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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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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KA "Aurora 의 시즌이 돌아오다 " 로마 신화에 나오는 여명의 여신인 Aurora! 여기서는 원주민들이 조상들의 영혼의 춤이라고 합니다. 여명의 여신보다는 영혼의 춤이라고 해야 더 어울리는 오로라입니다. 삼대에 걸쳐 덕을 쌓아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인 신혼부부는 새해에 오로라를 만나면 아이를 잉태할 수 있다고 해서 겨울 신혼여행을 알래스카로 많이들 오는 편입니다. 본격적으로 오로라 시즌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구름이 많은 날은 오로라를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달이 보이지 않은 날은 굳이 오로라를 보겠다고 나갈 필요가 없습니다. 맑은 날 오로라를 더욱 선명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로라를 만나러 가 볼까요! 북극에서 발데즈까지 이어지는 송유관 위로 짙은 오로라가 황홀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북극 쪽으로 가면 갈수록 짙은 .. 2023. 1. 9.
ALASKA " 겨울에 뜨는 달 " 알래스카에도 사계절이 있습니다. 사시사철 겨울만 있는 줄 아시는데 절대 아니랍니다. 단지 겨울이 좀 길뿐입니다. 한국의 봄처럼 알래스카에도 봄이 오면 산과 들에 지천으로 다양한 야생화들이 머리를 들고 일어섭니다. 겨울은 겨울대로 즐길 거리들이 많습니다. 엄동설한에 즐기는 아웃도어는 이제 생활화되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얼어붙은 강가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낮에 뜨는 알래스카의 겨울 달을 소개합니다. 정말 눈처럼 하얗죠? ㅎㅎㅎ....눈이니까요. 이른 저녁임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달님이 얼굴을 내밀고, 온세상을 더욱 하얗게 빛내주고 있답니다.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기보다 몇십배 더 깊은 눈속을 살금살금 다니면서 먹이를 찾아 헤멘답니다. 알래스카 다람쥐는 몸집을 작게 하는데, .. 2021. 12. 30.
알래스카" 아침에 뜨는 달 " 알래스카에 살면서 공항은 참 자주 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공항만 가면 설레게 됩니다. 어디론가 늘 떠나는 심정이 되어 새로운 일들이 마구 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 착각에 젖는답니다. 오늘은 아침에 뜨는 달을 보며 공항에 나갔습니다. 아침이지만,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달을 감상하며 공항으로 가는내내 한껏 기분이 UP 되었습니다. 그럼, 아침 공항 풍경을 잠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막 해가 뜰려고 하니, 달이 붉은빛을 띠네요.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인데, 밀물이 몰려오면서 얼었던 얼음덩이를 모두 데리고 가네요. 마치 헬로우 고스트 같은 구름입니다. 구름이 아주 재미나네요. 언젠가 한 번은 차선을 잘못 들어가 도착하는 곳이 아닌, 출발하는 곳으로 간.. 2021. 3. 11.
알래스카" 달달 무슨 달 ! " 날씨가 추운 지역일 수록 달 빛이 더욱 교교하게 온누리를 비춥니다.달빛 (Moonlight)에 취하여 하루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알래스카의 겨울만큼은 달빛의 친구가 되어한 시즌을 보낼 수 있습니다..오늘은 아름다운 달 들을 모아 모아 보았습니다.이번 겨울은 달 빛에 반하여 보내는 듯 합니다.2018년 마지막 하루인 오늘, 달빛에 취해 보시기바랍니다...교교히 흐르는 달빛은 더욱 센치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해보다는 달을 보는 시간이 많다 보니, 달이 더욱 친근하게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잠자는 여인 위에 뜬 달입니다.. .앵커리지의 다운타운 풍경입니다.. .앞 산에 달이 떠 오르기 바로 직전의 풍경입니다.. .해가 지는 풍경입니다.. .달빛에 설산이 바알갛게 달아 오릅니다.. .바다로 흘.. 2018. 12. 31.
알래스카 " 무스와 노을 그리고 달 " 겨울이면 의례 찾아오는 야생동물인 무스는 늘 반겨하며 맞아주는 벗 중하나입니다..먹이를 찾아 동네를 어슬렁 거리며 순진무구한눈망울로 쳐다볼 때에는 오랜 지기를 만나 듯한기분 마져도 듭니다..사슴과에 속하는 무스는 새끼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아주 유순한 야생동물입니다.무스를 만나고, 노을을 만나러 가고 , 달을 만나는하루의 여정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 .오늘은 햇살이 너무 좋아 이틀 동안 내렸던 눈이너무나 눈을 부시게 합니다... .덩치는 비록 말만 하지만 아직은 나이 어린 무스입니다... .여린 나뭇가지를 먹다말고 제가 사진을 찍으니슬며시 저를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사람이 익숙한 듯 상관치 않고 다시먹이를 먹고 있습니다... .노을을 만나러 왔는데 , 달은 이미 하늘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2018. 3. 1.
