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1 알래스카 " 지나면 그리워 지는 것들 " 아무리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도 지나고 나면 그리워지게 되나 봅니다. 좋은 기억도 나쁜 기억도 원망하는 이들도 이제는 지나간 발 자치의 흔적으로나마 희미하게 남아 있습니다. 봄과 여름이 훌쩍 지나고, 가을도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나고 , 겨울이 성큼 다가와 문을 활짝 열고 온몸을 적시우고 있습니다. 여태 살면서 최대의 배신도 당해보고, 어처구니없는 일도 당해버리고 나니, 허무해지기도 했습니다. 몸을 추스르고 다시 처음부터 한뜸 한뜸 수를 놓듯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알고 지내오던 이들도 작은 도움에도 거절의 손짓을 보내고, 산불 구경에 관심을 가질 뿐이었는데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남에게 베풀며 도움을 주었지만 정작 돌아오는 건 싸늘한 외면뿐이었습니다. 보상을 바라고 도움을 준.. 2019.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