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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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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 연어를 잡는 방법중  낙시와

dip netting 이 있습니다.

dip netting 이란 일종의 잠자리채 모양의

그물인데, 대형 잠자리채 라고 보시면 됩니다.

dip net은 마트에서 팔고 있는데 가격은 보통

200불에서 300불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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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의 모양은 원형과 사각형이 있는데 물 밑

바닥에 넓은 면적이 닿으면 그만큼 연어를 잡아

올리는데 수월 하기에 사각형 딥넷이 좋긴 하지만

마트에서 파는 건 대개가 원형의 딥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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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딥넷으로 지역별로 그 크기가 다른데

Kenai River 와  Kasilof River 는 유속이 느려 

딥넷의 크기가 커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Chitina 는 

유속이 빠르고, 수심이 깊어 딥넷 크기가 작은 게 

다루기가 수월합니다.

오늘은 dip net 만드는 공정을 잠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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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딥넷을 만들려면 그 재료들을 구해야 하는데 재료

구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파이프를 준비하는데 일반 알류미늄이 아닌,

항공기 소재인 티타늄 파이프로 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강한 물살을 버텨 내기 위해서는 강하고 튼튼한 파이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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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넷은 규격이 있어 무조건 크게 하면 법에 걸리게 되는데

일단 파이프에 연결 구멍을 뚫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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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에 구멍을 뚫은 후, 디긋자 형으로 파이프를

정확하게 구부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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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에 넣어 그물을 고정하는 부품인데 세군데에

모두 넣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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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넷 파이프 아래 쪽에는 네개의 부품을 끼우는데 보통 세개 정도면

되는데 이번에는 약간 크게 만드는 딥넷이라 네개를 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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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한 쪽면을 망치로 두들겨 완벽하게 고정을 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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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물살에 버티기 위해서는 이 부품이 필수입니다.

그리고, 이 부품이 필요한 이유는 그물망이 직접 바닥에 

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인데 그물이 바닥에 쓸리면 금방

그물망이 끊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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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에 그물망을 연결 할 쇠줄을 연결합니다.

이 딥넷은 52인치로 대형 딥넷인데 물살이 비교적 완만한

키나이와 카실로프용 딥넷입니다.

원래 규격은 50인치인데 아주 조금 크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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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기에 그물망을 나중에 조립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작업이 남았는데 , 손잡이를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연결 파이프에 세개의 구멍을 뚫어 커넥팅을 하고 다시 아주 긴

손잡이용 파이프를 연결해야 하는데 , 이 작업이 제일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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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은 비교적 손 쉽지만, 제일 힘든 과정이 바로 손잡이를

연결 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그물망을 조립하는 과정도 상당한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잘못하면 다시 그물망을 빼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일이 자주 발생을 하는데 완전 노동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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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딥넷입니다.

이건 규격에 맞는 칫트나용 딥넷입니다.

두개를 만드는 비용은 대략 500불입니다.

내년 여름 연어를 잡기 위해 겨울에는 낙시용품

준비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마치 우리네 겨울에는 사랑방에 모여 감자와 고구마를 

구워 먹으며 새끼를 꼬는 일상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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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밤에는 길거리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

늘 퇴근은 정시에 합니다..ㅎㅎ

다운타운의 저녁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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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퇴근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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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미드타운의 거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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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위에 하얀 고깔 모자가 소담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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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딸려면 잘 보이지 않는 야생 마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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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위에도 누가 살포시 눈을 얹어 놓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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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하얀 도화지에 빨간 점을 찍은 것 같은 무스베리가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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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아이스크림 처럼 사르르 녹는 쵸코렛입니다.

이건 처음 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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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알래스카 야생 블루베리가 가득한

쵸코렛입니다.

수백여가지의 쵸코렛들이 유혹을 하는데 늘,

다양한 쵸코렛을 맛 볼 수 있어 간혹, 배가 출출하면

들러서 쵸코렛으로 허기를 달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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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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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08:22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에서 연어의 메카라고 한다면

당연히 Chitina 를 꼽을 수 있습니다.

