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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 생태와 가자미 낚시 "

by ivy알래스카 201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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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매일 연어 낚시만 하다가 조금 지루한듯 해서 

다시 생태와 가자미,대구를 잡으러 호머를 찾았습니다.


다녀오신분들이 못잡았다는 말을 많이 하시기에  조금은

우려하는 마음을 갖고 호머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어제 출발을 했어야 하는데, 7중 충돌사고로 인해 

도로가 폐쇄되어 부득이 오늘 출발을 했습니다.


어제오늘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정말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최상의 날씨가 아닌가 합니다.


Homer를 향하는 내내 아름다운 경치와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키며 ,신명나는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모두 다같이 손을 잡고 알래스카 여행길에 오르시기 바랍니다.




장난감 같은 구름,파아란 하늘이 알래스카의 상징 이기도 합니다.





막힌데 없이 오늘은 무사히 호머에 잘 도착했습니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선이 없을것 같은 호머의 앞바다입니다.





누구나 이곳을 오면, 제일먼저 여기서 인증샷을 찍게되는 유명한 명소

이기도 합니다.



 


분홍빛 fireweed와 더불어 구름이 머리를 들고 일어나 오는이를 구경 합니다.






호머 초입에 들어서면, 여기서 잠시 머물며 바다구경과 호머 전경을 

내려다봅니다.






"앗 ! 아저씨 오셨어요?"

호머 바다 백사장에 나가자 , 어여쁜 새 한마리가 저를 반겨줍니다.







" 안녕하시렵니까! 참 아직 세수도 안했는데..잠시만요"






부지런히 털 단장을 하고있는 너무나 귀여운 호머의 새랍니다.





" 이제 이쁜가요?"

물이 뭍으면 또르르 흘러내리는 깃털을 잘 정리한 새는 저에게 한발 더

다가옵니다.


겁도 없네요.

참 특이한 새입니다.






바다에서 걸어 나와서 백사장에 있는이들을 천천히 둘러봅니다.

오는이들을 반겨주는 새를 보며 모두들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배 앞에 작은 동물이 보이시나요?

바로 해달이랍니다.


고기갑이 배 앞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해달의 배영을 즐기는 모습이 너무나

평화로워 보입니다.








싱싱한 생태잡이가 한창입니다.






물이 막 빠지는 시간인지라 , 고기들이 몰려들어 낚시꾼들도

덩달아 늘어 갑니다.






갈매기들도 마침 식사시간이랍니다.






이렇게 싱싱한 생태를 보셨나요?






여기저기서 생태를 낚아 올리느라 바쁘기만 합니다.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날렵한 요트와 고깃배가 엇갈려,신나게 바다를 

누비고 다닙니다.






낚시하는이는 저 혼자밖에 없었는데, 제가 낚시를 하자  사람들이

제법 몰려드네요.






낚시꾼이 잡아놓은 생태를 갈매기가 몰래 다 먹어버리네요.

정말 지능이 높은 갈매기입니다.







이곳에 사는 고등학생들인데, 추를 낮게 달아 광어를 잡으려고 하는데

계속 가자미만 올라오네요.


대체적으로 백인들은 가자미는 먹질 않기때문에 다시 놓아줍니다.

미끼는 꼴뚜기를 쓰더군요.


저는 돼지고기를 썼는데, 잠시동안 20여마리를 잡았습니다.

얼음과 함께 아이스박스에 차곡차곡 쟁겨놓았습니다.


잠깐동안의 낚시로 이렇게 좋은 결과물이 생겨 기분좋은 하루를 마감 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은 광어 낚시를 나간답니다.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