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김치16

ALASKA " 물개오일의 진실, 믈개를 찾아서 " 우리가 좋아하는 오메가 쓰리의 원천인 물개오일을 만드는 과정을 잠시 알래스카에서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바다표범으로 불리는, 아주 쉬운 말로 "물개 오일" 을 만드는 법을 처음부터 천천히 알려드리기로 하겠습니다. seal oil은 알래스카 원주민에게는 우리네 김치와 같습니다. 매일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반찬이며 참기름 처럼 모든 음식을 물개 오일에 찍어 먹습니다. 유독, ESKIMO 인들에게는 성인병이 없는 이유가 바로 물개오일을 매일, 김치처럼 먹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집집마다 김치를 담그는 방법이 다르듯이 이들도 각 가정마다 물개오일을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 김치를 만들 때 젓갈 종류를 다르게 넣듯, 다양한 물개의 부위를 물개 오일에 넣어 만들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평생 보지 .. 2023. 8. 25.
ALASKA " 낯선 곳으로의 여행 " 한인 마트에는 비교적 한국 김치가 제법 들어와 잇지만 이상하게 코스트코에는 국적 없는 양배추 김치가 우리의 김치 문화를 온통 차지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북극지역에서는 야채 자체를 재배를 하지 못하다 보니 한인들은 배추 보기가 귀해 양배추로 대신 김치를 만들어 먹습니다. 아쉬운 데로 양배추로 김치를 대체하지만 , 아무래도 우리네 김치보다는 월씬 식감이 떨어집니다. 코스트코에서 모르고 집어든 김치가 국적 없는 양배추로 나중에 밝혀져 엄청난 배신감에 치를 떨어야만 했습니다. 북극에서는 양배추로 김치를 담가도 먹지만 양파와 고추, 양배추로 절임을 해서 김치 대신 먹기도 합니다. 알래스카는 모든 공산품을 비롯해 식품까지 비행기로 미 본토에서 실어 나르기 때문에 배송비로 인해 모든 물가는 상당히 비쌉니다. 알래스.. 2023. 5. 13.
ALASKA " 낚시와 민들레 그리고, 두릅 " 알래스카는 지금 엄청 분주합니다. 산과 들로 그리고 바다로 나가서 일 년 치 먹거리를 장만하기 위해 백야 임에도 불구하고 한시가 아쉽기만 합니다. 다양한 나물들은 그 시기가 정해져 있어 시기를 놓치게 되면 꽃이 피어서 질기게 되니 , 그 시기에 맞춰 나물을 채취해야 합니다. 그래야 일 년 식탁이 풍성하기 때문이지요. 여린 민들레는 샐러드로 먹기 너무 좋습니다. 삼겹살에 쌈을 싸서 먹을 때 같이 곁들여도 아주 좋으며 민들래 김치가 봄의 향기를 만끽하게 해 줍니다. 여성에게 정말 좋은 민들레와 두릅이 한창이라 두릅을 따러 갔습니다. 그리고, 짬을 내서 바다를 찾아 낚시도 해야 했으니 정말 " 바쁘다 바빠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있습니다. 그럼 그 현장 속으로 고고~ 두릅을 제법 많이 따왔습니다. 그리고.. 2022. 5. 27.
ALASKA " 무슨 일이 있을까? " 요즘 알래스카에서는 무슨 일이 있을까 라는 화두를 던져봅니다. 봄이 되면서 다들 들로 산으로 바다로 나가고 있습니다. 산자락에는 다양한 나물들이 기다리고 있고, 강태공들은 낚싯대를 둘러메고 강으로 바다로 향하고 있습니다. 백야가 시작되면서 다양한 축제들도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 봄이 되자 길고도 긴 동면에 들었던 곰들도 민가로 내려와 먹을 것을 찾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들레로 김치를 담가서 그 맛도 함께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 모래 백사장에서 낚시를 했더니, 생태, 대구, 가자미, 삼식이가 계속 올라오네요. 많이 잡아도 처치 곤란인지라 이제 그만 잡아야겠습니다. 하늘에는 새들의 제왕 독수리가 사냥감을 노리고 있습니다. 해풍에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마음을 더 풍요롭게 해주는 듯합니다. 이게 .. 2022. 5. 13.
