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동자1 알래스카" 걸어서 빙하까지 " 빙하를 만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앵커리지 같은 경우는 불과 한 시간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빙하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5분 거리에 빙하가 있는 곳이 많은 반면 , 마타누스카 빙하 같은 경우는 빙하 위를 트래킹 해서 옥빛의 빙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시간 정도를 등산을 해서 두 개의 호수를 거쳐 빙하의 속살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왕복 네시간 정도가 걸리는 곳이며 상당히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많이 진 곳이기도 한데, 정작 더 아찔한 건 벌써 발을 딛는 바위마다 얼음이 얼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조심조심 한발씩 옮기며 첫 번째 호수를 만났을 때는 텃새들이 날아와 사람 앞에서 애처로운 눈동자로 쳐다봅니다. 그 이.. 2019.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