Chitina에서는 일반 연어 낚시가 아닌,

그물 모양의 잠자리채 같은 dipnet 을 

이용해 연어를 낚아 올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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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tina에서 잡은 연어만 백악관에 납품이

된다고 할 정도로 여기에 올라오는 연어는

다른 곳보다 훨씬 싱싱한 연어들로 레드

세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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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보다 싱싱한 이유는 여기는 물살이 세고

수온이 아주 차서 힘있는 연어들만 거센 물살을

헤치고 올라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나오는 연어가 가장 비싸며

구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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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위험한  dipnetting 은 밧줄을 허리에 감고

연어 낚시를 해야합니다.

오늘은 Chitina 의 dipnetting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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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나절을 꼬박 장거리를 운전해서 도착한 Chitina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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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비해 2미터 수위가  높아져 물길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물길이 바뀌면 연어가 올라오는 길목도 변경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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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건져줄 생명줄 같은 호프인데 이 줄을 몸에 묶어 

행여 물에 빠져 휩쓸리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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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기서 연어를 잡다가 물살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을 하는데 , 지지난주에도 두명이 사고를 당해

사망에 이르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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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물살이 세고, 소용돌이가 심해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도 전에 낮은 수온으로 심장마비로 

사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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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을 가져가 나뭇가지를 잘라 계단을 만들어

저걸 밟고 밑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까지 오는데만 해도 저런 난코스가 아주 많아 

상당히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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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힘들게 내려가 자리를 잡고 낚시에 들어가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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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연어가 잘 올라오지 않아 매주 목요일 0시부터

일요일까지 낙시가 허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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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만 들어도 정말 공포스럽기조차 합니다.

거기다가 저 물살을 보고 있노라면 한기가 저절로 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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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4시반이 되면 이런 포인트를 찾아 낚시를 하려는 이들을

실어 나르는 전용 보트가 운항을 하는데, 아침에 드랍을 해주고

저녁에 다시 픽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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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원주민이 불하를 맡아 운항하는 두대의 보트만이

영업을 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 마다 낚시꾼을 실어다 주고 되돌아가는 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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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자리를 맡기 위해 전날  출발을 해서 밤 12시에 

미리 포인트로 가서 낚시를 하는데 , 좋은 포인트는 미리 전날 

가서 텐트를 치고 자리를 선점해야 하는 치열한 자리 싸움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한자리에는 한팀만 겨우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리 

선점 하는 게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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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높이가 높아서 더욱 힘들어진 연어 낚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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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간 물품들은 모두 벼랑 위에 올려 놓고 몸만 바닥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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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비가 내려 고스란히 비를 맞은 채 하염없이 

거센 물살과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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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꼬박 새워야만 하는지라 피곤이 밀려옴과 동시에 

수마와의 전쟁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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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서 바라 본 물살입니다.

예전에는 낚시면허가만 있으면 언제든지 여기서 연어 낚시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별도의 Fee 15불을 내야만 낚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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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위 끝에 아침 6시가 되니 두사람이 나타나 

낚시를 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아주 작아서 잘 보이실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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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되자 서서히 구름들이 낮게 깔리우기 시작합니다.

아침이 되자, 그나마 안심이 되네요.

깜깜한 밤에는 가지고 간 후래쉬를 이용해 낚시를 해야 하기에

꼭, 랜턴을 준비해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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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잡은 왕연어인데, 들기도 버거울 정도로

아주 큰 왕연어인데, 횟감으로는 최고입니다.

워낙 힘이 좋아 몸이 딸려 들어갈 수도 있어

정말 조심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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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어 절벽을 기어올라 다시 돌아나오는데

워낙 장애물이 많은 곳인지라, 다시 주차장까지

나오는데도 한참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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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까지 나오는데 약, 2마일 정도인데 길이 아닌,

길을 오느라 상당히 피곤하네요.

도로 포장이나 도로 공사는 예정에 없다고 하니,

아마도 향후 10년간은 이렇게 힘든 여정을 

계속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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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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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9 01:25 알래스카 관광지

영국의 광 축구팬이 아닌 , 알래스카의

물고기 이름입니다.

Hooligan이라는 물고기는 5월 5일 오픈을 하여

말일까지 성황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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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을 하기위해 숫놈이 먼저 도착해서 터를 

잡은후 암놈들이 올라오게 되지요.

다들 암놈을 잡기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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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재미난건 이때가 되면 독수리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모두 몰려옵니다.

