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오리공원과 영등포 굴레방 다리"

ivy알래스카 2017. 1. 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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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는 일명 한인들에게 불리우는

"영등포 굴레방 다리" 라는게 있습니다.

한국의 영등포 굴레방 다리와 흡사하게

지어진 다리라 그렇게 오래전부터 불리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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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리가 현대건설에 의해 지어진 다리라

그렇게 불리우고 있습니다.

앵커리지 항만건설과 고가도로를 건설한게 

바로 현대건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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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건설회사들이 알래스카에서 지은 건축물들이

몇군데 있는데, 스워드에 있는 빠삐용 교도소로

일컫는 건축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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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에게는 정감있는 명칭인지라 아직까지도

영등포 다리라고 불리우는 다리를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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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온 도시는 안개속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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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드타운 도서관이 있는 오리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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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 있는 곳이지만 도로는 한산합니다.

뒤편으로는 설산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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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따듯한 남쪽 나라로 돌아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눌러앉은 청둥오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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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에도 얼지않은 호수인지라 청둥오리들이 보금자리로

잡고 서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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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을 피운건지, 아니면 알래스카 날씨에 버틸만 하다고 

생각을 한건지 이동을 하지않고 버티는걸 보면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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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한인이 이 새들에게 먹이를 주었습니다.

먹이를 주면 새들은 이동을 하지않는답니다.

그래서, 절대 먹이를 주면 안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빵 부스러기를 주자 경고문이 붙었습니다.

" 새들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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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공원 호수가 얼자 일부 눈을 치우고 스케이트장을

만들었습니다.

다운타운이나 미드타운이나 이렇게 무료 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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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들렀던 바베큐 전문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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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에 있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아시안 마트입니다.

알래스카에서 가장 비싼 마트이기도합니다.

앵커리지에는 아시안 마트도 많지만 , 한인마트도 

두군데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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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주유소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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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이 너무나 아름답지 않나요?

풍성한 자작나무 가지가 부러질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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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 아주머니 한분이 쉘터에서 식사를 마치고 어디론가

돌아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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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분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네요.

앵커리지에는 약 800여명이 못되는 홈리스가 있습니다.

앵커리지 시장이 300여채의 아파트를 지어 이들에게

분양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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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위치한 노인아파트인데 내부가 아주 깨끗하고

시설이 좋더군요.

단지, 주차장 시설이 조금 미흡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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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힐튼호텔이 안개속에 쌓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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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영등포 굴레방 다리 입구입니다.

밑에는 앵커리지 기차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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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가는 앵커리지 선착장과 건너편 군부대 입구로 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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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가면 항구가 나오고 직진을 하면 공군부대 입구가

나오며 노인아파트 주거단지가 대형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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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노인 아파트라고 불리우는 곳은 노인아파트를 

신청하면 가장 빠르게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이 곳을 꺼리는데 그 이유는 

다리를 건너야 하니 , 멀게 느껴진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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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서는 5분거리이며 미드타운에서는 약 15분정도

걸립니다.

한인들이 생활하고 쇼핑을 이용하는 장소가 모두 미드타운에

몰려 있기 때문에 영등포 지역을 그리 즐겨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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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는 이렇게 20여분을 넘게 걸리는 곳은 

상당히 멀다고 생각을 합니다.

워낙 도시가 도로망이 좋고 차량이 드물어 30분이상을

달리는 일이 거의 없어 겨울에는 차가 따듯해질 듯 하면

도착하는게 다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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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재미 난 도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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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지난번 허리가 아프고 관절염등 특이한데가 

없는 통증을 치유하는데 좋다는 보드카

오리백숙을 소개해 드린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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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세하게 알려드리지않아 요리 하다가 

불이 났다는 분이 계셔서 자세하게

소개를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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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 오리를 깨끗히 씻어 오리보다 

서너배 큰 냄비에 넣고 보드카 대용량

두병을 붓습니다.

꼭, 생오리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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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뚜껑을 열고 끓이면 됩니다.

한번 끓고는 중불로 계속 끓이시면 되는데

뚜껑을 닫거나 냄비가 작으면 불이 나니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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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붙으면 얼른 개스부터 끄셔야합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 놔야합니다.

여기서는 자주 했는데 불 난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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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요리보면 웍에 불을 일부러 내서

불의 기운으로 요리를 하는걸 볼 수 있습니다.

불이나면 그렇게 생각하시고 드시기 바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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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면 금년 한해 운수가 대통한다고 하니,

너무 걱정 하지마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