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Comment

Archive

2018.06.05 08:08 알래스카 관광지

호젓한 도로를 달리다가 만나는 작고

아담한 동네를 만나 잠시 발길을 멈췄습니다.

앵커리지에서 글랜 하이웨이를 타고 달리다가

Palmer 를 지나 마타누스카 빙하를 가다가

약, 61.6마일 지점 Matanuska Valley 에

있는 공동체 마을인 Sutton 이라는 곳에

 Alpine Historical Park 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

알래스카 초기 정착민들의 문화유산이 야외에

전시되어 그들의 생활상을 잠시 만나 보는

기회가 되어 소개를 합니다.

.

.

Sutton이라는 마을 입구인데 인구는 약, 1,500여명 

정도입니다.

 Sutton 이라는 뜻은 "남쪽 정착촌" 이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


.

Sutton의 도서관인데 동네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안락한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


.

동네 초입에 있는 야외 알파인 역사공원입니다.

.


.

예전 알래스카 주택의 특징은 거의 캐빈이었으며 지붕이 낮은데

그 이유는 추위와 눈에 대비해 지어졌습니다.

.


.

팔머라는 도시는 미국내 타주에서 이주해 온 정착민이

농사를 짓는 농장 지대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


.

석탄이 발견되면서 1922년 해군에 의해 석탄채굴이 

이루어졌습니다.

.


.

입장료는 무료이며 야외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파티를 할 수 있도록 조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


.

주소 : Palmer, AK 99645

전화번호 : 907-745-7000

.


.

여기서 한창 석탄이 채굴되는 1922년 한국에서는 

과연 무슨일이 벌어졌을까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지더군요.

.


.

당시 한국은 일제 식민 지배하에 놓여 있었으며

일본에서 치대를 졸업한 의사들이  병원을 개업해

최초의 칫과가 생기는 해이기도 하였습니다.

.


.

한창 독립운동이 전개되던 해에 알래스카에서는 금과

천연자원들이 속속 발견이 되어 골드러쉬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


.

당시, 깨어있는 지식인들은 만주로 진출해 일본군의 부대와 

각개전투를 벌이던 시절이었기에 혈서를 쓰고 만주 일본군 

군관학교를 입학한 박정희와는 대비되는 상황이었습니다.

.

.

석탄을 채굴하는 다양한 기계들과 이를 실어 나르는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상황을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


.

비단,타주에서 이주해온 정착민뿐 아니라 , 이곳에 살던

원주민인 아바카스탄 인디언들도 이 곳에 고용이 되어

석탄 채굴을 하였습니다.

.


.

광부들이 생활하던 건물들은 이제는 뼈대만이 남은채

그 명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

10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잘 보존이 되어 있습니다.

.


.

이런 역사적인 유적지를 둘러보는 시간은 잠시 현재를

잊게 합니다.

.


.

시설물을 둘러보면서 부러운 게 하나 있는데 , 우리나라도

저 당시 저런 주물 기술이나 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됩니다.

.

 

.

이 공원은 6에이커에 달해 넉넉하고, 여유롭게 잠시 쉼의 

미학을 즐길 수 있습니다.

.


.

첨단 지식과 기술에 대한 접목과 유입은 한 나라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일본이 총으로 무장을 했을 때 우리는 낫과 쇠스랑,

칼과 활로 대적을 했으니, 당연히 패할 수 밖에 

없었던 긍극적 이유였습니다.

.

일개 사단 병력이 불과 일개 소대에게 전멸을 했던 

암울 했던 역사적 사실들이 잠시 떠 올라 지금의 

남북한 소식이 반갑기만 합니다.

.

동북아를 평정할 우리나라의 역활이 앞으로의 희망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리라 굳게 믿어봅니다.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8.05.31 08:41 알래스카 관광지

매년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소개 되는 곳이

바로 마타누스카 빙하입니다.

육지로 접근할 수 있는 최대의 빙하인 마타누스카

빙하는 언제 들러도 가슴이 뻥 뚫리는 대 자연의

위대함을 선사해 줍니다.

.

앵커리지에서 글렌 하이웨이를 따라 101마일

지점에 있으며, 소요되는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되지만, 가다가 곳곳에 아름다운 호수들과 강들이

있어 그냥 스쳐 지나가기에는 아쉽습니다.

