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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2018/0129

알래스카 " 안개 낀 도로를 달리며 " 초등학교 시절 소풍 가는 날 이른 아침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면 날이 맑은 징조라 해서기분이 날아갈 듯 좋아 했습니다..안개가 주는 이미지는 몽환입니다.오롯이 자신만이 세상에 존재 하는 듯한 허허로움이 마음을 더욱 차분하게 해줌과 동시에 모든 것을 놓고 싶은 충동을 일게합니다..앵커리지 시내에 자욱히 깔린 안개 사이로한 발을 내밀어 보았습니다. . .앵커리지에서는 어디로 길을 가도 늘 설산이 함께 합니다. . .안개가 비처럼 깔리던 날, 그 희미함이 마음에 들어길을 나섰습니다. . .이른 아침 출근길 인지라 차량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띕니다. . .도로의 가로등도 안개를 닮아 허공 속에서실루엣을 만들어냅니다. . .여기가 제일 트래픽이 심한 동네입니다.그렇다고 많이 밀리는 건 아니고 신호 한번이면 모두 다 .. 2018. 1. 31.
알래스카 " 추가치 설산 오르는 풍경 " Chugach National Forest(추가치 국유림)에오르는 풍경은 정말 가슴을 뻥 뚫리게 하며 상쾌한 기분을 전해 줍니다..시내에서도 워낙 가까워 다들 기분 전환을 하고 싶으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추가치 주립공원을 찾아 플랫탑을 오르면앵커리지 시내가 한 눈에 다 내려다 보입니다..앵커리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 이기도합니다. ..집에서 나와 저 설산을 향하여 달리기 시작합니다. . .오말리 길을 따라 직진을 하면 바로 추가치 설산이나옵니다. . .올라가는 길목 사거리에 대형 개인 집이 보이네요.언덕 위에 하얀 집이네요. . .점차 설산이 다가올 수록 좋은 공기가 더 좋은 향을 풍기며 맞아 줍니다. . .가다보면 이렇게 동물원도 나옵니다. . .오르는 길들은 결빙된 비포장 길이라 시에서굵은 모래들.. 2018. 1. 31.
알래스카 " 겨울의 Activity 는 설원에서 " 금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알래스카 출신 선수들이 많습니다.아이스하키를 비롯해, 빙상 선수,스키,보드등겨울에 치러질 경기 종목에는 다 참여를하는 것 같습니다..천혜의 설원에서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는자연적 환경이 올림픽 선수를 배출 한 것 같습니다..겨울은 즐기라고 있는 것 처럼, 겨울을만끽 하기 위한 알래스칸들은 그래서더욱 건강 한 것 같습니다.아무데서나 스키와 아이스하키,스노우모빌을즐길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은 환경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설산과 함께 하는 겨울 활동을 소개합니다, ..설원의 산책로입니다.여기서 자전거와 스키와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설산이 양반 자세로 앉아, 둥지 틀고 살아가는 이들을 내려다 보고 있습니다. . .대로는 거의 눈들이 치워져 있지만 , 완벽하.. 2018. 1. 30.
알래스카 " 스케이트 축제 " 오늘은 차에 히딩을 틀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따듯한 날씨였습니다.온 가족이 모두 몰려나와 스케이팅을 즐기는 하루였습니다..심지어 집안의 의자도 가지고 나오고,반려견을 데리고 나와 같이 스케이팅을즐기는 모습은 정말 평화 그 자체였습니다..앵커리지 호수가 얼면서, 시에서 직접 빙판을 다듬고 관리를 하여 스케이트장상태가 아주 좋습니다.다운타운에 위치해 집에서도 가깝고 엄청난 넓이의 빙판인지라 사람이 많아도부딪칠 일이 별로 없는 설산 아래 풍광도아름다운 야외 스케이트장을 소개합니다. ..드넓은 설원에 스케이트장이 들어 섰습니다. ..개들은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기 때문에 가기 싫어 하는데도목줄이 메어 있으니 마지못해 끌려 다닙니다. . .개들은 빙판보다 이렇게 눈 위에 있는 걸 좋아합니다. . .목줄을 당기는데도.. 2018. 1. 28.
