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강아지15

알래스카 " 빙하에서 즐기는 카약킹" 빙하의 고향 알래스카!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수많은 빙하가 존재하는 알래스카의 매력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하지 못할 감동을 주는 곳입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오는 빙하의 파편들이 머리꼭지만 내밀고 유빙이 되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물 위를 유영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오늘은 포테이지 빙하를 만나러 갑니다. 그 유빙 속에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과 강아지. 유빙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빙 사이로 강아지를 안고 카약이 스릴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도 타지 못하는 이가 많은데 강아지가 강심장이 아닌가 합니다. 강아지도 스릴을 느낄 수 있을까요? 아니면 어쩔 수 없이 강제로 타는 걸까요? 큰 유빙은 마치 고래 모양 같기도 합니다. 우측 숨겨진 계곡이 바로 빙하의 바다인 포테이지 빙하입니다. 수만 .. 2021. 5. 19.
알래스카 " 얼음낚시와 강아지 " 얼음낚시를 간다 간다 하면서 아직도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네요. 매번 다른일이 생겨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왕연어를 잡으러 출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은 나뭇가지에 낚싯줄을 매어 원초적인 얼음낚시를 하려고 합니다. 굳이, 낚싯대를 동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지개 송어와 왕연어를 잡아 회로도 바로 현장에서 먹을 수 있지만, 제가 잘 먹지 않는 관계로 누님들에게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춥지만 그 추위 속에서 겨울을 즐기는 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제가 사는 동네인데, 설산위에 달이 뜬 모습이 저를 기다리는 마중 나온 것 같아 반갑기만 합니다. 어쩌면 이리도 구름이 신비로울수 있을까요? 정말 인간의 힘으로는 표현하지 못할 하늘에 그린 한 폭의 신선도 같습니다. 이제 오늘.. 2021. 1. 24.
"강아지와 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 저는 유난히도 동물들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질투의 화신 강아지부터 도도한 고양이 그리고, 각종 야생동물들을 좋아합니다. 오래전에 잉꼬를 한쌍 사 와서 길렀는데 언제부터인가 알을 낳기 시작을 하더군요. 그래서, 부화를 하면 발톱에 매직으로 같은 배에서 난 새들을 구분하기 위해 같은 색으로 칠을 했습니다. 새장을 사서 분리를 해서 키웠는데 , 점점 새들이 늘어나서 약, 50여 마리가 되어 부득이 새집에 가서 새 사료와 교환을 하고 주변에 분양을 해주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집을 자주 비우기도 해서 관리 하기가 애매해 나중에는 새집에 모두 넘겨 버리고 말았습니다. 집집마다 그런 게 있더군요. 저처럼 동물이 식구수를 늘리는 집과 꽃을 키우면 늘 죽이는 집, 반면에 꽃들이 잘 자라는 집.. 2021. 1. 3.
알래스카 "잠 못 이루는 밤에 " 홀로 깨어있는 첫새벽. 앞집에 새끼를 낳은 염소도 아침마다 울어대는 수탉도 벽에 머리 박고 도를 닦는 앞집의 강아지도 모두 잠든 이 시간 홀로 깨어 있음에 밤새 내렸던 빗줄기가 흔적만 남기고 모습을 감춘 촉촉한 풀잎들이 나를 살찌우게 한다. 언제고 말없이 돌아서던 끝자락 수평선 구름 조각 살며시 다가와 두드리던 가슴 떨리던 그 울음소리는 어디며 이제는 먹먹해진 가슴만 남았는지 지나온 세월이 더없이 안타까워라 두고 온 미련들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한데 평화로운 바닷가 새로운 만남들이 있었던가 그래도 혼자라는 감각이 느껴지니 역시 머나먼 길은 혼자 가는 건가 돌고 돌아 알래스카 한 귀퉁이 보퉁이를 풀어놓고 켜켜이 쌓아 올린 사연들을 풀어놓지만 휑한 가슴에는 사랑이 머물다간 자리만큼이나 할까 아이들이 노닐던 길.. 2020. 8. 7.