.

마타누스카 입장료가 2007년에 12불이었다가

지금은 30불입니다.

입장료가 인터넷을 뒤져도 잘 나오지 않는 까닭은

수시로 인상되는 입장료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그럼 최대의 육지빙하를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

대 빙하를 마주하면 감탄사부터 나오게 됩니다.

.


.

저 승복을 입은 스님들이 매년 많이 알래스카를 방문하더군요.

여기는 마타누스카 빙하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

 

.

빙하를 둘러싼 산들도 거의 설산입니다.

.


.

빙하 들어오는 입구는 비포장 길인데, 간판도 작아서 자칫 

입구를 찾기 헤멜 수도 있습니다.

현지인과 군인,시니어는 할인해서 25불입니다.

.


.

매년 서너번 들르게 되는 마타누스카 빙하인데, 빙하가 

녹는 속도가 그냥 보아도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


.

빙하로 들어서는 땅은 개인땅이라 입장료중 일부는

땅 주인에게 지불되는데, 땅 주인이 매표소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꿩먹고 알먹고 대단한 로또를 맞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


.

알래스카 공원중 입장료 받는 곳이 드물지만, 아마도 알래스카

공원중 제일 비싼 입장료를 받는 곳이 여기가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가징 인상률이 높은 곳이기도 합니다.

.


.

예전에 땅을 무상으로 나눠주었는데, 그때, 땅을 무상으로 받은

사람었으니, 주인은 대대손손 어디 취직 하지 않아도 되며

수입이 보장된 직장이기도 합니다.

.


.

드론을 띄워 마타누스카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았습니다.

.


.

매년 엄청나게 녹아 내리는 빙하로 인해 수시로 빙하의 

모양이 달라지게 됩니다.

.

 

.

마타누스카의 길이는 약, 26마일이며 폭은 4마일입니다.

.


.

빙하 트래킹시 빙하 앞에는 제법 쌀쌀하지만 , 오고 갈때는

더워서 옷을 벗게 됩니다.

바람막이 점퍼가 제일 적당합니다.

.


.

가이드를 동반하면 헬멧과 아이젠을 주는데 일인당 100불입니다.

다소 비싸게 생각이 드는데, 관광객들은 그냥 트래킹을 해도

무난합니다.

.


.

그동안 겨울내내 얼었던 빙하의 호수들이 점차

녹고 있지만, 6월 중순부터는 다 녹은 호수와 만나게 됩니다.

.


.

지금은 정해진 트래일을 따라 걷는게 좋습니다.

한창 녹고 있는 중이라 자칫 얼음이 깨질 염려가 있습니다.

.


.

트래킹을 하면서 빙하의 유빙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

빙하 터널도 자주 생기는데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는 

도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

빙하는 녹고 흙만 남게 되는데 , 진흙 밑은 아직 얼음상태인지라

저렇게 발판을 깔아 놓았습니다.

빙하 머드팩 한번 하실래요? 빙하 머드팩이 피부에 좋다고 

소문이 나면 정말 많은이들이 몰려 올 것 같습니다.

.


.

빙하 땅 주인이 운영하는 롱러이플 레스토랑입니다.

여기서 마타누스카를 전망하며 식사를 겸할 수 있습니다.

.

 

.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바라본 마타누스카

빙하입니다.

전망 하나만큼은 정말 끝내줍니다.

여기서 연어 햄버거와 연어 샐러드를 맛 볼 수 

있습니다.

.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8.02.26 10:07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관광 시즌에 빙하의 속살을 

만나기는 수월하지만, 겨울에 제대로 된

빙하의 속살을 보기란 거의 힘든데

그 이유는 눈이 빙하를 완전히 덮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늘은 얼어붙은 호수를 하염없이 걸어서

빙하의 품에 안겨 보았습니다.

Portage Glacier 의 옥빛 속살을 눈 앞에 

마주 대하니, 그 눈부심에 넋을 잃을 정도

였습니다.

.

빙하의 결을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 보는 

귀중한 경험을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

대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빙하의 앞에 서니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됩니다.

.

.


.

여기를 올 때, 걸어서 올 수도 있고,자전거를 타고

올 수도 있으며, 스키를 타고 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스노우 모빌이나 모터를 이용한 이동 수단은 

금지 됩니다.

