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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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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걸어서 빙하까지 " 빙하를 만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앵커리지 같은 경우는 불과 한 시간 거리에 다양한 형태의 빙하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5분 거리에 빙하가 있는 곳이 많은 반면 , 마타누스카 빙하 같은 경우는 빙하 위를 트래킹 해서 옥빛의 빙하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시간 정도를 등산을 해서 두 개의 호수를 거쳐 빙하의 속살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왕복 네시간 정도가 걸리는 곳이며 상당히 산세가 험하고 경사가 많이 진 곳이기도 한데, 정작 더 아찔한 건 벌써 발을 딛는 바위마다 얼음이 얼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조심조심 한발씩 옮기며 첫 번째 호수를 만났을 때는 텃새들이 날아와 사람 앞에서 애처로운 눈동자로 쳐다봅니다. 그 이.. 2019. 10. 27.
알래스카 " 봄과 곰 " 기나긴 겨울잠을 자던 곰들이 깨어 났습니다.아직 산속은 눈들이 많아 먹이를 구하지못해 민가로 내려오고 있습니다..주택 정원으로 들어와 새 먹이 통을 뒤지거나쓰레기통을 뒤지고는 합니다.너무 부지런한 곰들은 일찍 동면에서 깨어나먹이를 찾아 시내를 활보하기도 합니다..마트에 들어가거나, 우체국에도 들어가고집 팬스 뒤에 숨어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는합니다..봄이 오는 길목에서 곰들이 깨어 난 추가치산을 찾아가 보았습니다...여기는 곰들이 동면에 들어갔던 추가치 산맥중 일부입니다.. .추가치 주립 공원은 수십군데의 등산로가있어 자기한테 맞는 코스를 선택 할 수 있습니다.. .봄을 맞아 벌써 새싹이 돋아 나고 있습니다.. .이번에 깨어난 곰들의 스크래치입니다.. .무스의 발자국들은 여기저기서 많이 보입니다.. .흰 .. 2018. 4. 1.
알래스카 " 비 맞는 독수리 " 새들이 겨울에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보면 처량해 보입니다.그런데, 내리는 비에도 아랑 곳 하지않고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비를 맞고 있는맹금류의 독보적인 존재인 독수리를 만났습니다..얼어붙은 호수에서 얼음 낚시를 하거나 애견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는 이들과 잠시 조우 했습니다..알래스카의 일상은 늘 자연에서 시작되어자연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자연의 일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양털 구름이 은은하게 깔려있는 푸른 하늘을 보며 길을 나섭니다. .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드라이브 하는 내내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 .저 먼 설산에는 햇살이 비쳐 은은하게 빛이 나고 있습니다. . .위디어에 다가가면서 날씨는 점차 비구름으로 변해버립니다. . .땅에는 비가 내리고 빙하지대에는 눈.. 2018. 1. 21.
알래스카 " 김치 담그는날 " 한국에서는 집집마다 김치를 담그기도 하고 워낙 김치 회사가 많아 택배를 이용해주문을 하기도 합니다..알래스카도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김치를 담궈먹는데 오늘은 김치 담그는날이라 같이 모여서김장김치 담그는 날처럼 점심을 같이 하기로했습니다..사이판 고모님이 손수 잡채와 족발을 만드셔서막 담은 김치와 함께 조촐한 김치파티를 했습니다..연이어 먹방 포스팅이라 입맛 다시는분들도 계시겠네요...빙하물이 녹아 바위로 스며든 암반수인 약수를 뜨러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리는데 맞은편에서 마침 기차가 달려옵니다. .1층에 룸이 두개,2층에 룸이 두개인 집이 20만불에 매물로 나와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뒷 편 정원이 아주 넓더군요. .알래스카의 텃새입니다. .날개 전체가 짙은 하늘색이며 머리에는 왕관 깃이 특징입니다. .여기 가.. 2016. 11. 24.
알래스카 " 새로산 사진기" 이번에 새로 개비한 사진기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오늘 올리는 사진들은 처녀작이라 그런지유난히 애착이 가네요..알래스카 풍경을 다시한번 올려봅니다.그런데, 사진기에 문제가 있어 수술대위에 올려야 할 것 같네요..신고식을 아주 톡톡히 치루고 있습니다.순간의 성급한 선택은 비용이 드네요.여러분은 절대 성급한 선택을 하지 마시기바랍니다..자! 그럼 출발 할까요? .어제의 일출장면인데 이번에 새로산 사진기로 찍었습니다.분위기가 사뭇 다르지요? .좀 더 깊이가 느껴지나요?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한마리의 새가 날아와 제 앞에서 서성이네요. .한동안을 날아가지 않고 계속 저를 유혹하는걸 보니 분명암컷 같습니다. .이제는 아주 좌우로 돌며 몸매 자랑을 합니다.저를 사모하는 여인이 새가되어 날아온걸까요?..ㅎㅎ.. 2016. 11. 6.
