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1 알래스카 " 빙하를 바라보며 식사를 " 붐비지 않고 자연 속에 스며들어가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조금만 알려져도 수많은 이들이 찾기 때문에 넘치는 소음 속에서 식사를 해야 합니다. 알래스카는 어디를 가도 붐비는 곳은 별로 없습니다. 아니, 거의 드물다고 봐야 합니다. 관광지라고 해도 늘 빈 공간처럼 따듯한 마음들이 오가는 여백의 묘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빙하를 찾거나, 바다를 찾거나, 연어 낚시터를 가도 늘 빈 공간을 오는 이들을 위해 배려를 해주는 넉넉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연어 샐러드와 사슴 햄버거를 먹을 수 있는 알래스카의 식당을 찾아 잠시 휴식을 취해 보았습니다. 빙하를 바라보며 시간에 쫓기지 않고 하늘빛 속살에 반해 하루를 넉넉하게 보낼 수 있슴을 늘 감사합니다. 만년의 세월을 이어오며 그 누구의 접근을.. 2019.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