.

.


.

여기 오는 이들은 거의 개들을 데리고 온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개들의 천국입니다.

.

.


.

저렇게 스키를 타고 와도 좋은데 걸어서 대략, 한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

.


.

지금도 부서져 내리는 빙하인지라 너무 가까이

다가서면 위험합니다.

.

.


.

수만년 동안 잠들어 있던 빙하의 속삭임을 들어 

보시겠습니까?

.

.


.

눈이 내리고 그 눈이 얼고 , 다시 눈이 내리고 얼기를 어언 

수만년 그 되풀임 속에서 차곡차곡 쌓였던 신비의 색상들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


.

이상기온으로 거의 대부분이 무너져 내려 이제는

작은 동산만큼만 겨우 명맥을 이어갑니다.

.

.


.

가까이 다가 갈수록 빙하의 조각들이 수없이 널려있어

자칫 넘어지거나 유빙 사이에 빠져 부상을 당할 위험이 

아주 많아 아이젠은 필수 입니다.

.

.


.

내 몸조차도 투명하게 변할 것 같은 빙하의 속살에

영혼이 침식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

.


.

오는 이들마다 저마다 인증샷을 찍기위해 분주한데,

그만큼 빙하가 주는 위용과 찬란함에 반하기 때문입니다.

.

.


.

아슬아슬하게 남은 빙하의 기둥은 천혜의 조각입니다.

.

.


.

빙하의 조각들로 한발 딛기가 힘들 정도로 걷는데 무리가 

많습니다.

.

.


.

2년전에는 이 호수가 얼지않아 빙하 트래킹을 하기

힘들었는데, 작년부터는 호수가 얼어 이렇게 걸어서

아름다운 빙하를 만날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

.


.

연인들의 재미난 인증샷 포즈입니다.

여인이 떨어져 나온 유빙 아래에 눕고, 남자 친구는 

누워서 인증샷을 찍어 줍니다.

어떤 장면이 사진으로 연출이 될런지 궁금합니다.

.

.


.

여기를 온 이들중 어느 이는 텐트를 가져와 잠시 텐트를 치고

한동안을 머물다 가더군요.

.

.

 

.

오는 길은 다소 힘들지만, 도착을 하고나서는 

그 피로를 한번에 다 날려주고도 남습니다.

.

.


.

오랜 세월 켜켜히 쌓여있는 빙하 속살의 무늬는 사진이나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입니다.

.

.


.

마치 스톰이 몰아치는 문양 같기도 하고,

엄청난 폭포가 흘러 내리는 장면 같기도 한 이 빙하의

속살 무늬는 정말 보기 힘든 장면입니다.

.

.


.

생생하게 살아 있는 빙하의 경관을 마주 대하는게

절로 경건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렇듯 아름다운 빙하의 위용은 일년에 한번 만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

마타누스카 빙하와는 또다른 느낌을 주는 아주 귀중한

경험을 얻을 수 있었으며, 돌아오는 내내 빙하의 

향기에 젖어 마음은 옥빛이 되었습니다.

.

아름다운 빙하의 풍경을  한 주를 시작하는 모든 분들

월요일 선물로 드립니다.

.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7.09.25 08:54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가을여행 어제에 이어 오늘 2부

순서입니다.

오늘은 마타누스카 빙하 인근의 단풍 풍경과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알래스카 관광시즌이 끝나버린 황금빛 산야의

고요함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

곳곳에는 이미 하얀 옷으로 갈아입은 설산들이

겨울 분위기를 연출 하고 있었습니다.


.


.

마치 황금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지나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

 

.

구름 모자를 쓴 산들과 마음을 황금빛으로  물들일듯한

단풍길 드라이브는 전세를 낸듯 독야청청 했습니다.


.

 


.

자작나무들의 단풍, 가문비 나무의 푸르름이 한데 어울려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



.

저 깊고도 깊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



.

마타누스카의 빙하는 가을비를 맞아 반짝반짝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가을비에 샤워를 하고 있습니다.


.


.

해당화 열매가 익을대로 익어 붉은빛으로 물들었습니다.


.


.

독수리 한마리가 주위를 맴돌며 무언가를 

사냥하려는듯 합니다.


