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11 욕심없는 마음이 있을까? 중국집에 가면 늘 망설여진다.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그래서, 중국집에서 다들 거기에 대한 작은 배려를 해주는데 짬짜면이나 볶짜면 등 두 가지 요리를 한 번에 같이 먹을 수 있게 해 준다. 큰 욕심도 있지만 이렇게 작은 욕심들이 살아가는 생활 속속 스며들어 선택을 강요하기도 한다. 태어나 살아가면서 이렇게 수시로 나타나는 욕심의 유혹들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단돈 10원에 대한 유혹이나 1억에 대한 유혹 아니, 돈으로부터의 유혹은 그동안 잘 지켜왔던 자신의 성을 뿌리부터 썩게 만들기도 한다. 전임 두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지내는 이유도 이러한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지금 서울시장 후보나 부산시장의 유력한 두 후보도 이 유혹에 빠져 발목을.. 2021. 4.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