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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철새28

ALASKA " 백조의 호수 " 앵커리지 시내를 막 벗어나자마자 습지가 있는데 해마다 연어들이 올라와 산란을 하고, 다양한 철새들이 봄부터 날라와 터를 잡고 알을 낳아 부화를 해서 가을쯤이면 어김없이 따듯한 남쪽나라로 이동을 합니다. 거기에 MOOSE와 곰이 내려와 연어를 사냥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백조 한쌍이 우아하게 헤엄을 치며 노니는 모습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조는 한번 부부의 연을 맺으면 평생을 간다고 하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만년설이 녹아 흘러서 이리로 모여 늪지를 만듭니다. 뒷 배경의 산이 바로 추가치 국립공원입니다. 저 산에 사는 곰이 내려와 어슬렁 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경사가 완만한 산속에는 개인 집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제법 힘주는 이들이 사는 동네라 고급 주택가라 보시면 됩니다. 겨울에 여기.. 2022. 11. 15.
ALASKA " 깊어만 가는 가을 길목에서 " 알래스카도 이제 가을의 마지막 길목에서 겨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높은 산자락에는 하얀 눈이 내려 겨울이 옴을 미리 알려주고 있습니다. 미리 설국열차도 만나보고, 때늦은 철새들이 따듯한 남쪽 하늘로 날아가고 있으며, 목공예를 하는 곳도 들러 두루두루 둘러보고 왔습니다. 겨울이 오는 , 가을의 끝자락의 나드리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이게 바로 설국열차입니다. 철로에 눈이 많이 내리면 이 열차가 먼저 눈을 치우며 길을 만들어 나갑니다. 우울한 가을날의 바닷가입니다. 바다를 끼고 달리는 가을 열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알래스카에는 사냥한 야생동물을 가져가면 가죽과 살을 분리해서 소세지를 만들어 주는 등 이런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건, MOOSE 살코기만을 발라낸 겁니다. #. 사진이 작게 보이면 크.. 2022. 10. 13.
알래스카 " 청둥오리 특집 108장"천천히 감상 하세요. 철새인 청둥오리들은 짝짓기가 끝나고 알을 낳아 지금 막 부화한 새끼들을 키우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청둥오리 역시 새끼를 부양 하는 건 온전히 엄마 청둥오리의 몫입니다. 새끼들이 입안에 들어있는 먹이를 채가도 그냥 묵인해주는 모성애가 놀랍기만 합니다. 총 3장으로 되어있는 청둥오리들의 사진은 1장은 소가족의 청둥오리 모습이고 2장은 청둥오리 커플들의 이야기입니다. 3장은 완전 대가족의 청둥오리 이야기입니다. 연어 낚시에 쓰이는 연어알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엄마와 형제 자매지간의 혈투가 볼만 합니다. 12마리의 새끼를 부양하는 엄마는 새끼들의 이름을 다 외우고 있을까요? 어찌 올리다 보니 사진이 총 108장이네요. 이 사진들을 보시면서 백팔번뇌의 굴레에서 벗어나시기 바랍니다. 설명 없이.. 2020. 10. 2.
Alaska " Whittier 바다로 가는 길 " 매년 소개하는 아름다운 항구도시이면서 Prince William Sound 빙하지대를 돌아볼 수 있으며, 빙하 크루즈가 출발하는 곳입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만들어 내는 웅장한 폭포에는 수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와 산란을 하고 , 여름내내 머무는 곳이기도 하기에 늘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지입니다. 그리고, 포인트는 연어 산란지가 바로 가까이에 있어 정말 물보다 많은 연어들을 만나 볼 수있습니다. 알래스카 여행 중 빠지지 않는 매력이 넘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도 합니다. 아담한 곳이지만 볼거리가 많은데 , 빙하지대로 가는 등산로와 어마어마한 폭포가 여러 군데 자리하기에 어느 곳 하나 명소가 아닌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위디어 앞바다에서 잡은 수확물들. 파.. 2020. 6. 13.
