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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딱따구리를 만나다 "

by ivy알래스카 2015.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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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와서 딱따구리를 말로만 들었지 실제

가까이서 본건 오늘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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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를 찾아 노을을 찍기위해 카메라 셋팅을 하고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못 박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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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하는데도 없는데 망치질 소리라 너무 의아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딱따구리가 새 집을 짓고 있는걸 

발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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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기 했습니다.

알래스카의 딱따구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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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시원해지는 도로의 풍경입니다.

공기도 맑고 ,경치도 이처럼 좋으니 살맛 나는 곳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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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와 색갈이 너무나 흡사해 유심히 보지 않으면 딱따구리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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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 부리로 나무를 쪼아 대는데 머리가 엄청 어지러울것 같더군요.

머리 흔들릴것 같은데 괜찮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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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는 woodpeckers 라고 하는데 약 200여종의 딱따구리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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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0회에서 20번을 쪼아 대는데 정말 목수가 못 박는 소리와 아주 흡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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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나무속에 벌레를 잡아먹고는 하는데 , 저 나무에는 벌레도 없는것 같은데

아마 집을 짓는건 아닐까요?

원형으로 동그랗게 파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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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바로 앞에 전망좋은집이 매물로 나왔네요.

딱따구리를 만나고 나서, 뒤돌아 나오는데 만난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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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아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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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 집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아주 요란하게 해 놓았네요.

전기세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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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살림을 하게되니, 전기세 부터 걱정을 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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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 스페냐드라는 거리가 있습니다.

골드러쉬로 동네 강아지도 달러를 물고 다니던 1900년대에 이 거리에

수많은 성인을 위한 샵들이 들어서면서 홍등가로 기치를 날리는 곳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 거리의 모든 홍등가를 완전 정리를 해서 마지막 남은 

성입샵이 바로 이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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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두사람이 이곳을 인수해서, 새로운 북 스토어로 리모델링을 합니다.

다문화 음식과 문화, 그리고 노래등을 부르며 즐길수 있는 북 스토어로

개장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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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보는 성인샵이라 정말 여러가지가 너무 궁금 했습니다.

매번 지나다니면서도 상당히 궁금 했는데 , 이제서야 내부를 만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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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인 뭐하는 코인인지 아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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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룸이 있더군요, 마치 한국의 비디오방을 생각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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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곳을 매입한 분은 의사인데, 매번 지나 갈때마다 너무나 흉물스러워

없애버리고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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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 매입을 하여 새롭게 주민을 위한 사랑방으로

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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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도 조상해서 자금을 만들었더군요.

저 안내표지판의 의미를 아시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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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enard Road 에는 마사지샵도 정말 많았다고 합니다.

리모델링을 하면서 나온 이러한 물건들은 아마도 전시를 위한

박물관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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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한인이 운영을 하는 곳인데, 정말 다행이 아닌가 합니다.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는다니 , 조금 안심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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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발이 들어가는 샷건입니다.

봄에 사냥을 간다는데 저는 사진만 찍을 생각입니다.

주위에 빙하지대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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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장총은 모두 마트에서 별다른 허가없이 바로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벼룩시장에서도 바로 팔고사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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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도 마트에서 파는데, 일단 돈을 지불하고 경찰서에 등록을 한다음

연락이 오면 마트로 찾으러 가면 됩니다.

주민등록처럼 경찰서에 등록을 마트에서 대행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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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거의 모든 마트에서 총기류를 이처럼 손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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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와 심도있는 대화를 나눈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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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낚시대를 모두 갖추었습니다.

겨울에는 비수기라 세일을 하니, 저렴하게 구입을 할수있어 좋답니다.

어종마다 낚시대가 다르니 , 이렇게 어종에 따라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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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낚시대만 있으면 만고강산입니다.

이보더 좋을수 없는데,사실  더 좋은건 사진기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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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을 받았답니다.

품위있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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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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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졸업시즌이지요.

벌써 얼추 졸업들이 다 끝나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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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은 새로운 시작의 첫걸음입니다.

졸업했다고 마음 놓을게 아니라 새로운 인생을 가야 하기에 설레임과

두려움과 흥분의 도가니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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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처럼 졸업식이라고 명품백에 새로운 옷을 사서 졸업비가 엄청 드는 

그런 풍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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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깨끗하게 입을 옷이면 족합니다.

아무리 좋은 가방이나 옷을 입어도 여기서는 들고 다닐일도 , 쳐다볼일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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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하게 맞이하는 졸업식 장면은 그들의 어깨를 다둑이며 격려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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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상은 제가 사진을 찍으니, 잠시 멈추고 꼼짝도 않고 주위를 경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는 다시 열심히 나무를 쪼어대는 장면은 내 머리가 다 흔들릴 

정도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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