔적을 더듬어 만날수 있었지만, 옛 가을의 풍경은이미 모두 사라지고 겨울의 옷으로 갈아입고 자리하고있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알래스카에 겨울이 온 풍경을 만나볼 수 있을것같습니다. 그럼 겨울맞이 여행을 출발 하도록 하겠습니다. 흰 고깔 모자를 쓴 산과 띠 구름이 저를 반기고 있네요.마치 출발점 같습니다. 열기가 식어 버린듯한 자작나무들이 줄지어 겨울잠에 들었고, 내린 눈으로산의 윤곽을 더해주는 풍경들이 나타 납니다. 나타나는 산마다 이제는 흰눈으로 둘러쌓여 같은 풍경인것 같은 착각을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겨울비까지 내리니, 산과 하늘의 경계가 .. 2015. 10. 18.
ALASKA " 낙엽따라 달리는 길 " 떠나가는 가을을 배웅 하기위해 오늘 비록 날은 흐리지만, 신명나는 드라이브를 시도해보았습니다. 단풍도 이제는 겨울에 들어서니 매일 조금씩 퇴색해져가는 느낌이 드네요. 알래스카의 저물어가는 단풍 나드리에 동참 해 보시기바랍니다. 마가목 나무에 열매들이 정말 풍성하게 열렸습니다.열매에 눈이 쌓이면 정말 더욱 멋지답니다. 앵커리지를 막 벗어나는데 단풍들이 황금빛으로 빛나며 길을 밝혀줍니다. 하얀모자를 쓴 산들도 단풍진 산을 바라보며 , 인사를 건넵니다. 슈가 파우더를 뿌린듯한 산들과 바다 그리고, 단풍이 단체로합창을 하는듯 합니다. 한시간여를 달리는 내내 황금빛 초롱을 들고 마중을 나옵니다. 푸른 가문비 나무들이 설산과 함께 호수에 정겹게 담겨져 있습니다. 황금빛 도로를 달리는 기분이 듭니다.풍요의 상징인 황.. 2015. 10. 7.
알래스카 " 호수와 경비행기" 예전에도 소개했던 곳인데 , 가을에 와서 다시보니 너무나 아름답더군요. 계절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수상 경비행기들이오늘따라 더욱 듬직한 모습으로 호수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호수위를 유유히 떠올라 단풍으로 가득한 자작나무숲을보는 즐거움은 색다른 가을을 느끼기에 너무나 좋은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아주 예쁜 그리고, 환타스틱한 호수를 소개합니다. 아기자기 하면서도 있을건 다 있는 , 그러면서도 어느하나 버릴게 없는수상경비행기가 가득한 호수 풍경입니다. 양 엎으로는 황금빛으로 가득한 자작나무 도로숲이 자리하고있습니다. 자연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통나무로 지어진 캐빈조차도 한폭의 풍경화처럼 녹아들었습니다. 날이 좋아 오늘 디날리산에 비행을 할수있더군요.두시간마다 출발을 한답니다. 사무실이 너무나 이쁘게 .. 2015.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