" 돈까스와 코로나 백신 " 아주 오래전부터 돈까스 (pork cutlets)를 사랑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경양 식당에서 먹었던 돈가스는 메뉴를 고르는 선택의 망서림을 한 큐에 해결해주고 자극적이지 않아 늘 애용을 한 메뉴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 나오는 스프는 입맛에 맞아 선호하기도 했는데 사실, 스프를 만드는 과정을 보면 다소 꺼려지는음식이기도 합니다. 밀가루 베이직에 많은 식용유가 들어가기에 건강상 알맞은 메뉴는 아니기도 하지만 , 이미 그 맛에 길들여져 있기에 이제는 알면서도 자주 먹게 됩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상식중 하나가 바로 돈까스의 원조를 일본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이 일본에서 보고 배웠지만 원조는 바로 오스트리아의 전통 음식인 슈니첼(독일어 : Schunitzel) 입니다. 일본에서 독일을 .. 2021. 6. 10.
알래스카 "빙하지대에서 자란 고비를 소개 합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고사리보다는 고비라고 불립니다. 고사리와 고비는 많이 다릅니다. 북극에서 자라는 고비인지라 거의 보약 수준이라고들 합니다. 추운 빙하지대의 기온을 갖고 자라는 고비는 일 년 내 알래스칸 밥상을 풍족하게 해 줍니다. 육개장이나 비빔밥에도 물론 들어가지만, 고비 김치라고 들어보셨나요? 고비를 김치로 담글 수도 있습니다. 고비 무침이야 기본적인 요리법이지만 고비 김치는 아마 처음 들어보셨을 거예요. 다양한 김치 재료들이 알래스카에는 넘쳐납니다. 연어 김치, 두릅 김치, 생태 김치, 대구 김치, 연어알 김치 등 다양한 재료들이 넘쳐나기에 이렇듯 다양한 김치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사리와 고비는 다른데 고사리는 독성이 있어 바로 식용을 할 수 없지만 , 고비는 독성이 없어 바로 데쳐서 먹을 수 있.. 2021. 5. 30.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의 물개 사냥" 에스키모 마을에서는 봄과 겨울에 물개 사냥을 많이 나갑니다. 비록 영하 40도에서 50도를 오래 내리지만, 이들에게는 그리 큰 문제는 아니랍니다.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추위를 느끼지만, 물개 사냥을 나가는 에스키모 인들은 당연하게 받아들인답니다. 우리네 김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물개 기름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에스키모 인들은 겨울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물개 사냥을 나갑니다. 이제는 지구온난화로 점점 빙가 녹아 육지와 빙하 사이가 멀어집니다. 빙하 위에서 살아야 하는 북극곰들은 너무나 육지와 멀어져 고립이 되어가고, 물개들도 육지에서 빙하 쪽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물개 사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얼어붙은 베링해를 뚫고 물개 사냥을 나가는데, 2인 1개 조로 사냥을 나갑니다. 어떤 때는, 부인과 아이를.. 2020. 8. 30.
알래스카 " 떼돈 버는 푸드 트럭 " 지난번 소개를 했던 food truck 만큼이나 돈을 엄청 버는 푸드 트럭을 또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휘쉬 앤 칩이 아닌, 타코를 파는 푸드 트럭입니다. 숲 속에 자리하고 있는데도 다들 어찌 알고 오는지 보통 줄이 10미터는 기본인데, 오늘 다행히 찬 바람이 불어 사람이 별로 없어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food truck에 점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Fish&Chip 고기는 제가 직접 잡아서 원료를 공급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여기서는 할리벗을 많이 이용을 하더군요. 한 마리 잡으면 수십 인분이 나오니, 원료 공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 같더군요. 제가 안 보이면 푸드트럭 하는 줄 알고 계시기 바랍니다..ㅎㅎ 또 하나 재미난 건, 멕시코 타코를 팔면서 김치를 팔더군요. 너무 신기했습니.. 2019. 9. 9.
