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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파도소리2

ALASKA " 벤쿠버의 바닷가 풍경 " 태평양 바다가 함께하는 밴쿠버의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봄바람이 살랑거리고 , 파도소리가 마음 한켠을 두들기며 마음의 벽을 허문채 스며드는 청량감이 온 몸과 마음을 싱그럽게 해주는 듯 합니다. 어느 누구라도 바닷가를 찾으면 마음의 빗장을 열지 않을 수 없는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5월의 바닷가는 싱그러움이 가득한 채로 내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얼굴을 든 바닷가 주택이 보기가 좋네요. 민들레 홀씨가 눈이 부실 정도로 곱디고와 다시 한번 바라보게 됩니다. 야생화의 꽃망울이 햇살의 기운을 가득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도가 좀 있는 편이네요. 저 맨 끝자락에 설산이 보이시나요? 다닥다닥 붙은 집들 때문에 바닷가 진입로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바다 위 부표들은 어망.. 2020. 5. 18.
알래스카" 밤 바다의 캠프화이어 " 학창 시절 여름방학이면 바닷가 해수욕장에 놀러 가 밤만 되면 캠프화이어를 하면서 기타의 음률에 젖어 타오르는 불빛에 젊은 청춘들의 영혼을 물들게 하는 낭만 어린 옛 , 시절들이 떠 오릅니다. 파도소리와 기타 소리가 너무도 잘 어울려 눈처럼 쏟아지는 별빛의 향연 속에서 젊음을 불태우며 , 미래를 생각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절이 그립기만 합니다. 어제는 어두운 숲을 지나 파도소리가 들리는 캠프 화이어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곳 원주민들과 히피족들이 한데 어울려 세상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의 벽을 허물고 모두를 받아들이는 밤바다의 파티에 함께 온 밤을 하얗게 지새웠습니다. 마침 생일을 맞은 친구도 있어 축하 인사도 건네고, 그들이 서슴없이 건네주는 맥주와 보드카, 양주를 함께 나눠 마시며 시간이 가는 줄 .. 2019.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