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2018/1032

알래스카" 원주민의 전통 춤 " 알래스카 NATIVE HERITAGE CENTRE 에서 치러진 겨울 축제에서 원주민들의 전통 춤 공연이 있었습니다.저는 너무 자주 보는 춤인데, 지난번에는 같이나가서 한번 전통 춤을 배워 보는 기회도 있었습니다.알래스카에는 인디언을 비롯해 여러 부족의에스키모인들이 살고 있는데 마을마다, 부족마다전통 춤은 다르지만 , 그 분위기는 아주 비슷합니다..대체적으로 전통 춤은 배우기가 쉽습니다.우리네 전통 춤 보다는 배우기가 수월해 주민들도같이 무대에 올라와 춤들을 같이 춥니다..그럼 겨울 축제의 현장으로 출발합니다...관객들과 함께 어울리는 전통춤 공연장 풍경입니다.남자들이 앉아서 춤을 추는 스타일은 유삑 부족의춤 형태입니다.. .CIULAMTA 라는 뜻은 조상들을 뜻하는데, 유콘 강을 주위로거주하는 유삑 에스.. 2018. 10. 31.
알래스카" Tundra와 첫눈 " 우리는 처음이라는 단어에 많은 의미를 부여 합니다.그리고, 그 처음이 주는 의미에 각별한집착을 하기도 하며,무엇을 시작 할 때각오나 다짐을 하던 그 당시를 되새기기도합니다.오죽하면 소주 이름도 처음 이라는 단어를생각 했을까요..우리의 처음,무언가를 시작 했을 때의 다짐은항상 각별하게 다가 오기도 합니다.우리의 처음은 어떠 했나요?.앵커리지에 드디어 첫 눈이 내렸습니다.이틀에 걸쳐 내렸지만 , 바람에 날리는 눈인지라그렇게 많이 쌓이지는 않았습니다.오늘도 툰드라 사진과 영상, 그리고, 눈 내리는풍경을 전해 드립니다...알래스카가 넓다 보니, 눈이 내린 사정은 지역마다 조금씩 그 양상이 다릅니다...첫 눈이 내린 어제는 날이 따듯해 바닥에 쌓이지 않고 바로 녹아버렸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내린 눈이 차곡차.. 2018. 10. 31.
알래스카" 북극의 툰드라 마을 " 알래스카는 오래전부터 거의 모든 지역이 빙하와 툰드라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그러다가 점점 지구가 따듯해지면서지하의 땅들이 서서히 녹으면서 사람이살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기 시작 했으나아직도 많은 지역들이 툰드라의 형태로많이 남아 있습니다..툰드라의 땅은 거의 거름으로 만들어진 지반인지라 집을 짓기에는 아주 불안정한 형태의 토지입니다.툰드라의 마을에 있는 집들이 모두 허공에 뜬 것처럼 지반과 분리해 집을 짓는 이유는첫번째로 땅이 녹으면서 집의 균형이 기울어지기때문입니다.집이 기울어지면, 다시 받침목을 괴어 수평을맞추게 됩니다.은행에서 대출을 위해 집을 실사를 할 때 집이기울어 졌어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평점을 매기지 않는데, 알래스카의 토지 습성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두번째 이유는 땅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2018. 10. 29.
알래스카의 할로윈 데이 Halloween 데이를 맞아 여러 곳에서이벤트를 하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매년 10월 마지막 날인 31일이 바로 할로윈데이 인데, 이는 종교적인 축제로 스코틀랜드와아일랜드 이민자들의 축제였으나 1840년대아일랜드에 큰 기근이 일어나 100만명에 달하는아일랜드인들이 미국으로 건너 오면서 미국에서 큰 축제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할로윈 데이에 등장하는 게 바로 귀신 복장과 호박인데 그 호박이 주는 의미는 영혼을 인도하는등불 역활입니다.지독한 구두쇠 영감인 Jack 이 지옥에 있는 악마로 부터건네받은 불덩이를 호박에 담아 어두운 밤 거리를 헤메이는 일종의 도깨비 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알래스카의 할로윈 데이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할로윈 축제가 열리는 현장입니다.. .포스터가 무시 무시 하네요... 2018. 10. 28.