알래스카 " 노을 따라 걷다" 눈보라가 심하게 불더니 붉은 노을이 하늘 틈새로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눈보라가 심해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였는데,저녁 무렵에 노을이붉게 물들어 아름다움의 극치를보였습니다..이제는 점점 낮이 길어져 해를 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반갑기만 합니다.요즘 들어 눈도 자주 내리고 , 추위도 찾아와알래스카다운 겨울을 맞고 있는데오늘처럼 노을이 짙게 물드는 풍경이 가슴 한켠에잔잔한 회상을 안겨 주는 것 같습니다..노을을 따라 여기저기 다니면서 다른 각도에서뷰 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소복히 눈 쌓인 지붕 위로 노을 한 자락이 슬그머니머리를 내밉니다. . .눈보라가 불어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이가 있습니다. . .눈보라로 인해 유독 눈에 띄는 패스트푸드점간판입니다. . .우리나.. 2018. 1. 28.
알래스카 " 눈 꽃 도시로의 초대 "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 공기 중에 있던 수증기들이 얼어붙어 눈 꽃을 만들어 내는데그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앵커리지 미드타운의 거리를 모두 눈 꽃으로 장식한 풍경이 눈을 부시게 할 정도로 환하게 변해 버렸습니다..눈 꽃으로 한껏 치장한 환상의 거리로초대합니다. ..눈 꽃이 핀 자작나무 사이로 은은한 노을이 스며듭니다. . .도로는 결빙되어 다소 위험 하지만 눈 꽃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 .몽실몽실 하늘에 퍼져 오수를 즐기는 구름들과 노을이 주는조화가 한데 잘 어울려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합니다. . .나무를 잡고 흔들면 눈 꽃들이 마구 날릴 것 같아흔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 .밤새 제설작업을 하는 차량들이 오고 가더니 도로의눈들이 많이 치워졌습니다. . .차렷자세의 눈 .. 2018. 1. 26.
알래스카 " 얼어버린 도시 " 함박눈이 내린 뒤, 도시는 눈과얼음으로 변해 버린 듯 합니다.차 뒤꽁무니에는 얼어붙은 눈들을 달고 다니고, 허연 입김을 토해내며질주하는 차들은 손이 시린 듯 호호 거리며눈길을 누비고 다닙니다..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는 알래스카 다운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 됩니다.앵커리지 미드타운의 도로 풍경을 현장에서전해 드립니다. . .알래스카 하면 제설작업과 도로 공사는 어딜가도 제일이라고 자부 할 정도입니다. . .밤을 지새워서라도 제설작업을 잘 해놔 통행에는별다른 지장은 없습니다. . .차량 뒤에는 튀기는 눈으로 온통 도색을 해 놓은 것 같습니다. . .제설작업을 했지만 도로가 결빙 된 도로인지라운전을 하는데 늘 방어운전이 필수입니다. . .바퀴에 체인을 친 차량은 전혀 없습니다.채인이 오랜시간 버티지 못하기 때.. 2018. 1. 26.
알래스카 " 청둥오리와 무스 모녀 " 폭설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눈이 연 이틀 동안 내리고 있습니다.이런 날씨에 야생 동물들은 먹이를 찾아민가에 내려오게 됩니다..철새인 청둥오리들이 알래스카에 계속머물면서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안간힘을쓰는 걸 보니, 너무 안스럽더군요..무스 모녀는 집에 찾아와 그동안의 안부를 전해 주었습니다..저녁에는 불로초주를 곁들인 오리백숙 파티를했답니다. . .무스 모녀가 오랜만에 제가 사는 집에찾아 왔습니다. . .이웃집에도 이미 다녀 갔습니다.순례중이네요.. .무스 아주머니의 딸이 스스럼없이 우리 마당에 들어오네요. . .무스 아주머니가 저를 힐끗 한번 쳐다봅니다. . .경계심이 없는지 그저 나뭇가지를 먹는데푹 빠져 있습니다. . .무스는 말코 손바닥 사슴입니다. . .무스 아가씨는 키가 작으니 작은 나뭇가지만골라.. 2018. 1. 24.
