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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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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2'에 해당되는 글 1

  1. 2021.01.02 알래스카 " 북극여행 8일째"

드디어 일주일이 넘어가고 8일째입니다.

매일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루하루를 힘차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누삐약 부족과의 생활로 좋은 경험과

추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북극마을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머핀 한 조각, 베이글, 귤, 잼, 물탄 우유가 오늘의 아침입니다.

아주 심플하지요?

 

 

 

 

여명이 터오는 아침을 보기 위해 공항 활주로에 나왔습니다.

이 활주로의 끝이 바로 바다로 이어집니다.

활주로만이 간신히 바다의 침식에서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입니다.

 

 

 

 

드디어 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록 추운 마을이지만,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은 어김없이 이곳을 

비추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없어 그나마 난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해도 역시 사진기는 금방 얼어버리고, 손가락은 마비가 2분 만에

올 정도입니다.

 

 

 

 

 

햇살을 가득 담은 얼음 덩어리가 바닷가 해안가에 가득히 

널려있습니다.

얼음세상 같네요.

 

 

 

 

 

파도가 밀려왔다가 얼어버린 얼음들이 이곳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를 

알려줍니다.

 

 

 

 

저도 이런 얼음은 처음 봅니다.

몹시 파도가 심한 날, 해안가에 남아버린 바닷물이 얼어서 이런 풍경을

연출합니다.

뒤를 돌아보는 파도는 얼음이 되어버린 걸까요?

 

 

 

 

국적 모를 팅팅 부어버린 마카로니 스파게티, 아기 당근, 오렌지, 샐러드와 함께 

물탄 우유 한잔을 마시고 나면, 간에 기별도 안 가더군요.

 

 

 

 

 

아이들이 학교에서 게시판을 유심히 들여다보네요.

무언가 재미난 이야기가 적혀 있는 걸까요?

 

 

 

 

 

바람 한 점 없는 바닷가에 이름 모를 바다새 한 마리가 고요히 

자맥질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평화스러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이분이야말로 목숨을 건 개척자입니다.

얼음이 제대로 잘 얼었는지 확인하는 거랍니다.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철봉 막대기로 쿵쿵 얼음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곳이 제대로 얼어야 사냥터로 나가는 지름길이 됩니다.

여기가 얼지 않은 동안은 머나먼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맞은편에서는 스노모빌을 탄 동행이 저 멀리 돌아와서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서는 이 얼음길을 개척할 수 없습니다.

행여, 사고가 나면 도와줄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보는 내내 제가 더 조바심이 나더군요.

 

 

 

 

 

조심스러운 발걸음을 옮기는 이곳 주민입니다.

나중에 보니, 다행히 무사히 잘 건너갔더군요. 어제만 해도 이곳에서

얼음이 깨져 ATV가 두대나 빠졌답니다.

사냥터로 나가기 위한 길을 개척하는 게 결코 쉬운 게 아니네요.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ATV 한대가 지나가네요.

 

 

 

 

 

북극의 아이들은 추운 줄도 모르고 밖에서 잘만 놉니다.

 

 

 

 

어린 강아지를 안고 인증숏을 찍은 예비숙녀랍니다.

 

 

 

 

해맑은 미소 속에 햇살마저 미소를 짓는답니다.

 

 

 

 

사진 찍는 저를 보고 , 연신 짖어대는 북극의 견공들.

 

 

 

 

금세 해가 지네요.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저물어 갑니다.

 

 

 

 

 

아주 큰 보름달이 떴습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습니다.

설원 위에 휘영청 밝은 달이 더욱 아름답기만 합니다.

 

 

 

 

사냥을 나갔다가 빙판을 가로질러 집으로 돌아오는 사냥꾼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어째 빈손으로 오는 것 같네요.

아마도 허탕인가 봅니다.

 

 

 

 

 

해빙을 기다리는 보트의 뒤로 보름달이 가득 피어오릅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랍니다.

 

 

 

 

표주박

뒤를 돌아다보면 , 언제 일주일이 훌쩍 지나갔는지 생각이 잘 

안 날 정도입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춥고 배고파서 얼른 시간이 흘렀으면 하지만, 

뒤를 잠시 돌아보면, 너무나 빨리 가는구나 하는 아쉬움으로

남은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새털같이 많은 날이지만, 

오늘 같은 내일은 없기에 , 오늘을 더욱 알차게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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