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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오수4

알래스카 " 오수의 버나비 공원 " 여기 공원에 오면 바랄 게 없을 정도로 평온함이 자리한 분위기입니다. 공원 한 바퀴 천천히 걸으면서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발아래 길게 누운 다운타운을 바라보며 잠시 넋을 놓아도 좋을 아담한 공원입니다. 욕심 없는 공원이 주는 오수에 젖은 버나비 공원을 소개합니다. 동네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 일반 대중교통은 없어 걸어서 올라오기는 상당히 힘든 곳입니다. 축 늘어진 버드나무 가지가 마치 여인의 머릿결 같습니다. 이 수양버드나무가 공원 한 복판에 있어 운치를 더해주네요. 공원에서 내려다 본 다운타운 풍경입니다. 수많은 장미들이 해바라기를 하며 만개했던 곳이지만 이제는 봄을 기약하며 , 동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장미가 만개한 길을 따라 거닐면 은은한 장미향으로 가득했던 공원입니다. 참, 특이한 나무입니다... 2019. 11. 21.
알래스카 " 홈리스와 청둥오리 " 추운 알래스카라 할지라도 홈리스는 있습니다.앵커리지에 약 780여명의 홈 리스가 있는데미드타운 외곽 쪽 숲속에 간이 텐트를 치고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앵커리지 시장이 아파트를 자기 임기 내에 홈리스에게 제공을 하겠다고 공약을 했는데새로 신축은 힘들어 기존 아파트 전체를 홈리스에게 제공 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방법을 물색 하고 있습니다..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하얀 설원에서 청둥오리와 함께 오수를 즐기는 장면이인상적이어서 사진기에 담아 보았습니다..오늘 하루 아주 분주 했습니다.미술관에도 들러야 했고 , 우체국과 은행과 여러 사람들과도 만나야 했습니다..그리고, 홈리스와도 만났습니다. . .오늘은 제법 날이 풀려서 청둥오리들이 많이는불쌍해 보이지 않아 다행입니다. . .오리공원 호숫가에 사람들이 설원에.. 2018. 2. 2.
알래스카" 철새와 무스" 이제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어 수많은 철새들이 따듯한 남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간간히 청둥 오리들이 남아 가을 들녘에서노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어제 소개를 드렸던 아기 무스가 다시 우리집을찾아 왔다가 한참을 머물다가 갔습니다..알래스카에서는 흔히 벌어지는 야생동물들과의만남을 소개합니다. .저물어가는 가을빛 경치에 철새들과 괴목의 풍경은 그윽하기만 합니다. .늪지에 자라는 수초에도 어김없이 가을색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갯벌에 꽃게가 다니는듯한 착각이 듭니다. .청둥오리들이 오수에 젖어 간지러운 가을의 햇살을 즐기고 있습니다. .물잠자리를 만들며 늪지에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어디에나 심술궂은 이들이 있듯이 ,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래짓을 하는 새로 인해 오수에 젖엇던 '청둥오리들.. 2016. 9. 9.
알래스카 " 호숫가 풍경 " 동네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늘 호숫가에는 별도로 길이 나있는 산책로가같이 있습니다. 그 산책로를 따라 운동을 하는이들이 늘 있습니다.특히, 백야로 인해 해가 길어지니 하루종일운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천혜의 혜택을마음껏 누리고 있는중 입니다. 누군가는 낚시를 즐기고 ,어떤이는 산책과 운동을 하고,그저 벤취에 앉아 그저 호수를 바라보는 이도있기도 합니다. 평온한 하루의 일상을 소개 합니다. 몇시간째 여기 이렇게 앉아 마냥 호수 풍경에 젖어 있더군요.무슨 생각 하냐구요?그냥 아무생각없이 있다고 하네요. 두마리 캐나다 기러기는 떨어질줄 모르고 늘, 이렇게 같이 다니네요.부럽네요. 견공 훈련 시키는이를 만났습니다.골든 리트리버가 교육이 아주 잘 되어 있더군요.출발 준비자세. 하나,둘,셋 힘껏 공을 던집니다. 입수.. 2015.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