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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파티47

베트남에서 맞이하는 2024년 새해 파티에 참석하다 베트남에서도 신정과 구정을 지냅니다. 설날을 " 뗏 "이라고 하는데 더 세분화해서 신정을 "뗏응릿" 구정을 " 뎃응웬단"이라고 하면 1월 1일은 국경일로 휴무로 되어있으며 진짜배기는 구정을 지내는데 이때, 다양한 행사들이 우리나라처럼 벌어집니다. 설을 두 번이나 지내야 하는 이상한 풍습은 바로 요새 한창 떠 오르는 "서울의 봄"에 나오는 전두환이 구정 자체를 없애 버리는 극악 무도한 독재를 강행해서 벌어진 결과인데 그 바람에 설을 두번 지내는 이상한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베트남은 모든 관공서에 네오사인이나 현수막으로 새해 인사를 보내는데 그 내용이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입니다. 우리의 잃어버린 설을 찾아서 설봄을 보시기 바랍니다. 당시, 구정을 없애 버리는데 일조한 언론인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일.. 2024. 1. 2.
ALASKA " 강가에서의 만찬 " 오늘 Fairbanks 시내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강가로 나드리를 나갔습니다. 강가에서 장작으로 모닥불을 피워 그 위에 고기를 구워 그야말로 아무것 부러울것 없는 신선놀음을 하다가 왔답니다. 연이틀 비가와서 조금 불어난 강물도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 강가에는 사금도 많이 채취하는 곳이며, 다양한 물고기들이 산란기를 맞춰 올라오는 길목이기도 합니다. 등갈비와 옥수수등 바리바리 챙겨 와 바베큐 파티를 벌였습니다. 만찬에 초대합니다. 저 건너편에서 후라잉 낚시를 즐겨합니다. 오직, 여기만 작살로 고기를 잡을 수 있는데, 퍼밋이 있어야 하는데 퍼밋이 금방 동이 나기 때문에 시즌이 되면 부리나케 퍼밋을 사러가야 합니다. 강가에서 이렇게 골드패닝도 해 보았습니다. 금을 캤냐구요? 이미 이곳은 시내와 가까워 아마도.. 2022. 5. 31.
ALASKA" 스케이트장의 추억 " 저는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는데 학교 다닐 때 논두렁에서 배우다가 말았기 때문입니다. 천호동에 살 때였는데 그 당시에는 거의 논들이 많아 논을 얼려서 스케이트장으로 개장을 해 입장료를 받고 스케이트를 탈 수 있게 했습니다. 스케이트 날을 갈아주는 이도 있고 , 고구마 장수도 있었습니다. 어느 크리스마스이브에 스케이트를 타다가 여고생을 만나 스케이트장 헌팅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제가 드럼을 좋아해 용돈을 모아 드럼 세트를 하나씩 장만을 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청계천에 악기점이 있어 자주 들르기도 했습니다. 기타를 치는 친구와 드럼을 치는 저와 함께 크리스 이브에 파티를 하기도 했는데 그때는 참 순수의 시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학교에 늘 드럼 스틱을 가지고 가서 쉬는 시간에 책상을 두들기는 철없던 시절이.. 2021. 4. 18.
ALASKA " Moose Pass Lake 풍경" 모처럼 극장에 가서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미국 애니메이션 SOLE 이라는 영화였는데 어른용 애니메이션이었는데 , 아이들을 데리고 온 어머니가 있었는데 아마도 영화 정보를 제대로 검색하지 않고 온 부모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어른들도 조금은 이해하지 못할 내용이라 아이들이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습니다. 오늘도 겨울 드라이브를 떠나 무스 레익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거기다가 저녁에는 만두국과 연어 무침을 곁들인 만두 파티가 있었습니다. 그럼 출발해 볼까요. 저 설산 자락에 있을 호수를 찾아 부지런히 달려봅니다. 마치 신선이 사는듯한 신비스런 곳은 어떨까요? 누구의 손길도 거부하듯이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설산을 만났습니다. 산세가 높고 경사가 가파라 야생동물들이 아주 좋아하는 명소가 아닌가 합니다. 마.. 2021. 3. 7.
