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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낚시터에 곰이 나타났어요"

by ivy알래스카 201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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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터에 곰이 나타나는건 알래스카나 되어야 

볼수있는 풍경이 아닌가 합니다.

그래도 다행히 배가 부른 곰이라 난폭한 행동을 하지않아

너무 다행인것 같습니다.


연어 낚시터에는 의례 나타나는 동물이 곰과 독수리,갈매기

입니다.

곰은 연어를 포식해서 배가 부르니 , 사람한테는 그리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자기 밥그릇 뺏기지 않으려고 성질  부릴지

모르니 가급적 상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곰도 영리해서 가급적 수심이 얕은 곳으로 이동을 해서 

상류에 있는 연어들을 손쉽게 잡는답니다.


알래스카는 지금 온지때깔이 연어로 넘쳐납니다.

가는데마다 연어들이 마구 올라오네요.


그럼 곰을 만나러 가 볼까요!





연어를 너무 쉽게 잡아 올리더군요.

저렇게 난간대에서 미끼를 달고 수심 1미터 되는곳에 낚시대를 드리우면

됩니다.






밀물따라 들어온 연어가 바로 앞에서 저렇게 미끼를 덥석 물더군요.

여태 연어 잡는걸 많이 봤지만 , 저렇게 쉽게 잡는건 처음 봅니다.


그래서 도대체 누구인가 봤더니 이곳 원주민이네요.

역시, 그들은 바다를 다 꿰고 있더군요.







다리밑에서도 연어 낚시가 한창입니다.






여기는 버드크릭인데 지난번 연어를 마구 잡아올리는 사진을 올렸던

그 곳입니다.






지금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임에도 강태공들이 제법 많습니다.





싱싱한 연어를 잡았길래 제가 얼른 가서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앗! 저기 우측에 곰이 나타났습니다.

곰이 나타나자 사람들이 모두 좌우로 길을 비켜주었습니다.





" 에이 물이 너무 깊네"


물이 깊으니 그냥 다시 숲속으로 들어가는군요.

다행입니다.






곰이 사라지자 다시 사람들이 낚시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연어가 보이시나요?

연어가 아주 떼를 지어 모여있습니다.

그래도 잡히질 않는답니다.






연어를 잡자마자 바로 손질을 하네요.





어떤 흑인 아저씨가 저에게 장화가 있냐고 묻더군요.

장화가 있으면 자기가 포인트를 알려줄테니 그리 가라고 하네요.

그곳을 가면, 바로 연어를 잡을수 있다고 너무나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그러나, 저는 장화가 없답니다.  ㅡ.ㅡ;







비둘기 두마리가 커플인가봅니다.

앉아있는건 아마 암놈같고 서 있는게 숫놈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잠시 지켜보니, 수시로 입맞춤을 하더군요.

저렇게 계속 그러네요. 세상에나...

아주 하루종일 저러고 앉아있는것 같더군요.


너무 정답다고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닭살 비둘기인지 모르겠네요.







우측에는 물살이 제법 셉니다.

아기 청둥오리는 그 물살에 휩쓸리면 떠내려갈것 같더군요.

그래서 어미가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청어철입니다.

그래서 갈매기들이 바로 앞바다에 엄청많이 몰려들었습니다.







바로 부둣가 앞에 배를 대놓고 청어 낚시를 하더군요.

배가 아깝네요.

이왕이면 더 나가서 연어를 잡지 왜 청어를 잡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어를 잡는이들이 상당히 많네요.

물론, 한국분들이 많습니다.






청어가 한번에 서너마리씩 올라오더군요.






호숫가의 괴목과 구름이 묘하게 어우러져 뮬위를 수 놓습니다.

좌측에는 마치 화살 같네요.






 


이렇게 연어를 많이 잡았기에 집에 가는 걸음이 너무나 가볍습니다.

집에가서 자랑할 소재가 충분합니다.

저렇게 잡으면 정말 뿌듯할것 같습니다.


저야 한마리만 잡으면 땡이라 , 부럽진 않습니다.

많이 잡아도 어차피 나눠줄거라 부담은 없습니다..ㅎㅎㅎ





표주박



혹시, 어려움에 처하신 부부나 싱글이신분들 계시나요?

페어뱅스 한인회장님이 청소업을 하시는데 ,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시네요.

열심히만 하시면 금방 자립을 할수 있다고 하니 , 혹시 일이 필요하신분들은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문의를 주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ivyr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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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필요하신분은 문을 두드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앵커리지에 웨이츄레스가 많이 부족하더군요.

오늘 알게 된 사실인데 , 양식집(미국인이 운영) 직원이 100여명이 되는데,

하루 서너시간만 일을 하더군요.


부부가 일하는데 남편은 점심에만, 부인은 저녁에만 세시간에서

네시간일을 하는데 세금 공제하고 7,000불을 번다고 하네요.

백인인데 9년차 근무중이라고 합니다.


다른데 취직을 못한다고 합니다.

여기와 비교가 되어 줄곧, 여기서만 근무를 한다고 하네요.

식당 종업원이 100명 되는건 처음 알았습니다.


정말 저도 놀랐습니다.

이런 양식당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