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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Commissary4

알래스카" 수용소에서의 Amigo " 수용소에서 제일 먼저 배우는 스패니쉬 단어가 바로 Amigo 라는 단어입니다. 멕시칸들 사이에서 남성인 친구를 부를 때 인사말로 "Amigo! " 라고 합니다. 어처피 여기서는 영어보다는 스패니쉬가 대세인지라 스페니쉬어를 자동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 첫 번째가 바로 Amigo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수시로 얼굴을 마주할 때, Amigo라는 말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국적은 달라도 내가 이 말을 하면 일단 , 친근하게 다가와서 바디 랭귀지를 합니다. 18살짜리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이들과 만날 때 늘 아미고!라고 하면 만면에 미소를 지어줍니다. 그리고, burro 이건 당나귀라는 뜻으로 약간 어리석은 짓을 할 때, 모두들 단체로 burro!라고 외치는데 야유로 보면 됩니다. " 노끼에르 " => 나는.. 2019. 8. 4.
알래스카" 교도소의 밥상 " 오늘은 교도소의 식단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교도소와는 매우 다른 식단으로 꾸며져 있는데 한국은 양이 부족해서 배를 곯는 일은 없다고 하지만, 미국 교도소의 식단은 그야말로 굶주림만 겨우 면할 정도로 메뉴가 정해져 있습니다. 1식 3찬 이런 건 아니고, 식빵 한 조각, 쌀가루 죽(수프) 아주 조금 사과를 갈아서 쥬스 같은 걸 손바닥 반만큼 줍니다. 제일 난감 한 요일은 바로 토요일과 일요일 점심입니다. 주말 점심 식단은 정말 기가 막힐 정도인데, 식빵 두 조각 (굽지 않은 날 것 )그리고, 터키(칠면조) 슬라이스 한 장을 주는데 , 종이처럼 아주 얇은 슬라이스 한 조각이라 식빵 가운데 이 슬라이스를 넣고 먹으면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이빨 사이에 다 끼고 말 정도입니다. .. 2019. 7. 28.
알래스카" gangster 와의 동거 " 어제 예고해 드린 대로 알래스카 앵커리지 교도소에서 갱들과의 만남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 저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봤지 , 실제로 갱들과 같이 지내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일단, 교도소 수용소 내부를 들어서니 , 모두들 저를 유심히 쳐다 보더군요. 무슨 죄를 지어 들어 왔냐고 물어서 " overstay "라고 대답을 하니, 다들 뭔지 모르겠다는 눈치였습니다. 그래서, 자세하게 더듬거리는 영어로 설명을 했더니, 좀 우습다는 표정을 짓더니, 모두 신경을 끄더군요. 일단, 문신을 하지 않은 이 가 없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별의별 문신을 다 했는데 우리나라처럼 용이나 그런 문신은 없습니다. 자기 엄마 이름과 함께 악마와 천사를 동시에 문신을 한 이들이 많습니다. 갱들이 천사 문신을 한다는 게.. 2019. 7. 27.
알래스카 " 군부대 마트를 가다 " 군부대 내에 있는 Commissary를 들르면일반 마트와는 레이아웃이 조금은 달라 구경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군인과 같이 동행을 하여 들른 Commissary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었는데,자주 들렀지만들를 때마다 무리하게 쇼핑을 하기도 합니다..알래스카는 군사 지역인지라 앵커리지와 페어뱅스에는 Commissary가 있습니다.공군 물자 배급소인 Commissary와 육군물자 배급소인 PX 가 한 Mall 안에 같이 있어두루두루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가격은 코스트코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렇게저렴한 편은 아닙니다.일부러 먼 길을 운전해서 올 정도로 매리트 있는품목들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그럼, 한번 구경한번 해 볼까요? ..부대 내에 있는 Commissary 입구입니다. . .주차장은 넓어 주차하기 좋습니.. 2017.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