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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y알래스카
한국인 최초로 알래스카의 구석구석을 발로 뛰면서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통한 알래스카 전문가 입니다. "인생을 시작하려면 알래스카를 가라"는 말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알래스카는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을 갖고있는 마지막 남은 미 개척지이기도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알래스카" 자연속의 삶이 그립다면 언제라도 알래스카로 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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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10.24 알래스카" 원주민 마트를 가다 "

이틀 동안 소개를 했던 Npaskiak 마을에는

마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들러서 생수 한 병을 샀는데 알래스카

생수가 아니라 나이아가라 생수여서 조금 

황당 모드였습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알래스카에서 나이아가라

생수여서 정말 뜻밖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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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당황을 한 건 상황버섯을 팔고,

모든 물건에 가격표가 없다는 겁니다.

아마도 가격에 구애 받지 말고 그냥 살려면 사라는 

이야기 인 것 같았습니다.

또한, 가격표를 하나하나 붙일 직원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진열은 한달 내내 손을 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청소도 아마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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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여개의 마을을 이어주며 삶의 중요한 젖줄 

역활을 하는 Kuskotwim Bay에 자리한 작은 마을의

마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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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니다.

유일한 마트입니다.

년 매출은 5백만불 내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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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들어서자 상당히 어수선합니다.

그리고, 비어 있는 매대가 더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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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이라는 표지판은 전혀 없습니다.

아마도 일년 내내 세일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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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버섯을 따서 팔고 있는데 이는 장작으로 쓰거나 

가루를 내어 담뱃가루와 함께 츄잉껌처럼 씹는 담배를 

만들기도 합니다.

상황버섯에는 환각 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에스키모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버섯입니다.

말보루 담배 한 값은 보통 13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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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가 다 썩어 상품 가치가 없는데도 팔고 있더군요.

여기서 팔고 있는 유일한 야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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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한국의 라면을 만났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이 매운 걸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김치나 김치찌게를 아주 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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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를 비롯해 생필품들이 진열이 되어 있습니다.

하나같이 가격표가 없어 가격 비교는 허지 못했는데

가격을 물어보는 이가 없는 게 또, 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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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나 냉동고도 이미 유효 기간이 지난 상품들이 있지만

누구 하나 신경은 쓰지 않더군요.

여기는 반품이 안 되는 지역인지라 , 상하지만 않으면

최대한 팔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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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을 하는 Water Machine 은 있지만 , 세탁물을 말리는 

Dry machine은 전기가 많이 먹혀 이렇게 빨래 줄에 

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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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게 양철로만 만든 주택입니다.

여름이 그리 덥지 않으니 찜통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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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순수한 눈망울이 애처롭기만 합니다.

강아지 간식이라도 들고 올걸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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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에 러시아 정교회 상징물이 부착이 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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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의 보건소입니다.

알래스카의 원주민 망르들은 하나같이 위생에 아주 취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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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나실인데 사우나실이나 집이나 규모가 같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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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인데 엄청 길더군요.

창문은 모두 막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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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정원을 만들어 놓은 집입니다.

여기는 텃밭을 가꾸는 집은 없었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이 야채랑은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닌지라

그리 크게 아쉽지는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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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창문이 없는 집이 많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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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남자 분이 바로 학교 교장 선생님인데 다들 이웃집 

아저씨처럼 대합니다.

미국은 나이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눈높이로 같은 수평적 관계로

대화를 하기에 참 편한 것 같습니다.

우리네 보수 아저씨들 버럭 화낼 일이기도 하지요.

툭하면 나이부터 찾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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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설치 되어 있는 사우나실인데 주변에 나무가 별로 없어

땔감 구하는 것도 상당한 중노동 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상황버섯을 때는 집도 많습니다.

상황버섯이 화력이 좋고 오래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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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간 주인들을 개들이

포구에서 하염 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개는 질투가 가장 심한 동물이지만, 그들에게는

"이별" 이라는 단어가 없으며 단지, 잠시

떨어져 있을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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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무리 오랜 시간을 떨어져 있어도 오래도록

기억을 하며 다시 만나면 한없이 반겨줍니다.

개는 장난감이 아니라 가족입니다.

절대 가벼운 마음으로 키우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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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소식 하나를 전해드립니다.

한국에서 12년을 함께 한 애견이 생명이 다해 화장을 

하여 유골을 들고 같이 세계 여행을 하는 20살

청년이 있습니다.

죽어서나마 여러 나라를 구경 시켜주려고 한답니다.

고등학생 때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여 여행 자금을

마련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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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워 보신 분은 누구나 겪는, 애견과의 이별은

정말 가슴이 찢어지듯 아픔과 슬픔을 동반 합니다.

개를 키워 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를 하지 못합니다.

지금 일본에서 감기로 고생을 할 그 청년을 위해

무사히 종착역까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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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래스카 여행작가 ivy알래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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