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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학창시절3

알래스카 " 도서관과 독서실 " 오랜만에 학창 시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말 그대로 도서관은 많은 장서를 구비한 곳이며, 독서실은 책을 보기 위한 장소입니다. 아마도 한국 같은 독특한 시험 문화가 발달한 곳이기에 독서실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기에 제일 먼저 찾는 도서관이 바로 남산 도서관입니다. 출입구부터 시작한 줄 서기는 정말 대단한데 특히, 시험기간에는 가방을 일렬로 세워 놓고, 자기 차례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한 명이 나가면 , 한 명이 들어가는 철저한 정원수 제한으로 인해 남산 도서관에서 가능성이 없으면 , 조금 비싼 일반 도서관이나 독서실을 찾고는 했습니다. 정독 도서관부터 시작해서 4.19 도서관, 종로 도서관등 도서관이란 도서관은 모두 다녀 보았습니다. 그때는 인터넷이 없던 시절이라 공부.. 2020. 3. 1.
알래스카" 청솔모와 단풍놀이 " 이제는 점점 가을이 깊어만 가고 있어 겨울이 저만치 손을 흔들며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보도 위에 떨어진 단풍들이 가을비를 머금어 더욱 선명하게 빛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청설모와 다람쥐가 한가로이 뛰어 노니는 작은 공원에 들러 가을 풍경에 한 발을 내디뎌 보았습니다. 단풍을 바라보는 제 얼굴도 단풍으로 물드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시간이 빚어내는 고은 단풍들의 모습들이 이제는 가슴 속까지 스며들어 겨울을 맞이 할 준비를 재촉 하는 것 같습니다. 고은 단풍잎으로 학창 시절 책갈피를 만들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할로윈 데이가 다가오니, 호박이 세일 중이네요. " 호박 하나 사세요 " Maple Syrup 이 금년에는 많이 생산되어 가격이 안정적인가 봅니다. 일부러 해 놓은 건 아니고, 길가에 .. 2019. 10. 10.
알래스카 " 추억을 그리워 할까?" 옛것들은 자연히 잊혀지게 됩니다. 내가 지녔던 것들, 내가 행했던 것들이 스스로 먼지를 뒤짚어쓰고, 기억의 강 저편으로 사라질때본인은 느끼지 못합니다. 나의 학창시절이 색바랜 희미한 기억속으로어둠과 함께 잠기면서 , 늘 새로운 것들이 뇌로 자동적으로 스며들게 됩니다. 그러나, 가끔은 잊혀져 가는 작은 기억들을 되살려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회상" 이 주제입니다. 간혹, 나에게도 지나간 ,그리워할 추억이 있었나 싶을때가 있습니다.그러나, 누구에게나 그리워 할 시절은 있기 마련입니다. 잡고 놔주지 않는 기억들도 있지만, 놔줘야 함을 알기도 합니다.그러한 흔적들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한번은 정리정돈을 해야 합니다. 언제 그런적이 내게 있었나 하는 아스라함이 주는 추억들의 잔재는어느샌가 자신의 입가.. 2015.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