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도시1 알래스카" 하루의 흐름 " 저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데 주로, 풍경과 야생동물 그리고, 제일 많이 대상으로 포함되는 게 바로 하루의 일상입니다. 평범하고도 지루한 듯한 일상 속에서 무심함의 표정들 그리고, 일상에 스며든 나른함을 포커스에 맞추고는 하는데, 거창한 풍경을 찍거나 유명한 관광지를 대상으로 뷰파인더에 담을 때도 있지만 애착이 가는 건 바로, 일상 속에 숨 쉬는 삶의 군상입니다. 회색도시에 들어서면서, 인공적인 면과 비례가 되는 사람들의 숨소리를 느끼고 싶어 사진기를 들이대고는 합니다. Vancuver의 날이 선 높은 빌딩들과 그 사이를 유영하는 듯한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살피게 됩니다. 애견을 데리고 도시를 산책하는 이들이나, 신호등에서 기다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이들의 표정과 주관적 시점(point of view).. 2020.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