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오솔길5

알래스카 “ 바다를 향한 손짓 ” 바다와 함께 하는 산책은 마음의 평화를 얻는 길이기도 합니다. 누구라도 올 수 있지만, 게으른 이에게는 한 없이 남의 나라 이야기로 들리기도 하고, 아예 자기 세상에서 없는 곳으로 치부하기도 합니다.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날아 오를 비상을 꿈꾸기도 하고 무너진 마음을 추스르기도 합니다. 살다보면, 고난은 수시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기도 하지만, 영원한 고난은 없기에 바다를 바라보며 안도를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보며 자신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는 힐링의 지름길을 가 보았습니다. 지치고 힘든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산책로 풍경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노년의 동행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그래서 , 사람인자가 두 사람을 의미하나 봅니다. 그리고.. 2019. 10. 28.
알래스카 " 꽃길을 걷다 " 인생을 살면서 옛날을 회상하며 " 그때는 꽃길을 걸었다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만큼 과거의 시절을 회상하며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기도 합니다. 잘 나가던 시절을 그리기보다는 잘 나가는 시절을 위해 노력을 하는 게 더 나은 건 아닐까요? 오늘은 좋았던 시절을 회상 하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꽃들이 가득한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꽃들로 가득한 오솔길이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꽃 향기가 가득한 길을 걷노라면 , 앞으로의 인생도 꽃길을 걷게 되지 않을끄 하는 기대감마저 갖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인공적으로 꾸며진 꽃길 보다는 야생화가 피어 있는 산책로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드문 드문 보이는 야생화와 눈 맞춤을 하다보면, 나 자신 또한, 자연의 일부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2019. 9. 20.
알래스카" 태평양을 바라보는 등대 " 태평양을 늘 바라보는 등대가 있어 찾아가 보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바다의 모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 같아 잠시 들러 등대를 지나 작은 숲 속 길을 걸었습니다. 바다 내음을 맡으면서 오솔길을 걷노라면 ,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혼자 걷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산책로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 함께 걷고 싶은 길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일출이나 일몰을 보아도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언제 한번 날 잡아서 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나무와 침엽수 사이로 스며드는 바닷빛 저녁노을에 온전히 푹 젖어 넋을 놓고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을 비우며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 하얀 몸체에 빨간 머리를 한 등대는 일 년을 하루 같이 오로지 태평양 바다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여.. 2019. 8. 22.
알래스카 ' 눈길을 거닐며 " 오늘은 눈이 소복하게 쌓인 오솔길을 따라 거닐며 눈과 함께 사색에 젖어 있는 다양한자연의 식물들을 만나 보았습니다.특히, 하얀 눈 속에도 오롯이 도도함을 자랑하는 무스 베리와 머리 위에 하얀 눈 모자를 쓴 나무 잎과 버섯들을 만나 보았습니다..날이 따듯해 자작나무 가지 사이로 스며드는햇살이 무척이나 포근해 한걸음 걸을 때마다나른함이 느껴지는 오붓한 산책길 이었습니다.또한, 작은 열매 하나하나 모두가 사랑으로빛나 보였습니다..그럼 같이 산책을 즐겨 볼까요?..일명 무스베리라고 하는데 정식 이름은 highbush cranberries이라고 합니다.. .한번 서리를 맞아야 제 맛이 나는 특징이 있으며시럽이나 잼,차로 복용을 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에 설치한 새집 지붕 위에도 하얀 눈이 소복히쌓였습니다.... 2018. 11. 9.
알래스카" 바다로 가는 산책로 " 바다 내음을 머금은 갈대 숲을 지나 잔설이 비단 처럼 깔려 있는 오솔길을 따라금방이라도 연어들이 춤을 추며 올라 올 것 같은 크릭을 따라 바다로 향하는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황금 빛 햇살이 바닷가를 어루 만지는 겨울의 서막을 살포시 들치며 , 발길을이끌기에 사진기를 둘러메고 하염없이거닐어 보았습니다..아름다운 산책로의 동행에 초대 합니다...일출과 일몰을 만나고 바다의 향기를 맡으며연어들의 축제에 동참하는 전망 좋은 길목에 자리한집이 부럽습니다.. .바다로 가는 산책로 입구에는 다양한 철새들을 관촬 할 수 있는 전망대가 지어져 있습니다.. .전망대 창으로 내다 본 바다의 갈대 숲입니다.. .오래전 자연 농원에서 본 홍학의 일종 같은 새들도이 곳을 찾습니다.. .키 높이에 맞게 창이 나 있어 자기 키에.. 2018.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