.


.

이미 겨울이 와버린 설산과 가을빛 단풍의 두 계절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

 

.

마타누스카 빙하에 오면 늘 들르게 되는 롱라이플 

레스토랑입니다.


.


.

식당 입구에는 늘 나이들어 움직임도 둔한 두마리의 개가

차가 올때마다 달려나와 반겨줍니다.


.


.

레스토랑 안에 들어서니 , 따듯한 벽난로가 반겨줍니다.

나무 고유의 내음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


.

아기곰과 토끼가 같이 어울려 놀고 있네요.


.


.

지금은 헌팅시즌입니다.

곳곳에 헌팅 차량들이 많이 보이는데 무스와,사슴,캐리부를

사냥해서 귀가하는 차량을 만났습니다.

.

저렇듯 엄청난 사라믇ㄹ이 사냥을 하니, 얼마가지않아

야생동물들이 씨가 마를 것 같습니다.


.



.


.

이 멀고도 높은 툰드라에도 숲속에 집들이 들어서 있는데

겨울에 어찌 오고갈지 정말 대단한 이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

마타누스카 를 지나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레드락 마운틴입니다.


.


.

다양한 철성분이 함유되어 붉은빛을 띈 Red Rock은 

등산객을 유혹 하기도 합니다.


.

.

드 넓은 툰드라지역입니다.


.


.

이 지역을 달리다보면 우측에 조약돌로 이름을 새긴

축대를 볼 수 있습니다.

조약돌이 있어 다들 이름을 만들어 놓고 가고는 하는데

저도 이름 석자를 만들어 놓고 추억을 새겼습니다.


.

 

.

모래밭인지라 근처 조약돌로 이름을 새겼는데

오직 한국인만 제 이름을 알 수 있을겁니다.

지나다가 저 이름을 만나면 저 인줄 아시면 됩니다..ㅎㅎ

.

비나 눈으로 언제 흘러 내릴줄 모르겠네요.

별걸 다하면서 여행합니다.

자연 훼손하는건 절대아님을 밣혀둡니다.


.

드론으로 만나는 영상은 발데즈 탐슨패스를 지나면서

나타나는 신부 면사포 폭포입니다.(Bridal Veil Falls)

.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7.09.24 06:01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타에서 단풍을 구경하려면 스워드를 가는

기차여행과 발데즈를 가는 도로가 안성맞춤

코스입니다.

.

단풍의 절정인 요즈음 저는, 발데즈 코스를 잡아

가을 단풍여행을 떠났습니다.

가는 도로의 풍경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단풍의

연속이었습니다.

.

가을비 내리는 우중의 드라이브도 알래스카의 단풍을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으며 , 오히려 낭만을

더해주는 분위기인지라 기분은 한층 더 업 된 것

같았습니다.

.

알래스카 가을 단풍여행 출발합니다.


.

.

먼 산에는 이미 눈이 내려 설산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었으며

마타누스카 강 주위로는 형형색색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


.

가을비 내리는 도로를 따라 단풍의 숲으로 깊게 들어갔습니다.


.


.

이미 관광시즌이 끝난지라 가끔 마주치는 차량이 

반갑기만 합니다.


.


.

단풍여행은 지금이 제일 적기인 것 같습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이 날자에 단풍여행을 떠나 페어뱅스에 

들러 온천도 즐겼습니다.


.

.

어느세 일년이 훌쩍 흘러 다시 단풍여행을 하게 되네요.


.


.

가다가 라마 농장에 들러 라마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


.

" 누가 왔어? "

집에서 나오는 라마 아주머니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


.

여기는 비가, 저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


.

가을 풍경에 너무 잘 어울리는 트렉터입니다.


.


.

다양한 농기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

오리들의 요란한 환영인사가 정신없게 만드네요.


.


.

마타누스카 강가에서 드론을 날려보기도 했습니다.


.


.

발데즈를 가는 내내 황금빛 단풍과 같이 달려보았습니다.


.


.

굽이길을 돌때마다 새로운 풍경들이 나타나 호기심 가득한

나드리가 되었습니다.


.


.

정말 광활한 단풍의 들판 아닌가요?

산에는 제법 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


.

