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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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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국'에 해당되는 글 2

  1. 2018.05.13 알래스카 " 무스와 두릅 "
  2. 2016.04.15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6)

오늘 쑥이 제법 많이 자라지 않았을까 

다시 한번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그랬는데, 두릅도 이제 어느 정도 자랐고

반가운 고비도 만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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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쑥을 캐서 쑥 버므리와 쑥국을

끓였는데, 조금 캐와서 한끼로 끝나

오늘 다시한번 나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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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쑥과 두릅과 당귀를 캤습니다.

당귀 냄새가 너무 청량해서 몸에 당귀

냄새가 베어 방안까지도 풍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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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에 찾아온 무스와 산책로에서 만난

무스 아가씨와의 에피소드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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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에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 아직은 어린 무스 

아가씨가 이른 아침을 먹으러 나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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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한창 나올 시기인지라 무스에게도 마찬가지로

수확의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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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가가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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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누비며 여린 새싹들만 골라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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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나왔는데 , 하늘은 잔득 흐리고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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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좋은 날씨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애견과 함께 

나드리를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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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에는 여학생들이 축구를 하기 위해 

모여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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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인조 잔디 구장이지만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구장이라 경치 만큼은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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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화물선이 정박해 있습니다.

바지선이 화물들을 부지런히 앵커리지 항구에

실어 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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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옷깃을 다시한번 

여미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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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바람을 오랜 세월동안 온 몸으로 버티고 있던 

자작나무는 어느새 괴목으로 변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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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 안테나를 나무로 꾸며 자연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으로 재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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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릅이 채취가 가능할 정도로 자라서

간 김에 프라스틱 백에 정반 정도 따 보았습니다.

두릅향이 너무나 그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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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고비가 자라난 곳들이 있네요.

다른 곳들도 한번 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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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설산이 아득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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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감상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벤취가 있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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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거니는데 저만치 무스의 머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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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찬가지로 아직은 어린 무스 아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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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먹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중입니다.

제가 다가가자 저를 빤히 쳐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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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가 제가 지쳐서 다른 길로 돌아 갈려고 하자,

제가 안 됐는지 일어나서 다시 어린 새싹을 먹으며

다른 곳으로 서서히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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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을 이렇게 수시로 만나서 서로를 확인하며

서로의 영역을 양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장면들은

알래스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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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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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나 화창해서 낚시대를 둘러메고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알래스카의 봄내음을 한껏 맡으며 하늘에서

땅 따먹기 놀이를 하고 있는 다양한 구름들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유자적 알래스카의 여기저기를 누비며 매일

유랑 생활을 즐기는 안빈낙도의 삶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하루의 연속입니다.


발을 내딛는 그곳이 내땅일진대 , 무에 그리

아둥바둥 스트레스 받으며 살일 있을까요.


알래스카 김선달은 오늘도 여러분의 심사를 

불편하게 하려고 합니다...ㅎㅎㅎ





앵커리지의 날씨는 아주 화창 하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또 다른 날씨가

펼쳐집니다.







구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곗날일까요?







빙하수의 청정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도착해 잠시 손을 담궈보았습니다.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에는 너무나 씩씩하고 활기차게 자라나는 이끼와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 샐러드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름들이 마구 달려가며 긴 꼬리를 휘날리는 모습이 마치 용구름

같아 보입니다.






보기만 해도 너무나 시원해 바짓단을 걷어부치고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 구름이 머리를 들이밀며 소리없는 반항을 하는 것 같네요.

사춘기 구름인가 봅니다.







빙하수가 모인 호수에 도착하니 , 그 물이 너무 맑아 자연을 품고 있네요.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설산들이 나를 오라 손짓을 합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빙하수가 녹아 만든 호수가 하늘을 품고 있네요.






덩치 큰 구름이 설산의 눈이 녹지 말라고 햇볕을 막아주고 있네요.

기특도 하여라.






오늘 구름들이 기특한 짓을 하네요.

설산마다 구름들이 햇빛을 가리는 우산이 되어줍니다.






호수 저편 왼쪽에는 아직도 눈들이 녹지않고 호수와 만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눈이 금방 다 녹을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녹지않고

저렇게 남아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봄과 여름은 저렇게 겨울 설산을 안고 살아갑니다.





쑥을 따다가 쑥국을 끓였습니다.

한입 머물면 쑥향이 입안에서 뱅뱅 돕니다.






민들래를 무쳐 쌈을 싸서 먹어보았는데,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끝내줍니다.







불판위에 삼겹살은 노릇노릇 익어만 갑니다.






민들래 쌈과 삼겹살 그리고 쑥국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삼겹살을 먹고 쑥국을 먹으면 입안에 기름기를 모두 잡아줍니다.


아주 개운합니다.

이 맛 아실런지...






개가 무슨 고생이람.

개는 타고싶지 않다고 하는데 구명조끼도 없이 태우다니 이건 배..배신이야!






바닷가에서 나홀로 낚시하는 저랍니다.

세월을 낚으며 인생을 즐기는 저만의 삶 방식입니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자신만의 삶이 옳다고 여기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 입니다.


남을 자신에게 맞춰 재단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할 일입니다.

남을 존중할때, 비로서 자신도 존중을 받게 됩니다.


남을 인정한다는건 ,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오늘도 눈높이 대화를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음악은 컨트리송을 한곡 준비했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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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쑥국향이 여기까지 진동하는듯 합니다.^^

  2. 알래스카와 쑥국이라.. 참 다른 느낌인데 잘 어울리네여..ㅎ ^^

  3. 알래스카에도 쑥이 자라는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