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적응2

ALASKA " 쇼핑몰에 강도가 들었어요 " "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바람 때문에 " 이 노래를 오래전에 참 자주 불렀는데 알래스카에 오니,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정말 추워서 불렀고 여기서는 즐거워서 부른다는 게 다릅니다. 알래스카니까 추운 게 당연한거 아니야? 하면서 추위를 동반자 처럼 받아들이니 삶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결빙이 된 도로도 이제는 스스럼 없이 받아들이고 거리거리마다 눈꽃 가득한 가로수들도 정겹기만 합니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건 바로 사실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데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추위를 어떻게 이겨내시나요? 한 달에 한 번은 햄버거가 생각납니다. 그냥 메뉴 고르기 쉽고 먹기 편해서인 것 같네요. 백인들은 출퇴근 시 이런 포장마차를 자주 이용합니다. 도넛과 커피를 사는데 팁은 .. 2023. 1. 4.
알래스카 " 호숫가에서 " 요즈음 영하 섭씨 3~4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다행인게 갑자기 추워지지 않고 아주 조금씩 개미 눈꼽만큼이나 서서히 추워지니 추위를두려워 하시는분들은 적응 시기를 거칠 수있습니다..알래스카하면 다들 추위를 두려한 나머지 초장부터 머리를 흔드시는분들이 참 많으십니다.저는 원래 추위에 엄청 약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렇게 잘 적응하면서지내고 있습니다..앵커리지 호숫가를 찾아 드론을 날리는데 손이 시렵더라구요.드론 조종간을 잡고 오랫동안 가만히 있으니손 끝이 시려워 역시 겨울은 겨울이구나했습니다..청둥오리와 철새들은 차거운 물속에서 연신 자맥질을 하니, 얼마나 발이 시려울까요? ㅎㅎ새들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나봅니다....설산과 구름이 있는 풍경으로 출발합니다. . .마치 여의도의 밤섬처럼 이 호수에도 .. 2017.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