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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천막2

알래스카 " 한국은 전쟁터 " 정말 오랜만에 한국을 들렀습니다. 정말 많이 변해버린 거리를 돌아보고 너무 아찔 했습니다. 이제는 작은 건물들은 모두 사라지고 모두 대형 건물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커피숍 하나 차리는데도 수억씩 드는 이상한 현상이 생겼더군요. 식당들도 대형화되고 ,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업소들을 보고 정말 전쟁터를 방불케 했습니다. 작은 식당은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대형화 추세인지라 경쟁 또한 어마무시하게 치열하기만 했습니다. 제가 잠시 머물렀던 동네도 초 대형화된 식당들 뿐이었는데 그 많은 식당들이 먹고 살 수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물론, 도태되는 식당들도 많은데 장사가 망하면 이제 정부 탓으로 돌리는 이상한 기현상이 벌어지더군요. 구청이나 시청 앞에 가면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는 모습을 아주 쉽게 .. 2019. 8. 24.
알래스카 " 삽겹살 파티와 노을 " 오늘은 정말 하루가 분주했습니다. 교회를 갔다와서 낙엽 쓸기 한판과쓰러진 천막을 일으켜 세우느라고 별 쑈를 다 했습니다..차량뒤에 로프를 매달아 쓰러진 텐트를일으켜세운뒤 홈디퍼에 가서 대들보로 사용할 나무를 사와 자동차 작키로 떠서간신히 유지만 해 놓았습니다..그랬더니 잠시후, 비가 내리네요.천만다행이었습니다.목수일은 아주 젬병이네요..알래스카에 살면서 한국에서는 해 보지않았던 일들을 참 많이하게됩니다..소소한 일상을 전해드립니다...노을이 찾아오는 길목에서 잠시 걸음을 멈춰봅니다. .노을에 짙게 물드는 순간순간을 가슴에 담아봅니다. .아직 녹지않은 호수는 설원 그 자체입니다. .이런 풍경을 늘상 볼 수 있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안고 금방이라도 경비행기는 날아 오를 것 같습니다. .. 2017.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