Alaska " 철새들을 찾아서 " 새 중에 가장 작은 새는 벌새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새는 타조이지요. 새는 기각류 공룡이 1억 5천만 년에 서서히 진화되어 완전한 변신을 마친 조류이며 허파로 숨을 쉬는 포유류입니다. 철새들은 먹이와 생활하기 좋은 곳으로 철 따라 이동을 하는 게 정상이긴 하지만 , 아예 눌러앉아 사는 철새들이 점점 지구 온난화로 많아지는'추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다양한 새들이 모여사는 호숫가를 찾아 그들과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겨울의 상징 설산은 눈을 맑고 시원하게 해주는 풍경입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자기 자리를 지키는 청둥오리 수컷입니다. 한 지붕 세 가족이 아닌, 세 마리의 비둘기입니다. 아마도 서열대로 앉아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새들에게 먹이를 줘도 되는 지역인가 봅니다. 원래는 야생동물에게 절대 .. 2020. 2. 19.
알래스카" 철새들의 바닷가 나드리 " 머나먼 길을 떠나 알래스카에 무사히 도착한 철새들이 바닷가에 잠시 쉬어 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무리를 지어 늘 함께 다니는 그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평생을 함께 하는 철새들입니다. 서로 교대로 하늘의 길을 살피고, 말은 하지 않아도 서로를 느끼며 배려해 주는 그들의 공동체 삶은 언제 보아도 늘 평화롭고 자유스러운 것 같습니다. 캐나다 기러기들이 휴식을 취하는 풍경과 두릅을 삶는 과정을 잠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닷가에서 여행을 온 백인 할머니 한분이 철새들 앞에서 열심히 사진기로 철새들을 뷰 파인더에 담고 있었습니다. 머나먼 길을 떠나 이 곳 알래스카까지 온 캐나다 기러기들입니다. 북미 토종인 캐나다 기러기가 서서히 영역을 넓혀 이제는 영국까지 그 후손들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장거리 여행을 .. 2019. 5. 24.
알래스카" 산책로와 철새 도래지" 바다와 기차 길이 있는 산책로와 철새 도래지인 Potter Marsh 를 찾았습니다.작은 마을 한 켠에 있는 바다로 가는 산책로는농구장과 테니스장이 갖춰져 있는 마을 공원이면서 산책로가 나 있는 곳이었습니다.주택들을 보니, 상당히 좋은 주택들이 모여 있는곳이었는데, 그래서인지 테니스장도 있고농구장도 있더군요..철새 도래지인 Potter Marsh 에서는 드론을 날릴 수 없는데, 아직 철새가 오기전이라 다행히드론을 날려도 별다른 문제가 없어 기회를 잡아드론을 날려 하늘에서 스워드 하이웨이와 함께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푸르른 하늘 위에 떠 있는 구름들이 마음을 편안하게해주는 듯 합니다.. .야생동물 보호 구역인 이 곳은 판,검사 변호사등이 살고 있는강남 학군의 중심지입니다.. .턴 어게인 암 .. 2019. 4. 3.
알래스카" 백조들 다 모여 ! " 지난해보다 날이 따듯 한 것 같습니다.이미 첫눈이 내렸어야 하지만 아직,눈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다음 주 정도는 되어야 첫눈이 내린다는소식이 들려옵니다..눈이 와야 꼭, 좋은 건 아니지만 날이 따듯하니철새들이 날아가지 않고 계속 머무는 걸 볼 수있습니다.제일 먼저 남쪽 나라로 날아가야 할 백조들이철새 도래지역에 계속 머물며 지나가는 이들의발길을 잡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저도 가던 길 멈추고 백조들의 합창에응하기로 하였습니다..그럼, 백조들의 합창을 들어 볼까요?..백조는 늘 한 쌍으로 움직이더군요.'어디 가요? 같이 가요 "" 어서 따라와 !초상권을 지켜야지 ". .여기는 철새 도래 지역이라 매년 봄이면 수많은 철새들이이 곳으로 날아와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 부화를 한 뒤가을이면 다시 따듯한 남쪽 나.. 2018. 10. 27.
