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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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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4. 22:40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여행을 오면 반드시 지나치는 도로가 있습니다.

바로 스워드 하이웨이 길입니다.

개인여행을 오든지 단체여행을 오든지, 반드시 두 번 정도는

이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리게 됩니다.

바다와 설산, 만년설과 빙하 그리고, 기찻길이

함께하는 도로라 경관이 놀라우리만치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브 코스로 선정이 되었나 봅니다.

세계 10대의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선정

되었던 코스를 소개합니다.

 

 



드넓은 바다 뒤에 굳건히 버티고 있는 설산이 웅크렸던 마음을 

단 순간에 창량 감으로 젖게 합니다.

 

 

 

 

 앵커리지에서 스워드 가는 국도입니다. 바다를 끼고 

한참이나 가기 때문에 자칫 바다로 들어가고 싶은 유혹을

느끼기도 합니다. 

수온이 차서  바다에 빠지면 수영을 못해서 죽는 확률보다 

체온저하로 죽는 경우가 더 많답니다.

 



저 바위 위에 올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책 한 권 읽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입니다.


 

 저 설산은 한여름에도 늘 하얀 옷으로 치장하고 

오는 이들을 맞이 한답니다.,

 

 


하얀 눈을 안고 가는 저 바람은 어디로 가는 걸까...


 


달리는 내내 수시로 눈바람이 차창을 노크합니다.

지금 여러분들은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고 계십니다.

 

 


저기 어딘가에 곰들이 잠들어 있지 않을까요?

 


 

 아직도 갯벌은 얼어붙어 있고, 저 웅장한 설산은

보는 이로 하여금 더 큰 꿈을 꾸게 합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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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4. 11:48 알래스카 관광지

오늘은 발데즈에서 배를 타고 빙하 유람을 떠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사라지는 빙하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니 , 

빙하가 모습을 다 감추기전에 알래스카를 오시기 바랍니다.

 

Columbia Glacier 는 추가치 산맥과 이어진 가장 큰 빙하지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알래스카에는 10만개의 빙하들이 있으나 그 줄어드는 추세가 

상상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서울 크기의 반만한 콜롬비아 빙하의 이름을 따서 대학 이름을

콜롬비아 대학으로 지은 일화가 있습니다.

2001년부터 하루에 30미터씩 녹아 흘러 그 모습을 감추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이 줄어들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콜롬비아 해수면 부분이 바로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입니다.

2020년이면 콜롬비아 빙하가 모두 녹을 거라 예상을 하는데

지금의 이상기온을 보면 앞으로 더 당겨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각설하고, 그럼 빙하 여행을 가 보도록 할까요.

 

 

여기가 바로 추가치 산맥의 빙하지대입니다.

정말 시원해 보이지요?

 

굳어버린 만년설이 뜨거운 햇살 아래 점점 녹으면서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날카로운 봉우리에는 구름에 쌓여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만년설은 

겨우 희미한 흔적만 남았습니다.

 

빙하 녹은 물들이 모여 폭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 섬 사지 않으실래요?

나무들이 있는 걸 보면 파도가 높아 잠긴 적이 없었나 봅니다.

저기다 쪽배를 대놓고, 세월을 낚는 낚시를 하면 정말 신선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섬이라 부르기에는 참 애매합니다.

특이하네요.

 

 

저 섬 앞에 고기가 잘 잡히나 봅니다.

고깃배가 연어를 잡고 있네요.

 

 

만년설이 얼마나 녹으면 저렇게 폭포가 될까요?

굽이굽이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보니 , 시원함이 여기까지

전해져 와 닭살이 돋는 듯합니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굉음을 내는 폭포를 보니, 세상만사 

모든 일들이 잊히는 듯합니다.

 

 

고기잡이 배 한 척이 바다를 가로지르며 마구 달려오고 있네요.

천천히 와도 됩니다.

 

 

파도도 잔잔하고 바람도 없어 뱃놀이 하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배의 후미에 서서 뒤를 바라보니 ,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네요.

 

 

산이 화가 났나 봅니다.

통행료 안 내고 지나갔다고 다음에 만나면

알아서 하라고 그러네요.

 

점점 다가오는 빙하지대입니다.

서서히 유빙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잘게 흩어진 유빙을 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물개 한 마리가 한가로이 유빙 위에서 오수를 즐기고 있네요.

 

옥빛 유빙을 바라보니 내 마음도 옥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이렇게 빙하에서 쪼개져 나오는  유빙들이 녹으면서

점차 수량이 불어나게 됩니다.

 

 

이제는 저 빙하 앞으로 다가가지 못하네요.

유빙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이렇게 먼발치에서

구경을 해야 합니다.

 

한 여름을 식혀줄 유빙들의 만찬은 어떠셨나요?

더위가 다소나마  가셨으면 합니다.

 

앵커리지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크릭에서 딥넷 낚시가 

허용이 되네요.

먼 거리가 아닌지라, 많은 이들이 내일부터 몰려갈 것 같습니다.

dip netters 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아닌가 합니다.

 

저기는 장화 없으면 완전 머드팩을 해야겠는데요.

고무보트를 타고 안에 들어가서 마구 잡네요.

 

리밋은 일인당 20마리이며, 딥넷 허가는

카실로 프와 동일하다고 하네요.

싱싱한 연어가 눈에 아른거리네요.

 

입맛에 맞는 다양한 낚시터들이 즐비해 강태공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답니다.

