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5

알래스카" 설산과 만년설이 가득한 곳을 향하여" 겨울이 다가오니, 봄 생각이 나서 봄을 맞이하는 알래스카의 풍경을 잠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년설과 빙하가 인사를 건네고, 파릇파릇한 자연의 민낯을 만나로 먼 길을 떠나 보았습니다. 봄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참 좋습니다. 봄이 오면 설레는 봄처녀처럼 복숭아 빛으로 물드는 그네들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추가치 산맥 봉우리에는 빙하와 만년설이 자리 잡고 사람의 마음을 아련하게 만드는 구름들이 모여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빙하의 계곡이 봄을 맞아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잠시 차에서 내려서 만년설이 녹은 물에 손을 담가보았습니다. 손끝이 짜르르하면서 그 시원함이 심장까지 다다르는 것 같습니다. 만년설과 빙하와 빙하가 녹아 흐르는 폭포들이 다 같이 모여 환상의 콤비네이션을 이루고 있네요. 줄.. 2021. 10. 22.
Alaska " 아름다운 작은 공방들 " 일상 소품들을 직접 만드는 공방들은 어딜 가나 눈길을 끄는데, 요새 작은 공방들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대량 생산하는 현장이 아닌 오직, 세계에서 유일하게 만들어 희소가치가 높기도 하거니와 개인 소장가치가 좋아 다들 공방에서 만든 물품 중 하나 정도는 갖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뜻깊은 인연을 만들어 나가거나 소중한 이에게 선물을 할 때에 더욱 그 가치가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같은 데야 원래 자체 생산시설이나 공장 같은 곳이 없다 보니, 거의가 수제품이며, 공방에서 만든 물건들이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많은 공방들이 문을 닫아 아쉬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쇠로 만드는 작은 공방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요새 시국 같은 먹구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카약.. 2020. 6. 15.
알래스카" Camera Gear Swap 과 막걸리 " 알래스카 대학에서 카메라 스왑이 열린다길래 이른아침 부지런히 가 보았습니다. 사진을 좋아하는 이라면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높을수 밖에 없지요. 저 역시, 밥보다 카메라를 좋아하니 당연히 열일 제쳐두고 갈 수 밖에 없더군요. 비록, 사지는 못하지만 구경이야 할수 있으니이보다 좋은 기회는 없을 것 같더군요. 사진기는 빛을 이용해 이미지를 기록하는 기계이지요.눈보다 더 정확한 카메라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사진기 제작 회사들이 사람의 눈을 따라가기위해 부단히 렌즈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자작나무 수액으로 막걸리를 담으면 어떨까요?그 맛을 오늘 공개 합니다. 오늘 카메라 스왑이 벌어진 UAA 대학 캠퍼스 입니다. 여기는 구내 서점입니다. 여기가 바로 카메라 스왑이 벌어지는 장소입니다.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 2016. 4. 24.
알래스카 " 황혼에 물드는 연인들" 노을,석양,황혼,일몰등 해가 지는 모습에 대한 단어들이 참 많습니다. 황혼이란 해가 질때 어스름한 빛을 말하는데 ,인생을 이야기 하는데도 노을이나 석양 이라는 단어보다는 황혼 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나이가 들어갈수록 황혼이라는 단어를 가급적사용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정해야 할건 인정해야 하듯이 스스로 인정하며황혼을 즐기는 방법 또한,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황혼에 스스로 젖어 보도록 할까요? 오늘도 날이 화창해 하이웨이를 달려 보았습니다. 오늘 구름도 싱그럽기만 합니다. 길거리에서 개를 두마리나 데리고 보드를 타며 산책을 즐기는 청년은무에 그리 신나는지 흥얼거리며 봄을 즐기네요. 노을을 맞이하러 가는 길목에 이미 많은 차량들이 몰려 있습니다.. 2016. 4. 17.
ALASKA" 여행 스케치 " 여행을 하다보면 가는곳마다 작은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어 , 여행 하는 재미가 더해지게 됩니다. 사건사고를 바라는게 아니라, 특이한 경험을 하거나 살아생전 만나지 못했던 일들을 겪게 됩니다. 이러저러한 에피소드들은 여행을 하는데 정말 빛과소금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특히, 알래스카라 다른곳과는 아주 상이한 일들이벌어지고는 합니다. 오늘도 여행을 하면서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과 일상이야기들을 전해 드립니다. 새로이 이름을 되찾은 디날리 산맥입니다.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면 , 조금은 겸손해지면서 자신의 위치를재 확인하게 됩니다. 눈에 깔린 구름이 , 아니 눈이 되려는 구름이 강가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페어뱅스에서 머물렀던 호텔인데, 깨끗하고 청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는날 운 좋게도 비수기.. 2015.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