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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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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4.09 알래스카 " 땅끝 마을을 가다 ""
  2. 2015.08.04 알래스카 " 너무 힘든 광어낚시"(2)
2018.04.09 07:41 알래스카 관광지

누구나 바다를 보면 가슴이 환해지면서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바다가 주는 힐링의 의미는 저마다 색다른

풍경으로 다가오게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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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국에서 제일 서쪽 땅끝 마을인

Homer 를 찾았습니다.

시인과 어촌의 마을인 호머의 분위기는

언제 들러 보아도 늘 평화롭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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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광어철이기도 하여 광어를 잡기위해

출항하는 배들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낚시도 해볼겸 들렀는데 , 물개가 나타나고 전에

비해 고기가 많이 줄어들어 잠시 강태공이 

되기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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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호머로 출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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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초입에 들어서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광장에 안내 센터가 세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안내하는 이가 없다는 게 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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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바다와 맞은 편 섬들을 관망하기 좋은

뷰 포인트인지라 호머를 방문하는 이들은 늘 이곳에 들러 

인증샷을 찍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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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아지른 듯한 절벽이라 많은 흼머리 독수리를

여기서 발견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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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미국의 서쪽 땅끝마을인 호머 spit 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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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 빙하지대와 설산이 한 눈에 다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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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쪽에는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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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의 날씨는 늘 변덕스럽기만 합니다.

오는 길에 눈이 내리더니 , 이곳에 도착하니 날이 흐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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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는 테이블에는 조금은 쌀쌀힌 기운만이 

감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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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는 광어잡이 배가 한창 고기를 낚아 올리고 ,

자갈이 깔린 해안가는 걷기가 편해 산책을 하지 않고는

그 유혹을 벗어나기 힘이 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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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 독수리 한마리가 날개를 접고 앉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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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자 이내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리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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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배들이 항구에 정박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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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설산에는 어느새 햇살이 스며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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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려다 본 스핏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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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바다와 스핏을 바라보니,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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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기만 한 바다가 가슴에 스며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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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이 출항하는 곳이라 그런지 기름띠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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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와 갈매기 북극 오리들이 서식하는 곳이며,

수시로 나타나는 물개와 해달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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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시즌을 대비해 호텔은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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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 하나가 물 수제비를 뜨고 있는 모습이

정말 평화스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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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다만 바라 보고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모습인 이 곳, 호머의 바닷가는

힐링 하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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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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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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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01:11 알래스카 관광지

아침 네시에 일어나 6시까지 부둣가로 나갔습니다.

예약을 미리 했기에 승선표를 받아들고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찾아 선장에게 확인을 하고 배를 탔는데

도중에 배가 돌아 가더군요.


왜 그런가 했더니 , 세상에 배를 잘못 탄게 아니라 

잘못 태운거였습니다.

그 배 선장도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아침부터 하나의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배를 옮겨탄다음

낚시 라이센스 번호를 적고 ,주소와 이름을 기재한뒤

선장의 낚시할때의 주의사항을 귓등으로 들으며

드디어 출항을 했습니다.


낚시 인원은 17명이고, 직원은 선장포함 3명 도합 20명이

배에 올랐습니다.


전에도 배낚시를 한 경험이 있어 ,배멀미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광어,대구,연어,볼락,돔을 잡으러 뱃고동 울리며

출발을 했습니다,






이렇게 싱싱한 큰 연어도 잡아 올렸습니다.





그래도 가까운 바다는 파도가 없었는데 , 먼 바다로 나가니 배가 거의

45도로 흔들리더군요.

정말 엄청난 파도였습니다.





이 배의 여직원인데 , 남녀구분없이 모든 일을 분담해서 하더군요.

정말 씩씩한 직원입니다.






선장은 광어들이 많이 모여 있는 포인트를 향하여 하염없이 달려가네요.

제발` 그만좀 갑시다.





가는 동안은 그나마 낫습니다.

그러나, 도착해서 정박중일 때는 거의 배가 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






직원들이 미리 낚시대를 준비하고 추를 달고 미끼를 달아 놓더군요.