알래스카 " 가을을 끌어안다 " 알래스카의 가을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자작나무 단풍은 스러져가고 있지만,쾌청한 가을 날씨가 계속되어 드라이브 하기에너무 알맞는 날씨가 아닌가 합니다..알래스카 가을 풍경을 한번이라도 더 눈에 넣기위해 길을 떠 났습니다...이렇게 맑고 청명한 날에는 빙하가 더욱 선명하게 눈 앞으로 다가옵니다. .알레이스카 리조트에 잠시 들렀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 전망대에서 차한잔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머리에 왕관을 쓴 새한마리가 길을 가로막네요. .야생 블루베리가 가득했던 산책로길을 걸어보았습니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냇가를 만나 잠시 쉬어가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호프 곰돌이 아저씨도 여전히 자리를 잘 지키고 있네요. .강감찬 장군 동상도 여전합니다.이제 그만 말에서 내려 쉬시지. .아직도 .. 2016. 10. 13.
Alaska " 오리공원에 깡패가 나타나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오리공원이 있습니다.철새인 청둥오리들이 꾀를 부리고, 머나먼 남쪽으로 이동을 하지않고 그냥 이곳에 머무릅니다. 무리를 지어 호수에서 겨울을 나는 청둥오리들은이미 오랫동안 알래스카 기후에 익숙해져서 추위를그렇게 두려워 하지 않는답니다. 평화스럽던 오리호수 공원에 성질 나쁜 새 한마리가나타났습니다. 이상한 고함을 지르면서 청둥오리떼를 쫒는 깡패새한마리를 만났습니다. 그 깡패 새의 만행을 고발합니다. 함박눈이 펑펑 내립니다.눈이 오면 날은 따듯하답니다.밤에 함박눈이 내리면 눈에서 빛이나 오히려 더 환해지더군요. 새 집에도 함박눈이 쌓여만 갑니다. 빙판길이라 조심스럽습니다. '오리공원에 도착 했습니다.먹이를 주지 말라는 팻말이 있네요.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면, 야생동물들은 탈이 난답니다.청.. 2015. 11. 11.
알래스카 " 봄을 기다리며" 매일 눈만 보여드려 식상하실것 같아 봄 사진을 꺼내 봄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다른해보다 유독, 금년 봄은 할일이 태산이랍니다. 여러가지 계획했던 일들이 봄맞이를 통해 이루어질것 같기 때문입니다. 마치, 알래스카에서 처음 봄을 맞는것처럼 들뜨기도 합니다.할일이 생긴다는건 ,그만큼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하지요. 그렇다고, 비지니스를 한다는건 아닙니다.다만, 봄이 찾아온 산과 들로 쏘다닐 생각으로가득하답니다. 금년 봄은 또다른 방법으로 맞이하려고 합니다.기운이 쌩쌩나는 봄기운 가득한 계절맞이 대 행사이기도 하지요. 그럼, 미리 쌀짝 엿보는 봄풍경 속으로 들어가보도록 할까요? 알래스카에도 벚꽃은 핍니다.벚꽃나무를 만나면, 겨울이라할지라도 반갑기만 합니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들꽃들은 언제보아도 힘차고 씩씩 .. 2015. 2. 15.
ALASKA " 이런새를 아시나요?" 너무나 아름다운 새가 사는 곳을 다녀 왔습니다. 아주 특이하면서도 , 아름다운 새인데 이름을 알수가 없네요.다같이 한번 보시면서 ,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새와 함께 활기찬 월요일이 되시기 바랍니다. 바로 이새 입니다.여기에 이런새가 살고 있다는걸 현지인들은 잘 알고 있더군요.그래서 , 여기다가 이렇게 새의 먹이를 가져다 놓고는 합니다. 빙하의 계곡에서 물이 흐르면서 얼어가는 , 재미난 장면을 만날수 있습니다. 작고 아름다운 빙하의 폭포 입니다. 한꺼플 두꺼플 실얼음 처럼 얼다가 종내에는 두꺼운 얼음으로 변해버리네요. 여기서 신부야외 촬영을 하네요.아기자기한 폭포와 아름다운 새와 잘 어우러진 결혼 야외 촬영 명소중하나입니다. 빙하의 계곡을 한동안 쳐다보았더니, 온몸이 으실거리네요.여름에 보았다면 , 정말 시.. 2014. 1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