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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애완동물3

Alaska " 얼굴 두꺼운 고양이 " 낮에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 차 안이 너무 후끈 거리길래 잠시 나무 그늘에 차를 세우고 차 문을 열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검정고양이 한 마리가 슬며시 다가오더니 뒷문으로 올라타더니 , 의자 위로 올라가 자세를 잡고 잠시 털 고르기를 하더군요. 잠시 황당함에 할 말을 잃었는데, 냐옹이는 아주 태연하게 자신의 차인양 자연스럽게 자세를 잡더군요. 이런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를 보면서 다가오는 길냥이나 개들은 자주 보았지만, 이렇게 능청스럽게 차 안으로 들어와 마치 자기 집인양 둥지를 트는 고양이를 만난 건 처음입니다. 야생동물이나, 애완용 동물들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별다른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지만 고양이가 사랑스럽게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셀폰으로 유튜브를 느긋하게 감상하며 나른함을.. 2020. 5. 15.
알래스카" 펫 리조트를 가다" 페어뱅스 시내를 살짝 벗어나면(10분거리) 팻 리조트가 있습니다. 애완동물부터 말까지 돌봐주는 그런 곳 입니다. 오늘은 그곳을 둘러볼까 합니다. 팻 리조트입니다. 한국의 리조트 같은 그런 분위기가 흠씬 나는군요. 저 멀리 말들이 보이네요. 여긴 말호텔입니다. 말들을 맡겨서 먹고자는 호텔인데 개인들이 말을 기르는데 번거로우니 여기다가 맡기고 주말이면 타러 오고 그러더군요. 특히 기나긴 겨울에 많이들 맡긴답니다. 들어가는 입구도 가을 분위기가 흠씬 나네요. 말 이동차량 입니다. 작은건 한마리 이동차량이고, 맨 우측은 두마리 이상 운송 하는 차량입니다. 저 멀리 백마도 보입니다. 암컷 두마리가 숫컷 한마리를 놓고 투쟁을 벌이는걸 봤는데 동물의 세계는 냉혹하더군요. 저 개는 정말 영리하더군요. 말몰이하는 콜리종.. 2014. 10. 1.
ALASKA" 아웃도어 장비를 모두 갖춘집을 가다" 알래스칸들은 아웃도어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러다보니, OUTDOOR 용품들을 무척이나 많이 소유하게 되는데,아웃도어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알래스카에 살 필요가 없을 정도로 아웃도어에는 알래스카만큼 좋은곳이 없을정도 입니다. 각종 장비들의 가격은 정말 비싸긴 하지만, 알래스칸들에게는 하나하나 이런 장비를 갖추는게 낙일 정도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경비행기를 모두 소유한 동네입니다. 동네 공용 활주로가 있어서 활주로 부근은 모든집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개인 경비행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럼 도대체 얼마나 아웃도어 용품을 가지고 있는지 가보도록 할까요? 장장 2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된 격납고겸 주택입니다. 이 트레일러는 캐나다를 비롯해 미전역을 여행할때 몰고 다니는 트레일러인데 , 그 크기가 엄.. 2014.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