저도 한번 해 볼까요?..ㅎㅎㅎ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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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8. 14. 02:37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서의 낚시는 뭐니 뭐니 해도 

연어 낚시와 광어 낚시가 대표적인 낚시입니다.

할리벗 낚시는 크기가 워낙 커서 너무 큰 할리벗은 

걷어 올릴 때 , 총으로 쏴서 올리는데 그 이유는

워낙 덩치가 크다보니, 건져 올렸을 때 튀면서 혹시

사람을 치면 부상을 입기 때문입니다.

 

마치 소풍가기 전날처럼 설레는 마음에 

잠을 설치고 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마치고

아침 네시에 일어나 6시까지 부둣가로 나갔습니다.

예약을 미리 했기에 승선표를 받아들고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찾아 선장에게 확인을 하고 배를 탔는데

도중에 배가 돌아 가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 세상에 배를 잘못 탄게 아니라 

잘못 태운 거였습니다.

그 배 선장도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침부터 하나의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배를 옮겨 탄 다음

낚시 라이선스 번호를 적고 , 주소와 이름을 기재한 뒤

선장의 낚시할 때의 주의사항을 귓등으로 들으며

드디어 출항을 했습니다.

 

낚시 인원은 17명이고, 직원은 선장 포함 3명 도합 20명이

배에 올랐습니다.

전에도 배낚시를 한 경험이 있어 , 뱃멀미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광어, 대구, 연어, 볼락, 돔을 잡으러 뱃고동 울리며

출발을 했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큰 연어도 잡아 올렸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바다는 파도가 없었는데 , 먼바다로 나가니

배가 거의 45도로 흔들리더군요.

정말 엄청난 파도였습니다.

 

이 배의 여직원인데 , 남녀 구분 없이 모든 일을

분담해서 하더군요.

정말 씩씩한 직원입니다

 

선장은 광어들이 많이 모여 있는 포인트를 향하여

하염없이 달려가네요.

제발` 그만 좀 갑시다.

 

가는 동안은 그나마 낫습니다.

그러나, 도착해서 정박 중일 때는 거의 배가

뒤집히는 줄 알았습니다.

 

 

직원들이 미리 낚싯대를 준비하고 추를 달고

미끼를 달아 놓더군요.

미끼는 청어를 사용했습니다.

반을 잘라 사용을 하는데도 , 한 박스의 미끼가

부족할 지경이었습니다.

 

핸섬한 선장님이 낚싯대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알려주자마자 제가 낚싯대를 드리우고

불과 3분 만에 광어 한 마리를 

건져 올렸습니다.

제가 최초였습니다.

 

 

나중에는 대구를 잡아 미끼로 사용했습니다.

제가 대구를 잡아 가져 오려고 했더니 ,

아가미에 벌레가 있다고 

바로 버려버리더군요.

이런 세상에나..

 

 

더 큰 광어를 잡기 위해 계속 잡은 광어를 놔주었습니다.

리밋은 두 마리입니다.

그 외  어종은 리밋이 없으니 많이 잡아도 좋습니다.

 

 

광어가 잡혀 릴을 다 감아올리면, 저 여직원이 돌아다니면서 ,

광어를 끌어 올려줍니다.

낚시꾼들은 정말 편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광어 한 마리가 올라왔습니다.

 

어류의 이동을 파악하기 위한 표식이 되어 있더군요.

이상한 숫자와 표기가 되어 있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잡은 어종의 표식을 보고하면 , 그 어류의 이동 경로가 

파악이 됩니다.

 

저는 총 8마리의 광어를 잡았습니다.

배 안에서 단연 톱이었는데, 작은 것들은 놔주고

큰 것 두 마리만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리밋은 다 잡았습니다.

워낙 파도가 심해 뱃멀미가 심해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해

그 점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알 밴 대구를 잡아도 바로 놔주었습니다.

사람만 한 홍어를 잡았는데 , 백인들은 먹지 않으니

도로 놔주더군요.

너무 아까웠습니다.

오호통재라...

 

 

오늘의 수확물입니다.

직원들이 바로 필렛으로 떠서 봉투에 담아줍니다.

 

낚시를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너무 섭섭하네요.

뱃멀미로 인해 너무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다른 어종을 많이 잡고 싶었는데

소원풀이를 못했답니다.

 

비닐봉지에는 광어가 두 마리씩 들어있습니다.

배에서 내리면서도 연신 아쉬움이 남는 듯했습니다.

 

직원의 싱그러운 미소가 참 곱기만 합니다.

 

지인분이 배 요금을 내주셨는데 상당히 비싸더군요.

잡은 고기를 드려서 원수를 갚았습니다..ㅎㅎㅎ

원래는 조개잡이를 갈려고 했는데 교통사고로

도로 체증이 되어 결국, 그 배를 타지 못하고 ,

낚싯배로 옮겨다 광어 낚시를 즐겼습니다.

 

 

일가족이 휴가 중입니다.

아기는 의자에 잠들어있고 , 강아지는 바닷가를 유유히 산책을 하고

남편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오붓한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다와 백사장을 전세 내어 던져둔 낚싯대는 미동조차 하지 않지만,

잡아도 그만, 안 잡혀도 그만인 그저 알래스카 바다와 향기를 느끼는

그 시간들을 즐기는 정말 알래스카다운 휴가 장면입니다.

 

명소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 게 바로 휴가입니다.

피부를 간지럽히는 미풍, 찰싹 거리는 파도의 소곤대는 속삭임,

나른하게 만드는 뜨거운 태양이 바로 파라다이스 아닐까요?

 

낚시 영상입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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