알래스카" 에스키모인을 위한 교회 " 북극 베델에 있는 한인 교회에는 에스키모인 유삑족 주민들이 매주 예배에 참석을 합니다.한국말을 알아 듣지 못하면서도 한시간 내내한인들과 같이 예배를 보는 게 저는 너무나신기하게만 느껴졌습니다..물론, 교회에서 주는 점심 식사를 위해 참석을 한다고는 하지만, 인내심으로 꿋꿋하게 버티는 모습은 경이롭기조차 합니다..저녁에는 원주민을 위한 특별한 저녁 식사가제공 되었습니다.점심과 저녁을 순수한 한식으로 제공을 하는데도이들은 매운 김치를 어찌나 잘 먹던지 마치 같은한국인 같았습니다..반찬은 딱, 두가지 나오지만 이들은 이 성찬에 아주만족을 합니다.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게를 너무 잘 먹는 걸 보고몽골 반점이 있는 같은 민족이라 그런 게 아닐까생각을 해 보았습니다...숙소 앞에서 일출 장면을 찍었습니다.매일 아침 .. 2018. 10. 1.
알래스카 " 연어 사냥하는 독수리 " 오늘은 바닷가에서 노니는 곰을 찾다가 독수리가 바다에서 우연히 연어를 사냥하는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아쉽게도 차 안에서 급하게 사진을 찍느라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았지만 , 구분은 할 수 있기에 오늘 소개를 합니다..보통 연어가 올라오는 강의 상류에서 독수리가연어를 사냥하는 모습은 볼 수 있지만 , 바다에서연어를 잡는 장면을 목격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그리고, 지천으로 자생하는 다양한 나물들도소개합니다..,.왼쪽은 바다입니다.'바다에서 연어를 낚아채서 연어가 무거운지 도로 한 복판에 잠시 멈춰 숨을 고르고 있습니다.. .제 차가 다가가자 연어를 발로 잡고 물 웅덩이를 횡단합니다.. .독수리가 머리가 좋은가봅니다.무거운 연어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 물위에 연어를 살짝 담궈서 연어의 무게를 줄여 날.. 2018. 5. 29.
알래스카 " 중국의 음식들과 합동 구역 예배" 알래스카에서 중국인들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LNG 를 수입할 의향서를 교환하여 알래스카에서는다양한 협상을 진행중입니다..알래스카 인구중 하와이 원주민들의 유입으로 오히려 한인 인구를 초과하고 아시아 7개국의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5%입니다..타주와는 다르게 난민을 적극적으로 수용을 하여난민들이 정착을 하기에 아주 알맞는 주 이기도합니다..중국인들의 제품이 미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만 가는데, 차량과 건설부분에서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오늘은 중국의 식품이나 제품들이 미치는 영향을 잠시 들여다 보기로 하겠습니다. ..성인병에 좋다는 영지버섯이 보이는데 마침 중국인 아주머니가 이걸 따고 계시더군요. . .자존심 높은 열매들이 방울을 터트려 내년에는.. 2017. 12. 11.
알래스카" 사슴뼈로 우러낸 연어만두국" 요리 이름이 알래스카답지 않나요? 무슨 서버이벌 하는 것도 아닌데 늘 야생에서습득한 것들로 요리를 합니다..야생동물 전용식당도 있는데 상당히 고급스러워 일인분에 50불이 넘지요.알래스카에서 누릴 수 있는 여유를 충분히 누리면서살고 있슴을 요리 이름만 갖고도 알 수 있습니다..사슴 고기는 담백하며 아주 부드럽습니다.에스키모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고기이기도 합니다.그냥 삶아서 작은 칼로 베어먹는 식문화인지라가장 원초적인 요리이기도 합니다..연어만두는 당면과 연어만 넣어야지 김치를 넣으면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두부도 넣지 말아야 합니다..멸치를 볶은다음 사슴뼈를 우러낸 국물을 부어 만두국을 끓이면 아주 그윽하고 깊은 맛을내어 국물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정도입니다..그럼 연어만두를 만나러 가 볼까요?오늘은.. 2017.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