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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꽃게4

알래스카 " 물개와 꽃게 " "게"와 "개"의 차이지만 , 실상은 엄청난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꽃게가 사는 곳에 물개가 함께 살면서 생활의 지혜를 터득한 물개는 영리하기만 합니다. 꽃게를 잡기 위해 게망을 드리우면 그 안에 있는 닭다리를 먹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다가 잽싸게 닭다리를 물고 도망을 가는 물개는 정말 영악하기가 이를 데 없더군요. 워낙 많은 이들이 꽃게를 잡기 위해 게망을 드리우다 보니, 물개가 더 이상 물고기 사냥을 힘들게 하지 않고 정말 인생 날로 먹으려고 하는 모습이 마치 현시대를 반영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짠 해지더군요. 거기다가 별책부록으로 등장하는 괭이갈매기는 꽃게를 잡기 위해 미끼인 닭다리를 옆에다 놓고 게망을 조립하는 틈을 노려 닭다리를 물고 날아가 버립니다. 오늘은 갈매기와 꽃게와 물개가 등 당하는 바닷.. 2019. 10. 13.
알래스카" 꽃게찜과 파김치 " 방파제에 게망을 저녁에 내려놓고 아침에 꺼내면 어김없이 꽃게가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게살 발라 먹는 게 장난이 아닌지라 누가 옆에서 발라주면 모를까 정말 손이 많이 갑니다. 킹 크랩 같으면 다리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인데 꽃게는 게껍질에 밥을 비벼 먹는 거 외에는 망치로 두들기거나 가위로 잘라야 하니 참, 번거롭긴 합니다. 그래도 한마리를 어찌어찌 먹으니 , 배는 부르더군요. 그래서 다행이었습니다. 한마리 먹고 나니 , 더 손이 가질 않네요. 그리고, 인터넷을 보고 파김치를 담갔는데 맛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파김치가 익어 맛을 보면 소감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꽃게를 만나러 가 볼까요. 나른한 바다, 졸고 있는 갈매기의 깃털이 탐스럽기만 하다. 바다 내륙쪽이라 파도가 없어 .. 2019. 9. 19.
알래스카 " 즐거운 가자미 낚시" 알래스카의 숙명이라고도 할 정도로 꼭 해야 할 스포츠가 바로 낙시입니다.오늘은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빙하 지대가가득한 Whittier로 배를 타고 나가 낚시삼매경에 빠져 보았습니다..오늘 수확은 참 가자미와 삼식이,rockfish와돔을 낚아 올렸습니다.낚시로 꽃게도 잡히더군요..광어나 생태등은 만나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낚시 추가 광어나 가자미 낚시용이기 때문입니다.물의 수심 깊이에 따라 사는 게 다른 물고기 인지라 모두를 낚아 올릴 수는 없었습니다..그럼 출발합니다...오늘은 정말 많은 선박들이 위디어로 몰려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모처럼 바람이 불지않고 파도가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터널은 2차대전 때 전쟁물자를 알래스카에 공급 하기위해찾은 유일한 부동항인 위디어로 진입하는 길목입니다.. ... 2018. 6. 24.
알래스카" 산책로와 광어 매운탕 "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줌과 동시에 여유롭게 해주는 촉매제 역활을 합니다.우리의 힐링을 완성 시켜주는 자연의 분위기는 누구를 막론하고 ,감성을 일깨워주고 잠들어 있던시상을 떠 올리게도 합니다..알래스카에서 직접 잠은 광어로 매운탕을 끓여오붓한 저녁 시간을 가졌습니다.그리고, 제가 직접 따온 대나물을 넣어 더 한층풍미를 더해 주었습니다..새우와 꽃게도 넣은 얼큰한 광어 매운탕을 소개합니다. ..호숫가에 늘어진 나무 한그루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 .호수에 드리워진 나뭇가지는 깊어만 가는 가을을 속삭입니다. . .겨울이 오고 있슴에도 뒤늦게 열린 꽃들은봄인 듯 그 자태를 자랑합니다. . .마치 별사탕 같은 꽃의 열매가 번식을 하려는 듯 만개를 하였습니다. . .가지가 무거울 정도로 풍성하게 열린 마.. 2017.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