이슬비가 내리지만, 그 우중에 드론을 날려 보았습니다.


.


.

가을 바람에 하늘 거리는 갈대에 손을 대니 손바닥을 

간지럽히네요.


.


.

이제는 지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없어 여유롭게

가을 호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

가면서 여기저기 들르면서 발데즈까지는 하루 온종일이 

걸렸습니다.

단순히 달리는게 아니라 구석구석 잠시 멈춰 단풍에 푹 빠져

보았습니다.


.


.

비가 내리니 하늘과 경계선이 없어진 설산들의 자태가 

눈을 부시게만 합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황금빛 나드리라 할 수 있었습니다.

.

가을비와 함께 떠난 발데즈행 단풍여행은 가는 내내

논문 한편을 쓸 만큼 유쾌한 떠남이었습니다.

.

가을에는 무조건 어디론가 한번쯤은 떠나야 제 맛 

아닐까요?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정말 멋진 곳이네요~!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2. 정말 멋져요 ㅠㅠ 언젠가 꼭 알레스카에 가보고 싶습니다!!! 드론 영상도 정말 멋집니다!

  3. 와.... 우리나라 단풍만 멋있는 줄 알았더니
    알래스카도 정말 멋지네요 +_+
    중간에 라마도 볼 수 있구요. 꼭 가보고 싶어요 ^^

  4. 주황단풍이 참 아름답습니다! 언젠가 저도 알래스카를!!!

  5. 단푸이 아주 멋있어요.

2017.09.23 01:48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가을 단풍여행을 떠났는데

카메라 메모리 카드 리더기를 가지고 

가지 않는 바람에 찍은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

그래서 부득이 드론에서 찍은 석장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

마타누스카 빙하가 녹은 물이 내를 이루고 강을 이루는

곳에서 드론을 띄워 알래스카 가을 단풍을 소개하니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

.

저 먼 곳에는 이미 첫 눈이 내려 설산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바람에 전체가 어둡고 설산에는 은은한 햇살이

비춰 다행히 설산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


 

.

비가 내리는 우중속에서 드론을 띄웠더니 

빗방울이 카메라에 맺혔네요.


.


.

황금빛으로 물들어버린 자작나무숲입니다.


.


.

정말 기가막힌 단풍아닌가요?

황금빛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드론 밧데리 충전기도 챙겨가지 못하고 갔네요.

이럴수가...


.

드론 영상으로 대신합니다.


.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7.06.16 02:34 알래스카 관광지

오늘 알래스카 마타누스카 빙하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왔을때와는 완연하게 달라진 빙하의

모습을 보니 정말 이상기온의 후폭풍에 대하여

실감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지난달 이 곳을 찾았을때 , 빙하수를 받던 

거대한 빙하가 사라져버리고 없더군요.

그 엄청나게 큰 빙하 덩어리가 녹아 호수를 

이루고 있어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

Matanuska Glacier 는 내륙지방에서 가장 큰

육지빙하입니다.

자기 체질(?)과 능력에 맞게 트레킹을 할 수 있어서

식성에 따라 빙하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습니다.

.

앵커리지에서 팔머로 빠지면서 낚시 기간내내 

킹 샐몬이 올라오는 연어낚시터와 농장지대에

들러 다양한 농산물을 두루두루 구경하거나

구입할 수 있으며 , 사향소 농장도 있어 들러도 되고

라마농장과 다양한 농업용 엔틱 트랙터를 비롯한 농업용

기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또한, 첫번째 나타나는 호수에서 잠시 머물며 무지개송어

낚시도 가능하며 ,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호수의 풍경은

가히 기가 막힐 정도로 신비롭기만 합니다.

.

그럼 출발 할까요?

 

 .

.

앵커리지 미드타운에서 약 100마일 정도이며 시간은 약 2시간이

소요되지만, 중간중간 구경할 곳을 지나치지않고 모두 구경하면

약 4시간을 잡으면 됩니다.

.


.

네비게이션에 마타누스카 빙하를 입력하면 차로 갈 수 없다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타누스카 입구에 있는  롱 라이플 랏지나 

Matanuska Glacier를 입력하면 됩니다.

바로 수 미터 옆이라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

이제 입장료가 올라 일인당 30불입니다.

