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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가을속으로 들어가다"

by ivy알래스카 2015.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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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속의 풍요로움에 젖어보는 요즈음입니다.

풍요와 넉넉함의 알래스카!

그 가을의 색다름으로 하루하루가 새로운 감동의

연속이 아닌가 합니다.


내가 만나본 가을의 여정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흰 포말을 일으키며 시원하게 떨어져 내리는 폭포의 물줄기는 가을을 더욱 

깊어만 가게한다.






빙하산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이 터널앞에 길게 줄지어 서있으니, 이또한

기다림의 재미중 하나다.






빙하가 많으니 자연히 폭포도 다양한 모습으로 생겨나 그런

폭포를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깊고깊은 숲속에 마치 백설공주가 사는듯한

캐빈 한채가 가을속에 동그란히 앉아있다.








빙하 녹은물을 받아 통속에 담고, 밑에는 장작불을 피워 물을 데워 목욕을

할수 있도록 만든 알류미늄 야외 욕조인데, 겨울날 저기서 사우나를 

즐기면 어떤 기분이 날까?


오로라를 보며 거한 노천욕을 즐기고 싶다.








가을로 가는 계단.







애견과 함께 남녀가 낚시를 던지는 모습이 들어온다.

연어를 잡는 그들의 모습이 사뭇 부럽다.







어쩌면 이리도 물빛이 곱고 맑을까?

실개천의 아랫목에는 연어의 산란이 활발하다.






마치 나무화석인냥 ,켜켜히 쌓이고 쌓인 돌의 세포들이 칼날처럼 

날카롭기만 하다.






작은 소나무 한그루가 짖궂은 해풍에도 꿋꿋하게 고개를 들고 바다를 

눈아래에 둔다.








옥빛의 빙하가 그 아름다움을 여전히 간직한채 가을단풍을 끌어안고

푹포가 되어 가슴으로 들어온다.


반해버린 풍경사진중 하나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고깃배의 하얀꼬리는 파도를 일으키고,빙하의

의젓함은 가을의 무게를 더한다.







마치 배처럼 생긴 바위섬 끝자락에서 낚시대를 드리우고 , 세상을 향한

그리움을 접어나 볼꺼나.







나무끝 가지마다 겨우살이가 가을 바람에 살랑살랑 몸을 흔든다.






오백년의 세월이 흐르면 , 그 나무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뿌리채

뒤집어 지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오늘은 가을의 폭포가 다양한 모습으로 가는곳마다 나를 반겨준다.








입을 크게벌린 용의 모습.

얼마나 오랜시간 입을 벌리고 있었을까?

입도 아플만 한데....





너무들은 해풍에 다이어트를 저절로 하게된다.

바닷가 나무들이 모두 다이어트 열풍에 몸서리 친다.







고개너머 빙하가 마중나온다.

비포장 도로를 살금살금 기어 오르면 빙하가 " 깎꿍" 하고 내품에

가득 안길것 같다.







표주박




가을이 되면서 강이나 호수에 살고있는 비버들에게 질병의 감염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 감염 병균들로 인해 물을 마시면 복통이나 복부팽창등의 증상이 유발 될수

있다고 합니다.


편모충에 의한 감염은 가을 사냥철이 되면서 많은 사냥꾼들이 강이나 호수의 

물을 끓이지않고 마셨을때 ,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생수를 먹거나, 계곡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어야 합니다.

빙하가 바로 위에서 녹아 흐르는 물은 그나마 그런 위험에서 벗어나지만

비버가 사는 숲속 호수의 물은 가급적 식용을 피해야 합니다.


집 짓기의 달인이 질병에 걸렸다니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