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의 귀퉁이 식당과 골목 식당들을 가보자!
우리나라는 아침, 점심, 저녁을 알뜰하게
잘 챙겨먹지만 , 베트남 같은 경우 이른 아침에
직장이나 학교를 가다 잠시 쌀국숫집에 들러
후루룩 한 그릇 먹고 출근을 하는 게 거의
일상입니다.
그래서, 베트남에는 오전만 영업하는 쌀국수 식당들이
많으며 특히, 죽을 먹는 경우도 아주 많은데
제가 먹어 본 죽은 사골 육수나 닭 육수에 다양한
고명을 넣어 만들어 한 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하더군요.
아마도 그래서 베트남인들이 다 날씬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어제 예고해 드린대로 골목식당과
귀퉁이 식당들을 위주로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아침 먹으로 고고~
돼지고기와 돼지귀를 바싹 구운 요리가 전문인데
일명 돼지고기 쌀국수와 죽을 파는 전문점입니다.
우측은 대보름마다 제단에 재물을 올리고
지전을 태우는 모습인데 완전 공해 수준입니다.
베트남 전역이 다 태운다고 상상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나갈 때 온 시내가 다 매콤합니다.
우리는 보통 패스트푸드점에 가면 세트라는
메뉴가 있는데 그건 영어가 아니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서는 보통, 콤보라고 합니다.
해외에서 음식 주문 하실 때 세트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기 콤보는 네 가지 요리에 5,000원에서
7,000원 사이입니다.
한국분들은 보통 콤보를 주문합니다.
모둠 소고기 쌀국수가 4,000원이네요.
이런 류의 식당을 귀퉁이 식당이라고 하는데
거의 다 이런류의 식당들이 각광을 받는데
지나가다 쌀국수 한 그릇 후루룩 말아서
먹고 가는데 사탕수수와 망고주스도 파네요.
우리도 지하철 입구에 구두수선집이 있는데
저런 장면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뒤에 있는 식당은 분짜와 스프링롤 전문점입니다.
야자수 잎에 찐 찹쌀을 주는데 각종 고명을
올려줍니다.
찹쌀이라 든든하기도 하고 건과류도 위에
올려줘 뒷맛이 아주 고소합니다.
매운맛도 있습니다.
사골 육수에 쌀을 넣어 죽을 만드는데
마찬가지로 다양한 고명을 올려줍니다.
죽은, 베트남인들에게 쌀국수와 함께
아주 중요한 한 끼 식사입니다.
이동식 아침 식사 노점, 도시인에게도 딱 맞는
인기 메뉴인 죽을 팝니다.
응오후옌의 유명한 죽집, 누구나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어 하는 곳이니 , 만나면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죽과 쌀국수는 필수 메뉴입니다.
그런데.. 저 스님.. 그거 사골육수에
조갯살이 들어간 죽이랍니다.
정말 말 그대로 골목식당인데
쌀국수를 시켜서 금방 먹고 다시 갈길 떠납니다.
회전율 끝장입니다.
감자튀김, 바나나 튀김, 군 옥수수
세 가지를 파는 곳인데 튀기는 고소한 냄새에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저도 바나나 튀김은 하루에 한 개는 먹는 것
같네요.
튀김용 바나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바나나와는
다른 종류입니다.
그래서, 마트에서 파는 바나나로 튀기면
그 맛이 안 납니다.
녹두와 검은콩 그리고, 소시지도 넣고
철판에 구워낸 빵입니다.
위생은 생각하지 말고 한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만 영업을 하는데
저 한 솥 다 팔면 영업이 끝납니다.
귀퉁이 식당인데 모녀가 장사를 하는데
저는, 길 물어보려고 잠시 걸음을 멈췄습니다.
찐계란도 파네요.
직장 출근 중인 처자인가 봅니다.
많은 남녀들이 크록스 신발을 즐겨 신는데
완전 패션의 최악이 아닌가 합니다.
제발 크록스는 안 신으셨으면...
모든 패션을 최악으로 만드는 크록스.
장사가 뭐 별건가요.
저렇게 군 옥수 몇 개 가지고 나와
장사를 합니다.
사 먹는 이가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반미에 넣을 돼지고기를 굽고 있는데
저도 즐겨 먹습니다.
그런데, 쌀국수를 먹으면 무료로
죽 한 그릇을 준다고 하네요.
찹쌀을 쪄서 대바구니에 담아 가지고 나와
야자수 잎에 한 주걱씩 담아 그 위에 각종
고명을 올려주는데 식성에 따라 고기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천 원입니다.
베트남 시내는 보통 한 집 건너 이런 간편식을
파는 행상이나 식당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운 돼지고기나 치킨을 밥 위에 듬뿍 올려주는
음식은 공히 1,600원이며, 통닭 한 마리는
2,200원입니다.
지난주에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에게
치킨 한 마리를 53만 원 바가지를 씌운 일이
화제가 되었는데 대단한 민족입니다.
하긴, 외국인에게만 아닌, 연예인에게 바가지를
씌워서 난리도 났고 , 시장에서 바가지를
내국인에게 씌우거나, 제주도 같은 경우
우리나라지만 창피하기도 합니다.
남 욕할 거 아니라니깐요.
의자 하나 놓고 이발하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작은 구멍가게에서도 쌀국수를 파네요.
죽을 파는 행상입니다.
그리고, 우측에 찹쌀 꽈배기 맛인
튀김은 쌀국수에 찍어 먹으면 아주
고소합니다.
천 원에 다섯 개 정도 준 듯.
어떤가요?
귀퉁이 식당과 행상 그리고
골목식당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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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짱안에서 보트를 타고
부람 궁전(Vu Lam Palace)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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