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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 나를 지켜 주세요 "

by ivy알래스카 2015.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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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물건마다 장소마다 지켜져야 할것 들이

있습니다.


A가 B 를 지켜준다는지 ,어떤 사람은 신을, 어떤이는

돈을,그리고 어떤이는 사랑을 지켜주는 대상이 있습니다.


저마다 지켜야 할 것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것들이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제가 지켜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지켜야 하는것들과 지키는 이들의 이야기 입니다.





숫컷 두마리의 무스는 암놈을 지키기 위해 서로를 견제합니다.

숫컷들의 사랑 싸움은 치열하기조차 하지요.








두마리의 혈투를 생생하게 재현한 목공예품입니다.

저 무거운 뿔을 머리에 평생 이고 다니는 무스의 숙명은 주어진 삶의

무게와 별반 다르지 않을것 같습니다.







곰들 형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형제지만 연어 앞에서는 양보가 없습니다.







주인과 집을 지키는 주인공입니다.

그런데, 너무 순해서 아무나 반겨주네요.







바다의 여신이 모든 해양동물을 관장하나봅니다.

그들이 평화롭게 지낼수 있도록 지켜주는 지킴이는 아닐까요?







여기 쇼핑몰은 곰이 지킨답니다.

오가는 모든이들에게 모델도 되어주고, 웃음을 선사 하기도 합니다.


저 큰 곰을 샤워는 어떻게 시킬까요?









곰들과 독수리의 사냥 영역이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육지와 하늘에서 노는 곳이 다를뿐 , 연어를 보면 사족을 못 쓰기도 합니다.







제가 별명을 지어준 강감찬 장군 동상은 언제나 스키장을 든든하게

지킨답니다.







스케이트를 타면서까지 요새 세대들은 셀폰에서 떠나지 못한답니다.

여기 자동차 매장을 가면 , 운전하면서 문자 메세지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답니다.


저러다 넘어지면 덜 아프겠죠?

안 아픈척 얼른 엉덩이를 털고 화장실 가서 펑펑 울지는 않을런지요.


얼음에 금도 갈듯...








알래스카에도 이렇게 실내 스케이트장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러나 왠만하면 , 동네 호숫가에서 스케이트를 즐기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특이한 커플입니다.

상당한 미인이네요.


수입품은 보는걸로 만족합니다..ㅎㅎㅎ








이 터널은 가로등이 지키나봅니다.

365일 쉬지않고 풀 근무네요.







눈 내리는 겨울동안 바닷가를 묵묵히 지키는 캐빈입니다.








원주민의 다양한 유물들이 있는 곳인데, 금전적 가치도 크지만 문화적 

가치가 대단한 곳인 이곳도 역시 , 지키는 지킴이가 있습니다.







바로 이 친구랍니다.

든든하게 생겼죠?


비록, 가분수 같아 우습게 보이지만, 그 위용이 대단해 감히 도둑은 

접근금지랍니다.








바다를 지키는 연어들입니다.







" 저도 지켜요"

넌 뭘 지키는데?


" 녹용을 지킨답니다 "

말 되네요.








너도 뭘 지키니?

" 아뇨.. 녹용을 지키는 사슴에게서 녹용을 배달 왔어요"


녹용 딜리버리네요.








늑대는 무얼 지킬까요?

무리를 지어 살면서 협동을 하면서 사냥을 하는 늑대 입니다.


작전명령....1호

저를 지킨다네요..ㅎㅎㅎ






저를 지키기 위해서 거의 날라오네요.

" 기특한 것들 "






저를 시샘하는 모든것들로부터 저를 지켜 준다네요.

그렇다고 모든 여자들을 접근하지 못하게 하다니...이런


이런건 별로 달갑지 않네요.

그렇지 않나요?..ㅎㅎㅎ





표주박





이사를 했습니다.

졸지에 집주인이 되어 세입자를 관리하게 되었네요.


임대하는이나 ,임대로 들어오는이나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것 같습니다.

세입자를 잘 선정해서 받아 들여야 하거니와 , 세입자가 많으면 그만큼

집 관리에도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어떤이는 세입자 관리가 너무 힘들다고 아파트 한동을 그냥 팔아 버리기도

하더군요.


그만큼 미국에서의 세입자 관리는 머리 아프게 하는 주된 요인이기도 합니다.

자기 건물처럼 쓰는 세입자도 드물고,제때 렌트비 내는이를 만나는 것도

그리 녹녹치는 않습니다.


미국은, 렌트비를 내지않아도 손쉽게 내 보내기가 힘든 곳입니다.

법은 무조건 세입자 편을 들기에 마음에 안 든다고 내보내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법 시스템속에서 마음에 드는 세입자를 선정 한다는게 회사가 아닌바에야

쉬운일은 아닌데,그래도 한인을 상대로 하면 그나마 속을 덜 썩이는 편입니다.


오늘도 세입자 한분이 연락을 주셨는데, 전후 사정을 들어보니 아닌것 같아

정중하게 거절을 했습니다.


차라리 비어 있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머리 안 아프게 하는 세입자가 금상첨화지요.

눈앞에 돈이 보인다고 덥석 집어 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지금 눈이 내리네요.

저에게는 새로운 환경에서 맞는 첫날밤 입니다.

축복해주기 위해 내리는 눈이겠지요?


이렇게 생각하는게 마음 편하답니다.


" 정말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오늘이 행복합니다.



알래스카와 아주 비슷한 툰드라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소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