Alaska " 길냥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 늘, 집을 나서거나 들어오면서 우연히 마주친 길냥이가 언제인가 새끼를 낳아 데리고 다니더군요. 열악한 길거리에서 새끼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없기에 자꾸 눈길이 갔습니다. 차 밑에서 생활을 하면서 사람에 대한 경계심을 높이는 길냥이 입장에서는 사람이 제일 천적이 아닐까 합니다. 사다 놓은 강아지 간식을 주니 , 먹지를 않더군요. 배가 홀쭉하고 야윈 어미 길냥이를 위해 급한 대로 참치캔을 가져다주었더니, 모두 새끼들에게 양보를 하네요. 길냥이라고 무시해서는 안될 것 같네요. 모성애가 가슴에 와 닿아 짠합니다. 이건, 둘째 날 마일드 참치를 주었는데 너무나 좋아들 하네요. 참치를 먹고나서 다들 기운이 났는지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서로에게 장난을 치며 뒹구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첫째 날, 우연히 지나.. 2020. 7. 2.
ALASKA " 사랑니를 뽑던 날 " 글을 쓸려고 준비를 하다가 물을 가지러 간 사이 강아지가 책상 위에 올라와 자판을 눌러서 이상 야릇한 글씨를 써 놓아 다시 다 지우고 다시 씁니다. 사랑니를 다 뽑고 하나가 남았는데 , 이틀 전부터 슬슬 아파오기 시작을 하길래 치과에 가서 이를 뽑았습니다. 그 옆에 어금니도 썩어서 부득이 같이 발치하고 나니, 슬슬 배가 고파 오네요. 나이가 든다는 걸 확연하게 느끼는 게 바로 이를 뽑는 순간부터 시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이빨 세 개가 틈이 벌어져 땜질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미백을 하려고 했더니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더군요. 후년에는 임플란트도 할 예정입니다. 저는 아픈 걸 잘 참지 못하겠더군요. 임플란트 할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진절머리가 납니다.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어금니를 .. 2020. 6. 30.
알래스카" 눈이 내리면 " 눈이 내리면 방방 거리는 강아지처럼 마냥 좋기만 합니다. 세 가지 색 밖에 구분을 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눈에는 천지 사방에 내리는 눈이 그렇게 신기하게만 느껴지기에 좋아 날뛸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 모두를 하얗게 채색을 하는 눈의 세상은 알래스카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몽환의 세계이기도 합니다. 온 누리를 하얀 눈의 세상 속으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설경의 도시로 안내합니다. 도시에서도 이렇게 설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이며 행복이 아닌가 합니다. 마치 무아지경으로 변해 버린 추가치 산맥의 설산들은 언제나 무한한 신뢰를 주기도 합니다. 그저 믿고 든든하게 등을 맡길 수 있을 것 같은 병풍처럼 둘러 쌓인 하얀 눈이 쌓인 설산에게 늘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저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삼을 수 있기.. 2019. 12. 4.
알래스카" 무스 아가씨와 다람쥐 " 이른 아침부터 무스아가씨가 집을 방문 했습니다.그리고, 저와 함께 거의 동고동락을 하는 한마리의 다람쥐가 있습니다..지난번 강아지 말리가 왔을 때 엄청나게 영역 싸움을 했던 다람쥐는 성격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제가 텃밭에 일을 보고 있으면 머리 위 나무에서쉴새없이 이야기를 건네고는 합니다..다람쥐가 소리를 낸다는 걸 알래스카에 와서 알았습니다.그것도 어찌나 소리가 큰지 아침에는 마치 알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제가 사는 집을 완벽하게 마크하는 다람쥐의 영역은그 누구도 침범을 하지 못한답니다..제가 사는 알래스카의 일상을 잠시 소개합니다..,연어가 올라오는 버드크릭에 잠시 들러 낚시 손 맛을보았습니다.실버연어와 핑크연어를 한마리씩 잡고는 바로 자리를 털고 돌아왔습니다.저는 왕연어나 레드새먼이 아니면 그리 .. 2018. 8. 13.