매표소에서 일종의 각서를 쓰고 입장을 할 수 있는데 10인 

이상이면 할인이 되어 25불입니다.



.

트래킹을 보통 20분정도하면 빙하를 대충 볼 수 있는데까지 

갈 수 있는데 조금 더 깊은 곳으로 갈려면 아이젠과 헬멧을

갖추셔야 합니다.

절대 그냥 가시면 안됩니다.

넘어지면 거의 뇌진탕입니다.




.

매표소에서 가이드를 신청하면 아이젠과 헬멧을 그냥

발려주는데 만약 가이드가 없으면 아이젠과 헬멧이 

대여가 안되니 빙하 안내센터 옆에 있는 서설업체를 이용하시거나

마타누스카빙하 오기20분전에 나타나는 레프팅업체에서 

가이드를 신청하면 아이젠과 헬멧이 제공이 됩니다.



.

저는 아이젠은 없어도 괜찮으나 헬멧은 필히 있어야해서

월마트에서 35불주고 구입을 했습니다.

미리 구입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아이젠도 한국에서는 다양하고 저렴해서 구입을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재미난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땅을 나누어주었는데

마타누스카 앞에 있는 땅을 Long Rifle Lodge를 운영하는 이가 

불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빙하가 관광지로 급 부상을 하자 땅주인인 

Long Rifle Lodge 주인이 직접 매표소를 운영하면서 빙하를 

관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비록, 빙하는 주 소유이지만 그 앞 땅은 개인소유라 입장료의

일부를 Long Rifle Lodge 주인장이 직접 챙기게 되어있습니다.



.

졸지에 빙하가 각광을 받아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이들로인해

대대손손 먹고 살기에 부족함이 없게되었습니다.



.

마타누스카의 폭은 약 4마일이며 , 길이는 추가치산맥부터 

27마일이었으나 점차 이상기온으로 대대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

이곳은 빙벽등반을 취미로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이었으나 , 그 빙벽이 모두 녹아 사라져

저렇게 물 웅덩이만 남았습니다.



.

제가 예전에 여기서 빙벽등반을 하는 사진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옛 것은 사라지고 빙하의 흔적만 남았습니다.

식탁도 그때 있었던건데 이제는 사용불가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

주립 휴양지는 약 229에이커인데 여기서 캠핑이 가능해서 

빙하를 야간에도 즐길 수 있으나, 빙하지대라 바람만 약간 불어도

야간에는 상당히 춥습니다.



.

이렇게 먹구름이 몰려오고 바람이 부니 , 금방 체온이 

내려가더군요.

바람막이 점퍼는 필수입니다.

날씨 변덕이 아주 심합니다.



.

빙하의 숨구멍,

빙하가 녹으면서 저렇게 구멍이 생긴답니다.



.

가을이후부터 빙하의 오픈 시간을 알려면 Long Rifle Lodge, 

phone (907)745-5151.로 문의를 하면됩니다.

성수기때도 궁금한점이 있으면 이 전화번호로 

문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

마타누스카빙하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matanuska-glacier.com/

여기를 보시면 아이젠과 가이드,헬멧등에 관한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

저렇게 높은곳에 올라간 이들을 보면 대단합니다.

아슬아슬해보여 가슴을 쓸어내리지만 정작

저 위에 올라가는길이나 올라서 있는 곳은 안전합니다.

보기에만 아슬아슬 합니다.



.

빙하 사이사이 화산재로 인해 조금 지저분해 보이지만

순결의 상징인 빙하는 가까이 가서보면 정말 신비롭기만 합니다.



.

중간중간 이렇게 빙하가 녹아 내를 이루는 장면을 자주 

만날 수 있는데 손을 담그면 금방이라도 얼어버릴 것 

같습니다.



.

빙하가 녹으면서 화산폭발로 분산 되었던 바위들이 저렇게 

아슬아슬하게 남아 마치 고인돌의 장면을 연출합니다.



.

공룡시대에서 화산이 폭발하고 바로 빙하기에 접어들면서 

수많은 화산재들은 빙하속에 잠들었다가 또다시 빙하가

녹으면서 화산재만 산처럼 쌓이는 모습입니다.

.

점점 줄어드는 빙하와 만년설을 후손에게 고이 물려줄

방법은 없을까요?


.



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