알래스카" 연어가 노니는 산책로" 일년에 서너번은 찾는 산책로가 있습니다. 나무 다리를 걷는 그 소리와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또한, 편안하게 조성된 산책로와 바다와 연어와다양한 철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인지라 마음에 드는 산책로중 하나입니다..여기 산책로 초입에 있는 게시판을 보니,곰과 무스가 찾아 왔었다고 공지를 해 놓았더군요.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나 볼 수 있는 이 산책로는 앵커리지 시내에서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연어 치어들이 노닐고 있어 의아한생각이 들더군요.벌써 연어들이 올라와 산란을 한 걸까요?상큼한 월요일 아침, 편안한 산책로를소개 합니다...여행자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찾는 산책로가 조성 되어 있는 철새도래지입니다.. .이 철새 도래지에 대해서는 예전에 자세하게 소개를 했기에오늘은 생략.. 2018. 6. 25.
알래스카" 청둥오리와 홈리스 " 철새인 청둥오리가 남쪽나라로 날아가지않고,알래스카에서 그냥 겨울을 나고있습니다.이제는 봄이 오니,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마치 홈리스 처럼 겨울을 나는 청둥오리 를 찾아 그들의 하루를 살펴 보았습니다..있어야 할 곳에 자리를 찾는 모습이 세상의이치에 맞는 것 같습니다.내가 있어야 할 곳, 모든 사물이 제 자리를찾아갈 때, 비로서 우주의 삼라만상이정상적으로 궤를 함께 하는 게 아닐까 합니다..앵커리지 거리 풍경과 청둥오리 공원을찾아가 보았습니다...오늘도 구름과 설산이 잘 어울리는 화창한날씨입니다.섭씨 영상 6도라 저는 덥게만 느껴지네요.. .인도를 점거한 청둥오리 한쌍입니다.. .아직 짝짓기 시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세쌍의 청둥오리가 오수를 즐기고 있습니다.. .인도와 주차장 일부를 점거한채 농성(?).. 2018. 4. 3.
알래스카 " 청둥오리와 무스 모녀 " 폭설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눈이 연 이틀 동안 내리고 있습니다.이런 날씨에 야생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민가에 내려오게 됩니다..철새인 청둥오리들이 알래스카에 계속머물면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쓰는 걸 보니, 너무 안스럽더군요..무스 모녀는 집에 찾아와 그동안의 안부를 전해 주었습니다..저녁에는 불로초주를 곁들인 오리백숙 파티를했답니다. . .무스 모녀가 오랜만에 제가 사는 집에찾아 왔습니다. . .이웃집에도 이미 다녀 갔습니다.순례중이네요.. .무스 아주머니의 딸이 스스럼없이 우리 마당에 들어오네요. . .무스 아주머니가 저를 힐끗 한번 쳐다봅니다. . .경계심이 없는지 그저 나뭇가지를 먹는데푹 빠져 있습니다. . .무스는 말코 손바닥 사슴입니다. . .무스 아가씨는 키가 작으니 작은 나뭇가지만골라.. 2018. 1. 24.
알래스카 " 미쳐 떠나지 못한 철새들 "" 언제 부터인가 철새들인 청둥오리들이 남쪽으로 이동을 하지 않고 알래스카에서 겨울을 나더니, 그 숫자가 점점 늘어 이제는오리공원으로 불리울 정도로 많은 청둥오리들이이 곳에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청둥오리들이 이제는 텃새로 자리잡아 겨울나기를하는걸 보니, 사람만 아니라 동물들도 환경에 적응을 잘 하는가 봅니다..알래스카로 이주를 해와 이제는 알래스칸으로 정착을 하는 이들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이달에도 몇 가정이 이주를 해 올 예정인데,추운 겨울에 이주를 해오니 대단하기는 합니다..청둥오리들이 겨울을 나는 오리공원으로 초대합니다. . .청둥오리들이 머무는 오리 호수입니다. . .주차된 차 근처에도 오리들이 겁도 없이 다가옵니다. . .옹기종기 모여 앉아 누군가가 먹이를 주기만을 기다립니다. . .앵커.. 2018.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