알래스카" 백조들 다 모여 ! " 지난해보다 날이 따듯 한 것 같습니다.이미 첫눈이 내렸어야 하지만 아직,눈은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다음 주 정도는 되어야 첫눈이 내린다는소식이 들려옵니다..눈이 와야 꼭, 좋은 건 아니지만 날이 따듯하니철새들이 날아가지 않고 계속 머무는 걸 볼 수있습니다.제일 먼저 남쪽 나라로 날아가야 할 백조들이철새 도래지역에 계속 머물며 지나가는 이들의발길을 잡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저도 가던 길 멈추고 백조들의 합창에응하기로 하였습니다..그럼, 백조들의 합창을 들어 볼까요?..백조는 늘 한 쌍으로 움직이더군요.'어디 가요? 같이 가요 "" 어서 따라와 !초상권을 지켜야지 ". .여기는 철새 도래 지역이라 매년 봄이면 수많은 철새들이이 곳으로 날아와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아 부화를 한 뒤가을이면 다시 따듯한 남쪽 나.. 2018. 10. 27.
알래스카" 빙하로 가는 산책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산책로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오늘은 빙하가 녹아 흐르는 맑은 계곡이있는 산책로인데, 여름에 오면 정말 시원 할 것같은 피서형 산책로입니다..가족이 함께 와서 오붓하게 바베큐 파티를 할 수있는 피크닉 시설도 갖춰져 있어 당일 치기로와도 아주 적당한 곳이기도 합니다.빙하만 녹아 흐르는 게 아닌, 가을도 듬뿍 녹아 흐르는아름다운 산책로를 소개합니다...빙하가 녹아 흐르는 계곡에는 시원하고 맑은 물소리가 청아 하게 산책로를 적시고 있었습니다.. .차가운 빙하의 속삭임에도 오랜 세월 자라온 바위의 이끼는 생명력의 질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계곡에 발을 담그고 룰루랄라 노래 한자락 불러도 좋을 분위기입니다...햇빛이나 비를 피할 수 있는 정자도 세워져 있습니다.한국의 운치 넘치는 정.. 2018. 10. 26.
알래스카 " 마른 풀내음 나는 산책로" 실로 한달 만에 가을의 향기가 사라지고마른 풀 내음 나는 산책로를 걸어 보았습니다.스믈스믈 피어나는 겨울 기운을 느끼며나지막히 들리는 새소리를 친구 삼아걸어보는 산책로의 느낌은 또 다른 산책의기분을 선물 하는 것 같습니다..바짓단을 적시는 이슬의 손짓 들,어디선가 은은하게 풍겨오는 베리의 달콤한내음은 산책을 하는 데 최상의 조건을 갖춘나른함의 평온이었습니다.언제부터인가 산책을 잊은 이들에게 권하고싶은 코스입니다..푸석 거리지만, 그 텁텁함 마져도 사랑스러운초겨울의 산책로로 초대 합니다...오늘은 그동안 가 보지 않았던 또 다른 산책로를선택 했습니다.. .워낙 산책로가 커서 지도를 보고 가슴에 곱게 담아 놓아야 나중에 길을 잃지 않습니다.. .이제 눈이 내리면 이 산택로는 스키장으로 변신을 합니다.. .거.. 2018. 10. 25.
알래스카" 원주민 마트를 가다 " 이틀 동안 소개를 했던 Npaskiak 마을에는 마트가 있었습니다.그래서, 들러서 생수 한 병을 샀는데 알래스카생수가 아니라 나이아가라 생수여서 조금 황당 모드였습니다.물 좋고 공기 좋은 알래스카에서 나이아가라생수여서 정말 뜻밖이었습니다..그리고, 또 하나 당황을 한 건 상황버섯을 팔고,모든 물건에 가격표가 없다는 겁니다.아마도 가격에 구애 받지 말고 그냥 살려면 사라는 이야기 인 것 같았습니다.또한, 가격표를 하나하나 붙일 직원이 없는 것같았습니다.진열은 한달 내내 손을 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청소도 아마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약, 50여개의 마을을 이어주며 삶의 중요한 젖줄 역활을 하는 Kuskotwim Bay에 자리한 작은 마을의마트를 소개합니다...매장 규모가 상당히 큰 편입.. 2018. 10. 24.