귀신같이 훌리겐들을 알아보고는 몰려들 오는게

마치 사람들하고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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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사진을 찍고 싶다면 이때가 가장 피크입니다.

그럼 , 알래스카의 Hooligan을 잡으러 가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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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훌리겐입니다.

빙어라고도 합니다만 정식 명칭은  "eulachon" 혹은, 

"candlefish"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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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부슬부슬 비도 내리지만 고기잡이에는 

별 영향이 없습니다.

잠시후 비도 그쳐서 정말 고기잡이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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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귀신같이 훌리겐 시기를 알고 몰려듭니다.

잠자리채는 (dipnet) 마트에서 50불에 불티나게 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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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커플은 물때를 기다리며 잠시 쉬고 있네요.

오늘 여기는 포인트가 아닌데 저들은 모르는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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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한마리도 못잡고 다시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

종아리에 생선 가시뼈를 문신을 했네요.

특이해라.

종아리 맴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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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 이 도로는 시속 65마일이지만 훌리겐철이 오면

바로 속도조절을 합니다.

45마일로 속도표지판이 양쪽에 설치되어 차량들과 길을 

건너는 주민들을 보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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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밑으로 내려가니 다들 훌리겐을 잡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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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들 잡더군요.

20분이면 이 바스켓 5갤론 한통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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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바라보며 고기를 낚아올리는 풍경은 세상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진귀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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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잡으면 성질 버립니다.

왜냐하면 한사람은 잠자리채로 뜨고 다른 한사람은 

고기를 담아 분담을 해야하는데 혼자하면 왔다갔다 

해야하니, 성질 버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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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편이 잡고 부인은 담는 역활을 합니다.

아는 지인분이 마침 계셔서 얼마나 잡았나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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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오셨는데 벌써 한통을 잡으셨네요.

한통만 잡고 가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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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얼마나 많은지 그냥 놔둬도 기름이 자르르

흐릅니다.

그래서, 훌리겐을 ""candlefish", 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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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다가 걸려온 전화를 받네요.

러시아 총각인데 급한 전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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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러시아인들은 바로 피를 빼네요.

저 많은걸 언제 다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집이 손질하기 애매해서 미리 다 손질을 하고 가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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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 기억하시나요?

종아리에 생선 가시뼈 문신한 친구인데 이리 자리를 옮겨서 

훌리겐을 잡아 너무 신나하더라구요.

너무 좋다고 그러네요.

이 친구도 초보자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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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하면 성질 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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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두명이 한조가 되어 훌리겐을 잡아올리는데 리밋은 없으며

알래스칸에 한해서 잡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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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혼자서 잡으면 왔다리 갔다리 해야합니다.

훌리겐을 광어와 대구등 낚시 미끼로도 사용을 하지만

냉동을 시켰다가 녹이면 흐물 거리는 단점이 있어

보통 청어를 미끼로 사용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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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내일 혼자서 놀며놀며 해 볼까요?

세월아 날 잡아잡수 하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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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겐은 연어와 마찬가지로 산란을 하고 암수 모두

생명을 다합니다.

그리고, 한달후 부화해서 4년에서 6년을 바다에서

생활을 하다가 다시 산란을 위해 이 곳을 찾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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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북서부에서 알래스카까지 이어지는 

훌리겐떼는 독수리와 갈매기, 곰에게 풍부한 영양식으로 

널리 알려져있어 이때만 되면 다들 몰려옵니다.

다같이 먹고 사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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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은 제가 사진 찍는 사이에 벌써 두통을 

잡았네요. 세상에나...

후리겐의 크기는 8에서 10인치 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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뜰채를 잘 사야합니다.

하얀색 뜰채는 잘 안잡힙니다.

제대로 벌어지지않아 고생만 하니, 뜰채는 녹색으로

구입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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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겐은 말리거나 훈제,통조림, 말려서 조림을 합니다.

훌리겐 튀김도 아주 휼륭한 맛입니다.

그냥 말렸다가 전자렌지에 30초만 돌리면 그 맛이

환상인데 , 기름기가 자르르 흐르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알은 알탕으로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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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lachon"  이라는 말은 북서 태평양 원주민인 Chinookan 

이라고 있는데 그들의 언어에서 파생된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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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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