알래스카 " 장미와 연어회 파티 " 오늘은 소소한 일상을 소개합니다. 저에게는 매일 여러 가지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심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직장을 다니거나 비즈니스를 하면 늘 일상이 단조롭고 같은 일의 반복이겠지만, 백수이다 보니 여러 군데를 마음대로 방황하면서 다양한 일들을 겪습니다. 연어와 메밀국수 그리고 장미와 함께 하는 작은 파티와 알래스카의 거리 풍경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디언 마을에 들러보았습니다. 여기서 다양한 야생동물과 물고기들을 손질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무스 뼈를 무료로 주는데, 그걸 가지고 와서 사골 곰탕을 끓이면 일반 곰탕과 다를 바 없습니다. 눈 가득한 곳에 오면 늘,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야외에는 늘 꺼지지 않는 가스 모닥불이 타오르고 있어 언제나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호수도 이제는 얼어.. 2021. 2. 5.
Alaska" 백세주와 함께 하는 새우 파티 " 오늘 각자 음식들을 한 가지씩 해 가지고 와서 조촐한 파티를 벌였습니다. 한국 같으면, 모든 음식들을 주최 측에서 만들고 준비를 해야 하지만, 미국은 대체적으로 한가지 음식을 담당해서 가지고 와서 뷔페식으로 하니, 이점은 정말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이렇게 파티를 합니다. 오히려 알래스카라 이런 파티가 더 어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알래스카 새우를 소재로 한 파티의 현장으로 떠나 볼까요. 와인과 양주들, 블루라벨은 정말 평소에 먹기 버거운 술이지요. 대략 300불 정도 하더군요. 오늘 아주 신나게 마셨습니다..ㅎㅎㅎ 속속 도착하는 분들이 준비해온 음식들이 늘어만 갑니다. 집안 소품을 보면, 대략 주인의 성격이 드러나지요. 주인장은 다기셋트를 수집하는 게 취미라네요. 전 세계에서 수집해온.. 2021. 1. 17.
알래스카"작은 음악회와 랍스터와 스테이크 먹방" 조촐한 파티와 함께 실내에서 연주하는 작은 음악회에 참석을 했습니다. 관객과 연주자들이 같은 공간에서 마주 보며 공연하는 모습을 대하면, 그만큼 전달이 온 몸으로 흡수되는 듯 합니다. 편안하면서도 느긋하게 연주를 감상하는 여유로운 작은 음악회 그리고, 랍스터와 스테이크 먹방 거기에 더해 오로라도 소개합니다. 나이도 지긋하신 연주분들의 정겨운 작은 음악회입니다. 경륜에 맞는 느긋함과 여유로움이 넘쳐 흐른답니다. 간단한 다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식은 주로 직접 조리를 해야 하지만 , 양식은 조리가 끝난 완제품들이 주를 이룹니다. 간혹, 한인 분도 있어 이렇게 잡채와 불고기도 선을 보였습니다. 백인들은 샐러드를 좋아하니, 파티에 꼭 빠지지 않는답니다. 이미 손질이 다 끝난 종합 샐러드 세트를 사서 진열만.. 2021. 1. 16.
알래스카" 집드리와 콩나물 해물찜" 알래스카라 그런가요? 집에서 하는 파티가 자주 있습니다. 물론, 알래스카에서 나는 먹거리들로 파티 음식을 장만 하기도 하지만 한국 음식만을 위주로 음식을 하기도 합니다. . 오늘은 한식을 위주로 한 파티음식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새 매일 먹방 포스팅이네요. . 콩나물 해물찜과 잡채, 돼지수육, 미역 튀김, 말린 연어 무침 등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 그럼 디너파티를 즐겨보도록 할까요? 오늘 집 드리 하는 집인데 집 분위기가 아주 심플합니다. 저 역시 심플한 걸 좋아하지요. 주방 식탁 분위기가 아주 은은하며 엔틱스럽습니다. 주방의 모습입니다. 그리 넓지도 않으면서 요리하기 아주 적당한 크기입니다. 다양한 향료와 재료를 넣고 돼지고기를 삶는 중입니다. 짠! 맛있는 돼지수육이 탄생했습니다. 다양한 해산.. 2020. 11. 15.