알래스카" Yupik 에스키모" 어제에 이어 오늘도 Napaskiak 마을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415명의 Yupik 에스키모인들이 모여 사는 알래스카에서도 또 다른 생활 방식을 고수하며삶을 살아가는 이들은 주어진 것들에 만족을 하며 모든 것들을 거부 하지않고 받아 들입니다..이 마을은 모라비안 교회의 영향권이 아닌,러시아 정교회의 영향을 받은 곳입니다.알래스카의 약, 180여개의 마을들은 러시아의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주이기도 합니다..물론, 외세의 침략과 약탈에도 가장 많이노출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노예로 팔려 가기도 했고 , 2차대전 때는 일본군에 의해 많은 주민들이 희생을 당하기도했습니다.한국보다도 더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알래스카는지금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기도 합니다...1982년 처음 세워졌던 ZJ Williams M.. 2018. 10. 23.
알래스카" 북극의 원주민 마을 " 북극의 Kuskokwim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에스키모인 유삑족이 400여명 정도 모여 사는작지만 평화스러운 마을을 만날 수 있습니다.일반적인 문화 생활과는 조금 동 떨어진 생활을하고 있지만, 그들은 크게 개의치 않고 현재생활에 만족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툰드라에 새워진 마을인지라 , 일반 도로가 없고차량이 다닐 수 없어 도로 대신 마루가 깔려 있는독특한 마을이기도 합니다. Napaskiak 이라는 마을의 이름은 원래"Napaskiagamute"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다가1950년대 정식 명칭인 Napaskiak으로 불리우게되었습니다..그럼 Napaskiak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북극의 원주민 마을에는 별다른 직장이 없는 관계로 대대적으로 이어 온 고기잡이가 주업인 어부들입니다.. .고기를 .. 2018. 10. 22.
알래스카" 이런 캐빈 어떤가요? " 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날, 통나무로 지은 작은 캐빈 지붕에서는 벽난로에서 피어 오르는 연기가 자욱하게 하늘을수 놓는 풍경은 한장의 그림 엽서 같기만합니다..그런 아름다운 캐빈들을 소개 하려고 합니다.누구나 쉽게 장만을 할 수 있을 것 같지만실천으로 옮기는 일 또한, 그리 쉽지만은않기에 늘 남이 즐기는 걸 구경만 하게 됩니다..저는 내년부터는 하나 씩 장만을 해 볼까 합니다.시간이 날 때마다 터를 닦고 , 받침돌 하나 하나를 장만 해서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세운 뒤, 벽을세우는 과정을 일년에 걸쳐 도전을 해 볼까합니다..그래서 내년 목표는 나만의 캐빈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기대하시고 고대하시길..ㅎㅎ..매년 연어가 올라오는 개천이 흐르는 곳에 이렇게아름답고 아담한 캐빈 한 채 짓고 싶습니다.. .호수가 .. 2018. 10. 21.
알래스카" 초겨울의 초상 " 알래스카는 아직 첫 눈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알래스카는 이제 추워서 겨울에접어 든 걸로 생각을 하실텐데 , 아직은돌아 다니는데 큰 문제가 없을 정도의날씨를 선 보이고 있습니다..오늘은 구름이 낮게 깔리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늦가을의 풍경입니다.물론, 저 멀리 높은 산들을 보면 눈이 내려마치 슈가 파우더 같은 모습으로 변해 가고있습니다..모처럼 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위디어항까지달려 보았습니다.그럼 안전벨트를 매고 출발 합니다...사각 거리며 한입 크게 베어 무니, 새콤 달콤한 맛이나는 꽃사과입니다. 발효를 해 놓은 게 있는데 오래되어 거의 식초 맛이나네요.. .비내리는 턴어게인 암 바닷가입니다.. .듬성듬성 아직 지지 않은 단풍잎들이 가을의 끝을 장식하고 있습니다...여기는 따듯한 마을이라 .. 2018.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