알래스카 " 드론을 이용한 촬영" 이제는 드론이 보편화 되어 마음만 먹으면 손쉽게 드론을 이용해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찍을수 있게 되었습니다..영화에서나 볼수 있었던 장면은 이제 드라마에서 흔히 보게되지요..알래스카에서 드론의 촬영을 방해받지 않는 곳이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물론, 허가를 받아야 하는곳들도 있지만 아무도 없는곳에서는 손쉽게 드론을 이용해 아름다운 장면을잡아낼 수 있습니다..오늘은 다양한 촬영을 하는 드론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봅니다. .지금 시간은 자정을 막 넘기고 있습니다.설산위에 떠오른 둥근달이 바다에 슬며시 인사를 건넵니다. .백야로 인해 밤같지 않은 밤을 만나고 있습니다. .바람한점 없는 고요한 바닷가에는 슬며시 풍겨오는 야생화의 달콤함만이 있습니다. .디날리 베이스캠프까지 갈 예정인 경비행기.기후가 좋지않아 계속.. 2016. 7. 13.
알래스카 " 얼음 낚시와 감자탕 " 알래스카 얼음낚시는 어디서나 할수 있는 겨울 아웃도어중 하나입니다. 동네마다 호수가 있어 멀리 가지 않고도 얼음 낚시를 즐길수 있습니다. 요새 하는일 없이 바쁜지라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부지리로 할수있는 공짜 얼음 낚시를 하러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감자탕도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돼지뼈를 이용한 감자탕인데 , 맵지않게 끓였습니다. 그럼 출발 할까요? 얼음 낚시를 하기위해 호숫가를 찾았습니다. 앗! 전에 여기서 얼음 낚시를 하던 이들이 뚫어 놓은 얼음구멍이 아주 꽝꽝 얼었네요. 발로 아무리 차도 끄떡도 안합니다.약 60센치정도 얼었는데 도저히 안 뚫어지네요.이럴수가.... 그래서 다른 구멍을 찾아 보았는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철석같이 이 구멍들을 믿고 , 얼음구멍을 뚫을 도구를 가져오지 않았는데 낭패.. 2016. 1. 23.
알래스카 " 아침에 뜨는달 " 알래스카에 살면서 공항은 참 자주 가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매번 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공항만 가면 설레게 됩니다. 어디론가 늘 떠나는 심정이 되어 새로운 일들이마구 저를 기다리고 있는것 같은 착각에 젖는답니다. 오늘은 아침에 뜨는 달을 보며 공항에 나갔습니다.아침이지만,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달을 감상하며 공항으로 가는내내 한껏 기분이 UP 되었습니다. 그럼, 아침 공항 풍경을 잠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막 해가 뜰려고 하니, 달이 붉은빛을 띄네요. 조수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인데, 밀물이 몰려오면서 얼었던 얼음덩이를모두 데리고 가네요. 마치 헬로우 고스트같은 구름입니다.구름이 아주 재미나네요. 언젠가 한번은 차선을 잘못 들어가 도착하는곳이 아닌, 출발하는 곳으로간적이 있어 다시 되.. 2015. 12. 27.
알래스카" 북극여행 사일째" 어느덧 벌써 사일째네요. 어제온것 같은데 참 시간이 빨리도 흐르는것 같습니다.알래스카의 오지인 북쪽의 마을에서 지내는게 이제는 어느덧 숙달이 되어가는것 같습니다.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지만, 그 환경을 사람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하지요.그래서인지 에스키모인이 다되어가는 느낌입니다.그럼 오늘 네번째날을 잠시 보여드리기로 하겠습니다. 북극에 뜨는달입니다.지금 시간은 저녁 여섯시랍니다.낮은막한 설산들의 머리위로 휘영청 밝은달이 떠오르고해는 북극해를 따라 좌에서 우측으로 이동을 합니다. 제가 머무르고 있는 교실입니다.할로윈데이라 각종 장식들이 특이합니다.마치 초등학생으로 돌아간듯한 기분이 듭니다. 파도가 치면서 조금씩 얼어가고 있는 북극해 입니다.예년보다 어는 속도가 상당히 더디답니다. 파도를 쳐서 백사장부터 얼.. 2014.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