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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기부4

ALASKA " Donation을 생활화 하는 미국인들 " 알래스카에 살면서 조금씩 미국의 문화를 알아가고 있는데, 미국인들의 기부하는 문화는 정말 본 받아야 하는 문화가 아닌가 합니다. 동네에 사시던 한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교회에서 모든 장례 절차를 도맡아 하시더군요. 자제들에게 연락도 하고 , 주위에도 알리며 장례를 하는데 할머니의 재산 일체를 자녀가 아닌, 교회에 모두 기부를 했더군요. 우리 문화로는 잘 이해가 가지 않기는 한데 자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에 기부하여 환원하는 그들을 보면 정말,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한 대통령은 어마무시한 재산을 모두 현금으로 집 정원이나 자신이 만든 절에 묻어놓고 평생을 쓰고 자신의 아들,딸, 손주에게 물 쓰듯 펑펑 쓰는 걸 본, 저로서는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도 조금이나마 이제.. 2023. 7. 14.
ALASKA " 북극 마을 5부 러시아 정교회와 학교 " 오늘은 북극 Oscarville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와 종합학교를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북극의 대다수 작은 마을에는 모텔이나 숙박시설이 없기에 학교 전산실이나 비품실 혹은, 교실에서 어느 정도의 도네이션을 하거나 일일 얼마 정도를 학교에 기부를 하면 묵을 수 있는데 저는, 학교에서 숙박을 하는 게 좋더군요. 방학이 아닌 때에는 급식도 먹을 수 있는데 식단은 아주 초라합니다. 야채와 과일이 없는 곳이라 매번 야채와 과일이 한주먹 정도는 나옵니다. 마치 물을 탄 우유 같은 이상한 우유도 매일 등장을 하지만 여기서는 정말 훌륭한 식단이기도 합니다. 유치원은 없으며 초등과정과 중등 과정을 이 학교에서 거친 후, 인근 도시로 유학을 가는 일이 많습니다. 알래스카가 구 소련의 영토였기에 러시아 정교회 선교사들.. 2022. 10. 31.
알래스카 " 순대 바자회 " 참 특이한 바자회죠? 꼴랑 순대만 판답니다.예전부터 직접 만든 순대가 인기절정에 있었는데이번에 그 솜씨를 발휘해서 순대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오지에 나가서 선교 활동을 하시는 선교사님을 위한 순대 바자회 행사입니다. 다들 솔선수범해서 많은분들이 오셔서 순대만들기에참여를 했습니다. 순대 바자회 현장으로 가 볼까요? 막 삶아 나온 순대입니다.김이 모락모락 나오는게 정말 맛깔스럽지 않나요? 제가 도착하니, 이미 많은분들이 오셔서 순대 양념을 만들기에여념이 없었습니다. 이 코너는 양념소금을 만드는 코너 입니다..ㅎㅎㅎ순대 찍어먹는 소금은 양념이 베어 있어야 제맛이지요. 순대에 들어갈 양파를 다지고 있는데 눈이 안 매우신가봅니다.엄청 매울것 같은데 다들 그런 눈치들이 없으시네요.대단하세요. 양념 소금을 차곡차곡 .. 2015. 4. 25.
ALASKA " 작은 음악회 " 알래스카 겨울을 지내는 방법중 하나가 실내 행사입니다.오늘은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서점을 찾았습니다.초등학생들의 귀여운 연주모습부터 중고등학생들의어설프지만 , 정성어린 연주 모습을 소개 합니다. 가끔 이렇게 문화적인 행사를 접하다보면,어느사이엔가 점차 정화되어가는 심신을 느낄수 있어 좋은것 같습니다. 그럼 , 작은 음악회 현장으로 가 보도록 할까요! 대형의 무대는 아니지만, 이런 작은 음악회는 듣는이들의 마음속에잔잔한 미소의 파문을 던져 줍니다. 평소에도 자주 찾는 서점입니다.매일 그림만 보는 수준이지만, 일단 오는데 후한 점수를 주지 않으실래요?..ㅎㅎㅎ 저는 장르를 넘나들면서 모든 책들을 보고 있습니다.눈치 안보고 마음껏 책을 볼수있는 이런곳이 참 좋습니다.학생들은 여기와서 숙제를 하기도 합니다. 음.. 2014.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