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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눈길5

알래스카 " 얼어버린 도시 " 함박눈이 내린 뒤, 도시는 눈과얼음으로 변해 버린 듯 합니다.차 뒤꽁무니에는 얼어붙은 눈들을 달고 다니고, 허연 입김을 토해내며질주하는 차들은 손이 시린 듯 호호 거리며눈길을 누비고 다닙니다..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는 알래스카 다운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 됩니다.앵커리지 미드타운의 도로 풍경을 현장에서전해 드립니다. . .알래스카 하면 제설작업과 도로 공사는 어딜가도 제일이라고 자부 할 정도입니다. . .밤을 지새워서라도 제설작업을 잘 해놔 통행에는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 .차량 뒤에는 튀기는 눈으로 온통 도색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 .제설작업을 했지만 도로가 결빙 된 도로인지라운전을 하는데 늘 방어운전이 필수입니다. . .바퀴에 체인을 친 차량은 전혀 없습니다.채인이 오랜시간 버티지 못하기 때.. 2018. 1. 26.
알래스카 " 나른한 여름오후" 알래스카의 여름은 점점 깊어만 갑니다.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기만 한 알래스카.그 여름날의 초상은 그윽한 눈길로 가을을기다리는 것 같습니다...자신의 차례가 돌아오길 기다리며 꾸벅 거리며 졸고있는 경비행기. .고추잠자리가 하늘을 맴돌며 호숫가를 산책합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계속 자라나는 한여름의 환상. .키재기를 하며 마치 종을 연상하는 꽃들의 향연은 가는 여름을 아쉬워 합니다. .야생 블루베리는 점차 이제는 무르익어 오는 손길을 기다립니다. 2016. 7. 18.
알래스카 " 겨울을 즐기는 사람들 " 알래스칸들은 날씨가 춥다고 집에만 있지는 않는답니다. 많은이들이 눈의 세상을 즐기면서 , 추위를 이겨냅니다. 눈길을 달리기하는사람들,스키와 보드를 즐기는이들,하다못해 눈썰매를 타는이들을 어느 동네를 간든지알래스카에서는 만날수 있습니다. 영하 7도인데 바닷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10도를넘나들지만 , 그 와중에서도 겨울을 즐기는 이들을만나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눈썰매를 타는 아가씨들의 맑은 웃음소리가 설원을 쩌렁하게 울리네요. 스키를 타려고 차에서 장비들을 내리는 그들의 얼굴에도 미소는 떠나지 않습니다. 눈썰매도 타는 요령이 있습니다.썰매에 무게중심을 어디에 두는지에 따라 씽씽 잘 내려갑니다. 내려가다가 거꾸로 돌았네요." 돌았군요?"...ㅎㅎㅎ 그러자, 이번에는 뒤에서 힘껏 밀어줍니다. 그래도 역시나 .. 2016. 1. 17.
알래스카 " 위험한 도로" 알래스카 앵커리지 도로 상태가 아주 좋지 않습니다.숙달된 알래스칸 들에게도 두려움을 줄 정도입니다. 매일 눈길 사고가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됩니다. 완전 살 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시동을 걸면서도 "조심" 이라는 단어를 머리에각인하고 출발 하게 될 정도입니다. 알래스카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노을 사진을 찍을려면 , 하늘이 도와줘야 합니다. 띠 구름이 좌우로 울타리를 쳐주면 그야말로 환상의 노을을 찍을수 있는데, 자주 와도 그런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겨울의 바닷가는 언제 들러도 내마음의 고향 같습니다. 정말 특이한 구름이지 않나요? 물위에 얼음부분을 보세요.마치 골프공을 얹어 놓은것 같은 특이한 얼음 형상이네요. 운전을 아무리 잘해도 도로가 빙판.. 2016. 1. 15.
아찔한 구사일생의 현장 어제 크리스마스 이브에 도로를 달리는데 맞은편에서 오는 승용차가 갑자기 제 쪽으로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보도블록을 들이박는사고가 있었습니다. 3초만 빨리 갔으면 , 정면충돌을 당할뻔 했던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큰일날뻔 했는데, 크리스마스의 축복으로사고를 면한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영상 1분50초에 사고가 발생합니다. 불운한 크리스마스가 될뻔 했네요. 2014.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