미끼는 청어를 사용했습니다.

반을 잘라 사용을 하는데도 , 한박스의 미끼가 부족할 지경이었습니다.






핸섬한 선장님이 낚시대 사용하는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알려주자마자 제가 낚시대를 드리우고 불과 3분만에 광어 한마리를 

건져 올렸습니다.


제가 최초였습니다.






나중에는 대구를 잡아 미끼로 사용 했습니다.

제가 대구를 잡아 가져 올려고 했더니 , 아가미에 벌레가 있다고 

바로 버려버리더군요.

이런 세상에나..







더 큰 광어를 잡기위해 계속 잡은 광어를 놔주었습니다.

리밋은 두마리입니다.

그외  어종은 리밋이 없으니 많이 잡아도 좋습니다.






광어가 잡혀 릴을 다 감아 올리면, 저 여직원이 돌아다니면서 , 광어를

끌어 올려줍니다.

낚시꾼들은 정말 편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광어 한마리가 올라왔습니다.






어류의 이동을 파악하기위한 표식이 되어 있더군요.

이상한 숫자와 표기가 되어 있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이렇게 잡은 어종의 표식을 보고하면 , 그 어류의 이동 경로가 

파악이 됩니다.






저는 총 8마리의 광어를 잡았습니다.

배 안에서 단연 톱이었는데, 작은것들은 놔주고 큰것 두마리만

가져올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리밋은 다 잡았습니다.

워낙 파도가 심해 배멀미가 심해 많은 사진을 찍지못해 그점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알 밴 대구를 잡아도 바로 놔주었습니다.

사람만한 홍어를 잡았는데 , 백인들은 먹지 않으니 도로 놔주더군요.

너무 아까웠습니다.

오호 통재라...







오늘의 수확물입니다.

직원들이 바로 필렛으로 떠서 봉투에 담아줍니다.






낚시를 다 마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너무 섭섭하네요.

배멀미로 인해 너무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다른 어종을 많이 잡고 싶었는데

소원풀이를 못했답니다.






비닐봉투에는 광어가 두마리씩 들어있습니다.

배에서 내리면서도 연신 아쉬움이 남는듯 했습니다.






직원의 싱그러운 미소가 참 곱기만 합니다.






지인분이 배 요금을 내주셨는데 상당히 비싸더군요.

잡은 고기를 드려서 원수를 갚았습니다..ㅎㅎㅎ


원래는 조개잡이를 갈려고 했는데 교통사고로 도로 체증이 되어 결국,

그 배를 타지 못하고 , 낚시배로 옮겨타 광어 낚시를 즐겼습니다.






일가족이 휴가중입니다.

아기는 의자에 잠들어있고 , 강아지는 바닷가를 유유히 산책을 하고

남편은 시원한 맥주를 마시면서 오붓한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다와 백사장을 전세내어 던져둔 낚시대는 미동조차 하지 않지만,

잡아도 그만, 안 잡혀도 그만인 그저 알래스카 바다와 향기를 느끼는

그 시간들을 즐기는 정말 알래스카다운 휴가장면 입니다.


명소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이런 분위기를 즐기는게 바로 휴가입니다.

피부를 간지럽히는 미풍,찰싹 거리는 파도의 소곤대는 속삭임,

나른하게 만드는 뜨거운 태양이 바로 파라다이스 아닐까요?


낚시영상입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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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일찍부터 속상한일이 있었군요
    하긴 먼훗날 생각하면서 웃을수있는
    그런날이 되겠지요.ㅎ 멀미로 힘드셨어도
    물고기는 많이 잡으셨네요.김태공님이요.

    • Favicon of http://www.alaskakim.com BlogIcon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2015.08.04 12:46 신고  Addr Edit/Del

      속상할것 까지야 없었구요.
      그냥 작은 에피소드랍니다...ㅎㅎ
      이제는 어렵다는 낚시터를 일부러 찾아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쉬운 낚시터 보다는 까다로운 낚시터 어디 없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