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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정취6

알래스카 " 망고 버블 티 " 아이스크림이나 샤벳 혹은 티에 쫄깃쫄깃한 버블을 넣으면 먹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버블티는 원래 대만에서 개발이 되었다고 하는데, 홍차, 녹차, 우롱차에 쵸코렛이나 커피맛 버블을 넣어 만든 음료인데 오늘은, 망고 버블티를 주문해 마셔 보았는데, 꼭 바나나 맛이더군요. 거의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그나마 버블이 들어있어 마시는데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낙엽이 한창인 작은 공원에도 들러 산책도 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에 푹 빠져 보았습니다. 제 닉네임이 Ivy 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 이는 30년 전부터 사용을 했습니다. Ivy는 덩굴과 에 속한 담쟁이로 영어로는 Hedera인데, 보통 아이비로 불립니다. 아이비 덩굴이 집 건물벽이나 담장에 서식을 하면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운치가 있습니.. 2019. 10. 31.
알래스카 " 눈 조각 대회 " 알래스카 겨울의 최대 축제인 Rondy 패스티벌이 한창입니다.지난달 부터 열린 론디 축제는 알래스카의겨울을 찾은 이들에게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 거리를 선사해줍니다..앵커리지 기차역 부근에서 열린 2018Snow Sculpture Competition(눈 조각 축제)는 론디 패스티벌 이벤트중 하나입니다..소소한 대회이긴 하지만, 겨울의 정취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눈 조각대회현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현수막 앞에서 다들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보니흐뭇하네요.중국 여인들인데, 알래스카에 살고 있더군요....조금 쌀쌀할 정도의 날씨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습니다... .눈 조각들이 따듯한 날씨로 많이 녹았습니다.그래서 디테일한 부분들이 많이 무너졌네요... .학생들의 작품들은 대대가 만화영화의.. 2018. 3. 3.
알래스카 " FLATTOP TRAIL 에서 가을을 만나다 " 가을로 접어든 알래스카의 풍경을 FLATTOP에서만나 보았습니다.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는 비오는날의 여정이어더욱 운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비오는 날의 플랫탑인지라 가을의 낭만을 충분히누리는 호사를 만끽 했습니다..알래스카 가을 단풍여행을 출발합니다. ..색색으로 곱게 물든 FLATTOP TRAIL 코스인데 등산로는 상당히 많으며 , 약 40분 거리 세개의 봉우리 모두 베리밭입니다.그러나, 멀어서 들고 내려 오기가 힘이 들긴 합니다. . .뒷편 플랫탑으로 올라가는 길은 어디에고 안내가 나와있지않아 대충 짐작을 하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 .숲속에 집들이 참 많은데 겨울에는 어찌들 올라 다니는지 궁금하네요. . .나무로 된 담장에 거대한 벽화를 그려 놓았더군요.누군지 몰라도 상당한 그림솜씨를 뽐냈습니.. 2017. 9. 15.
알래스카 " 한여름에 눈이 내리다 " 역시, 알래스카 답습니다.한여름에 눈이내리니 알래스카가 아니고서야 이런 경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알래스카로 여행 오신분들은 이곳을 오지않아 알지 못하시니 애석하긴 합니다.만약, 지금 알래스카를 여행중이시라면 해처패스를 올라보시기 바랍니다. 설산에서 고비도 따시고 , 눈을 밟아 보면서한껏 겨울의 정취를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설산자락에 있는 작고 귀여운 캐빈을 소개합니다. 해처패스 정상에 오르면 이렇게 오두막 캐빈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푸르던 산들이 마치 슈가 파우더를 뿌린듯 하얀 설산으로 변해있었습니다.달리는 내내 눈만 보며 왔습니다. 설산을 배경으로 캐빈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이른 아침에 구름이 발 아래에 깔리는 그 시간에 오면 정말 환상입니다.마치 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답.. 2016. 6. 8.
알래스카 " 한겨울의 디날리 국립공원 " 철지난 관광지를 가면 , 왠지 모르게 나만의 공간인 것 같아 어깨가 우쭐해집니다. 알래스카 어느 관광지를 가도 겨울철에는 늘 비어 있는 풍경을 만날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곳을 가도 마냥 즐겁습니다.인적이 없으면 없는데로 , 있으면 있는데로알래스카이기에 편안 합니다. 오늘은 겨울날의 디날리 국립공원 풍경을심심하지만 , 그래도 정겹기만 한 정취를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 합니다. 도로는 결빙되어 있어도 워낙 햇살이 강해 운전 하는데는 그리 큰 문제는 없습니다. 새벽까지 오로라를 만나고 다시 아침부터 부지런히 운전을 해야하니피곤이 누적되기는 합니다. 인디언 마을에 들러 잠시 쉬어갑니다.안내센터 역시, 겨울에는 굳게 대문을 닫아 걸었네요. 오는이는 비록 없지만 , 이 동네를 지키는 원주민 동상입니다.. 2016. 2. 10.
알래스카 " 툰드라의 가을" 원래는 설산이 늘 함께 해야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모두 녹아버린 눈으로 인해 ,기암절벽의 형태를 또렷이볼수있게 되었습니다. 제일먼저 툰드라에 가을이 찾아옵니다.지대가 높고 찬바람이 제일 먼저 불면서 ,다양한 식물들이군락을 이루고 있는 툰드라에 가을이 성큼 찾아 옵니다. 크게 감동을 주는 툰드라는 아니지만 , 보면 볼수록 그 묘한울림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먼지 날리는 비포장 도로이지만, 하염없이 그 툰드라의 끝을 향해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제일먼저 찾아온 툰드라의 가을 정취를 흠씬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민둥산의 느낌이지만, 눈으로 덮혀 있었다고 상상을 하면 제법 그럴듯해 보이는 등산 코스 이기도 합니다. 몇시간을 달려 가야할지 모릅니다.가느다란 실 같은 도로를 하염없이 달리다.. 2015.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