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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금요일4

알래스카의 " Black Friday " 11월의 넷째 목요일인 추수감사절은 미국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지만, 바로 그다음 날인 금요일은 그야말로 세일즈 비즈니스를 하는 이들에게 대단한 매출과 흑자를 안겨다 주는 쇼핑의 날이기도 합니다. 미국인이라면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물건들을 향해 거침없는 쇼핑 욕구를 발산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워낙 많은 매장에서 할인을 하는 품목들이 많아 전단지와 광고를 보고 , 열심히 공부(?)를 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길을 나서 매장 앞에서 줄을 서기도 합니다. 저도 첫새벽부터 잠 못 이루며 뒤척이다가 가까운 매장을 가 보았습니다. 알래스카의 블랙 프라이데이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눈 내리는 날의 새벽은 모든 걸 하얗게 채색을 합니다. 가로등 불빛만이 부스스 눈을 뜨고 내게 인사를.. 2019. 12. 1.
알래스카의 외식문화와 요리 알래스카에도 여러 음식점 체인점들이 들어와 있습니다.그러나, 대세는 일반 지역 음식점이 강세입니다. 다른 지역과는 다소 상이한 점이 있는데, 이는 알래스카만의독특한 지역적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해산물이 풍부하니, 아무래도 일반 체인점들이 메뉴를 달리 하기에는 난감한 문제들이 있으니 자연스럽게 개인 식당들이 데새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타주와 마찬가지로 이곳도 금요일이 제일 손님이 붐비는 요일입니다. 미국와서 그게 제일 신기 했습니다.왜 금요일만 되면 모두들 외식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군요. 미국은 매주 혹은, 2주에 한번씩 금요일이 월급날입니다.그러다보니, 월급을 받으면 온 식구가 외식을 하게 됩니다. 미국인들은 먹자고 사는거지, 살자고 먹는게 아니지요.이들에게 인생은 즐기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2016. 3. 18.
알래스카 " 10시간동안 갇히다" 알래스카 도로는 우회도로가 없는게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행여 사고가 나면, 꼼짝없이 갇히는 경우가생기는데 차량들이 멈추면 앞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졌는지 전혀 알수가 없다는게 특징입니다. 교통방송이 있어 도로상황을 알려주는게 아니니, 인터넷도안되는 도로에 갇히게 되면 , 여지없이 꼼짝마라 입니다. 어제는 즐거운 금요일이라 모든이들이 여행을 떠나는 알래스칸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날이었습니다. 즐거운 여행길에 운전사고는 정말 악몽과도 같습니다.여행 하시는분들은 장거리 운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 이런일을 겪어 아주 난감했습니다.그럼 , 현장을 가 보도록 할까요? 길이 막히면 이렇게 내려서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기다리는게상책입니다. 백사장과 반짝이는 물결이 너무나 황홀 .. 2015. 8. 1.
ALASKA"아름다운 치나강" 방금 찍어온 따끈따근한 주말 풍경 입니다. 지금 여긴 토요일 입니다. 아름다운 치나강을 따라 애견을 데리고 산책도 하고, 하이킹도 즐기고 데이트도 즐기는 한적한 곳 입니다. 여기서 낚시는 할수 없습니다. 간혹 연어도 올라오고 하지만 다들 구경만 합니다. 보트도 타고, 카약도 타고 시내에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즐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이킹 코스도 따로 되어있어 저다리위를 건너 숲속으로 신나게 달리며 강가의 풍경을 만끽 할수 있어 너무 좋은 코스 입니다. 겁도 없는 청둥 오리들입니다. 모처럼 주말을 맞아 데이트를 나온것 같은데 일반 도로를 겁도 없이 다니는걸 보니 자기들이 혹시 사람인줄 착각 하는거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저한테 다가오길래 방해 안되게 옆으로 슬쩍 비키는 수밖에 없었답니다. 싱글 마음에 .. 2014. 9.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