알래스카 " 개들을 만나러 갑니다" 저는 예전에 말라뮤트 한 마리,믹스견 한 마리,페르시안 고양이,샴 고양이 한 마리,페릿 한 마리 이렇게 같이 키웠습니다.총 5마리의 동물을 키웠는데, 사실 사료일일이 챙겨 주는 것도 정말 손이 많이갔습니다..그리고, 특히 개들은 저녁마다 1시간 씩 산책을 빠짐 없이 시키고는 했는데,어디멀리 여행을 가지 못하고 갈려면 거의 모두 데리고 떠나야 했습니다..물론, 페릿이나 고양이는 이틀 정도는 혼자둬도 괜찮지만 개들은 그냥 놔두면 안되더군요.고양이도 너무 신경을 안 써주면 아무데나'소변을 보는데 스트레스가 쌓이면 이런 현상이벌어집니다..미국을 오면서 모두 놔두고 왔는데 아직도눈에 선하기만 합니다.개들은 이별을 모릅니다.개들에게는 잠시 떠나 있을 뿐 이별을 모르지요..개썰매 경주견들이 있는 곳을 향하여 설원을 .. 2018. 2. 13.
알래스카 " 섬으로 가는 길" 낮선 곳으로의 여행은 늘 즐겁습니다. 평생 가 보지 못했던 곳 , 난생 처음으로 가 보는 즐거움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기대감과 즐거움을 줍니다..그저 어디를 간다라는 느낌 보다는 무엇이있을까 기대하며 가는 여로는 여행의 즐거움을두배로 안겨줍니다..훼리를 타고 섬으로 가는 여정입니다. ..정해진 길로만 가는 전차를 한번 이용해 보고 싶네요. . .세차장 간판이 엄청 크네요. . .아직도 가을의 옷을 입고 있는 거리 풍경입니다. . .알래스카 자연의 숲에서 살다보니, 이제는 빌딩숲이 낮설게만 느껴집니다. . .자전거 퀵 서비스맨들의 모습이 생소한데 한국의퀵서비스 오토바이가 생각납니다. . .하늘에 선을 긋는 전기선들로 조금은 우울해 보입니다. . .선착장으로 가는 길이 상당히 어수선해 보입니다. . ... 2017. 12. 30.
알래스카 " 빙하에서 카약을 " 빙하의 고향 알래스카 !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수많은 빙하가 존재하는알래스카의 매력은 말로 이루 다 표현하지 못할감동을 주는 곳 입니다. 빙하에서 떨어져 나오는 빙하의 파편들이머리 꼭지만 내밀고 유빙이 되어 따사로운 햇살을받으며 물 위를 유영하는 모습은 가히 장관입니다. 오늘은 포테이지 빙하를 만나러 갑니다. 그 유빙 속에서 카약을 즐기는 사람과 강아지.유빙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빙 사이로 강아지를 안고 카약이 스릴을 즐기고 있습니다.사람도 타지 못하는 이가 많은데 강아지가 강심장이 아닌가 합니다. 강아지도 스릴을 느낄수 있을까요?아니면 어쩔수 없이 강제로 타는걸까요? 큰 유빙은 마치 고래 모양 같기도 합니다. 우측 숨겨진 계곡이 바로 빙하의 바다인 포테이지 빙하입니다. 수만년을 이어온 빙.. 2016. 4. 4.
ALASKA " Pointlay Eskimo Life " Alaska에는 크고 작은 수백여개의 작은 마을들이 있습니다.심지어는 한가족이 모여사는 곳도 있습니다.내말이 곧 법인, 그런 마을에 살아간다면 어떨까요? 한가족이 135명인 마을도 있습니다.가족끼리 혈연관계를 맺고 살다보면, 아무래도 여러가지 뜻하지 않은 문제들에 봉착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 타지에서 온이들을 환영하는 마을이점차 생겨나게 되었습니다.그런관계로 새로운 이들이 마을에 나타나면, 늘호의를 베풀게 됩니다. 저도 여러마을을 다녀보았지만 , 마을이 클수록 점점 인간미가 사라지는걸 보았는데 지금의 한국 시골도마찬가지가 아닌가 합니다. 동네 과수원에서 서리를 해도 어른들이 웃고 그냥 지나쳤지만,지금은 바로 신고를 해서 같은마을 아이라 할지라도 법적으로 해결을 하지요. 알래스카에서 아직도 때묻지않은 .. 2014.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