알래스카 " 유리 공예품의 창작 세계 " 창작의 세계는 늘 끝이 없나 봅니다. 예술가에게 있어 창조의 분야는 늘 끊임없이 상상과 자기 성찰을 통한탐구의 영역이기도 합니다..오늘은 유리 공예품이 만들어지는 그 과정에 대하여 탐구 하고자 합니다.기술적인 면들은 머리 아프니 그런 면들은생략하고, 아주 간단하게 일목요연하게사진만 봐도 알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그럼 유리 공방으로 출발합니다. ..유리공예품들의 전시장을 찾았습니다.하나하나 모두 아름다운 작품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일단 공예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밑그림이있어야 합니다. . .,'낙서 같아 보이지만 아이디어의 보고 이기도 합니다. . .밑그림을 바탕으로 나무들을 잘라 같은 모양의샘플을 제작합니다. . .유리로 만들기에 색상을 첨가하는 건 바로 과학을 이용한 창작입니다. ... 2018. 1. 24.
알래스카 " 개와 함께 스키를 " 알래스카에서 각광 받는 스포츠중 Skyjor race 라는 종목이 있습니다.스키를 타고 개와 함깨 달리는 경주인데개를 키우는 이들은 모두 참가를 할 수 있으며프로보다는 아마추어 성격이 짙은 경기입니다..개 한마리 혹은, 두마리가 함께 참가하며 경주 거리는 대략 5킬로미터입니다.오늘 Kincaid Park에서 치러진 Skyjor race 는영하 섭씨 12도를 오르 내리는 다소 추운날씨 속에서 치러졌는데 총 26개 팀이 참가를해서 경기가 치러졌습니다..그럼 경기장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회 접수처인데 워낙 추우니 다들 꽁꽁 얼어있네요.영하 섭씨 15도가 넘어가면 대회가 취소됩니다. . .출전을 기다리는 견공입니다. . .장비를 착용하고 준비중입니다. . .개들은 긴장을 하지 않지만 , 사람은 긴장.. 2018. 1. 22.
알래스카 " 눈 썰매 타는 아이들 " 아이들이 공원에 나와 눈썰매를 타는 풍경이 어릴 적 천방지축 놀던 시절이생각 나더군요..추운 줄도 모르고 온 종일 얼음을 지치고외날 썰매를 타다가 웅덩이에 빠지면논두렁에 피워 놓은 모닥불에 신발과양말을 말리던 그 시절이 아련하게떠 오릅니다..쥐불을 놓아 논둑을 태우면 다음 해 농사가 잘 된다는 이유로 불장난을 허용하던 그 시절에는 정말 다양한 추억들이 있습니다..영하 섭씨 9도의 날씨에도 즐겁게 눈 썰매를 타는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 .마트에 들렀다가 잠시 설산이 눈에 밟혀 얼른뷰파인더에 담아 보았습니다. . .저 멀리 비행기 한대가 하늘에 점 하나를 찍습니다. . .공원 주차장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이들이 겨울을 즐기기 위해 나왔습니다. . .여기저기 보이는 눈길마다 스키를 타는 이들이 보입니다. .. 2018. 1. 22.
알래스카 " 비 맞는 독수리 " 새들이 겨울에 내리는 비를 맞고 있는 모습을 보면 처량해 보입니다.그런데, 내리는 비에도 아랑 곳 하지않고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비를 맞고 있는맹금류의 독보적인 존재인 독수리를 만났습니다..얼어붙은 호수에서 얼음 낚시를 하거나 애견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를 하는 이들과 잠시 조우 했습니다..알래스카의 일상은 늘 자연에서 시작되어자연으로 마무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자연의 일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양털 구름이 은은하게 깔려있는 푸른 하늘을 보며 길을 나섭니다. . .스워드 하이웨이를 따라 드라이브 하는 내내 상쾌해지는 기분입니다. . .저 먼 설산에는 햇살이 비쳐 은은하게 빛이 나고 있습니다. . .위디어에 다가가면서 날씨는 점차 비구름으로 변해버립니다. . .땅에는 비가 내리고 빙하지대에는 눈.. 2018.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