알래스카" 킹크랩 파티와 일상" 알래스카산 킹크랩은 정말 알아줍니다. 그렇다고 자주 먹는 건 아니고 그냥 손님이 오거나 특별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들 때 먹게 되지요. . 알래스카산 연어는 한국에선 맛보기 힘든 연어의 종류인데, 한국에서 알래스카산 연어라고 파는건 여기서는 잘 먹지 않고 통조림이나 훈제 가공용으로 사용이 됩니다. . 우리네가 먹는 연어회는 다른 그 어디서고 먹기 힘든 종류의 연어입니다. . 특히, 특정지역에서 잡는 연어는 거의 가정에서 손님 접대용이나 개인이 먹기위해 잡는 거라 그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연어입니다. . 오늘은 소소한 일상과 킹크랩 파티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형물들은 낮보다는 밤에 볼 때, 그 진가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조형물 마찬가지로 야간에 보니, 더욱 멋지네요. 슈퍼문을 놓친 한.. 2020. 11. 13.
알래스카 "개썰매장에서의 결혼식 풍경 " 알래스카에서의 결혼식은 어떨까요? 결혼이라는 중차대한 일은 세계 어디에서고 같은 것 같습니다. 개 썰매장 야외에서 벌어진 이색적인 결혼식을 소개할까 하는데 저녁 6시부터 시작된 결혼식인데 백야로 인해 태양이 머리위에서 이글 거리니 정말 덥긴 덥군요. 그렇다고 본토만큼 덥다는 건 아닙니다. 70~80도 수준입니다. 낯선 이 가 결혼식에 구경을 가도 반갑게 맞아주는지라 아주 편하게 결혼식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백년가약을 맺는 두 사람에게 축복을 빌어주었습니다. 많은 하객들과 신랑 신부의 가족들이 다 함께 하는 결혼식과 피로연 파티 등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소녀가 신부의 앞길에 꽃잎을 뿌리고 있는 장면입니다. 왼쪽은 신랑 측이며, 오른쪽은 신부 쪽 하객들입니다. 여기는 알래스카 개썰매 운동본부 건물입니다.. 2020. 8. 8.
알래스카" 곰과 가든 파티 " 봄이 되자, 곰들이 먹을 것을 찾아 동네로 많이들 내려옵니다. 특히, 쓰레기통을 많이 뒤져 주민들도 쓰레기통을 집 안으로 들여놓게 되지만, 음식 냄새가 퍼져 민가로 자주 내려와 먹이를 찾아 헤매게 됩니다. 오늘은 저녁에 지인의 초청으로 가든파티에 가게 되어 다소 밤늦게까지 수다 삼매경에 빠지다 왔습니다. 새롭게 개발한 양념 치킨과 골뱅이와 삼겹살을 안주로 풍요로운 파티를 했습니다. 주말의 파티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옆의 길은 조깅 도로입니다. 곰이 나타나더라도 절대 뛰지 말라고 하네요. 그렇지 않으면 ㅜ,ㅜ 저도 여기에 곰이 나타난 걸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기 곰이라 사람을 피해서 나무 위로 올라가서 사람들이 많이 모여 구경을 하니, 애처롭게도 나무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불쌍하더라고요.. 2019. 5. 18.
알래스카" 설원에서 맥주 파티를 " 끝없이 펼쳐진 하얀 설원에서 맥주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한잔의 맥주 대신 저는 , 커피 한잔을 들고 스키를 타는 스키어들을 바라보면서 한 없는 평안함과 휴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뮤직을 들으며 , 나른하게 펼쳐진 북극 마을의 공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면서 겨울의 낭만에 젖어 오늘 하루를 보냈습니다. 설원에서 벌어진 맥주 파티로 초대합니다. 설원 위를 질주하는 스키어들을 보면 저한테도 전염이 되었는지 활력이 넘치게 됩니다. 나무를 깍아 스키를 만들고, 스프링과 철사로 신발을 고정 시켜 스키를 타던 스키어들의 간절한 바람들이 지금은 성능 좋은 스키로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네 어린 시절에는 정부미 포대와 시멘트 포대로 엉덩이 썰매를 타던 겨울철의 낭만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탄약통 뚜껑으로 얼.. 2019.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