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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관광지

알래스카"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올리다"

by ivy알래스카 201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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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연어철이 되면 독수리들과 곰들은 신이 납니다.

연어를 잡기위해 기나긴 시간을 기다리며 ,순간

포착을 하기위해 전력을 다합니다.


오늘은 정말 귀한 장면을 만났는데,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채는 장면입니다.


아쉽게도 너무 거리가 멀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답니다.

크게 확대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바다 해양동물 축하쇼로

조금 늦은 포스팅을 대신 합니다.




오늘은 빙하 보러가는날.

주위의 설산들이 가지런히 눈마중을 합니다.





이때, 독수리 한마리가 바다에서 연어를 낚아챕니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바다에서 독수리가 연어를 낚아 올리는 모습은 난생 처음입니다.





그 날카로운 발톱으로 연어의 머리를 움켜잡고 날아오르기

시작 합니다.






아슬아슬하게 물위를 날아오르는 독수리 주위로 수많은 갈매기들이

모여들어 난리도 아닙니다.


겁도 없네요.






갈매기들이 하도 정신 사납게 굴어 독수리도 신경이 많이 쓰는것 

같더군요.







연어는 난데없이 하늘에서 덥친 독수리로 인해 정신이 없을듯 하네요.






다른데서도 보고 날아오는 다른 독수리 한마리.

그래도 쳐다보기만 하고 먹이 싸움은 하지 않더군요.






잠시 부둣가에 쉬었다가 다시 연어를 움켜쥐고 다른곳으로 

날아오르기 시작 합니다.


독수리의 식탁 메뉴는 연어회로 풍성하네요.





 


높은 가문비 나무위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우아하게 앉아있는

또다른 독수리 한마리.







지금 한창 연어가 올라오는 시기라 연어 낚시에 여념이 없는 

강태공들입니다.






드디어 빙하의 바다에 도착했습니다.






유빙 위에서 오수를 즐기던 해달 한마리가 저를 빤히 쳐다봅니다.

" 안녕하슈?"






" 아니 왜 어지럽게 뱅뱅 도는거야"

해달을 자세히 보기위해 주위를 빙빙 돌았더니 해달이 어지러운가

봅니다.








또다른 크나큰 유빙위에 두마리의 해달이 밀어를 속삭이다가 저에게

들켰습니다.







멋쩍은지 아가씨 해달은 바닷물로 들어가 배영을 하며 안그런척

시치미를 떼네요.







숫컷 해달도 뒤따라 들어와 여유롭게 배영을 즐기며 곁을 지켜줍니다.

" 내 여자는 내가 지킨다"







바다사자 동네를 찾았습니다.

여기저기 널부러져 선탠을 즐기고 있습니다.






마치 빨래를 바위에 널어놓은것 같이 , 축축 쳐져 있는것 같네요.







이곳은 동네 개울가 같은곳인가 봅니다.

아이들이 물가에서 놀고 어른들은 아이들 노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운 오후를 보내는 장면 같습니다.







이 바다사자는 정말 크더군요.

왕일까요?

아님 왕따일까요?

혼자서만 지내네요.






오늘 단체 훈련입니다.

수중발레를 선보이기위해 다같이 훈련에 여념이 없습니다.

축하공연을 준비하나 보네요.




 


앗! 등에 누가 낙서를 한걸까요?

아님 바다사자들도 타투를 한건지 등에 글자가 새겨진것 같네요.


얼마나 저기에 오래 앉아있었는지 아주 움푹 파져서 자세가

잘 나오는곳이네요.

온 몸으로 유빙을 녹여 보금자리를 만들었네요.






" 아이 창피하게 자꾸 찍는거에요?"

신경이 쓰이나 봅니다.





이때 나타난 고래, 

너무 멀리 등짝만 보았습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네요.






다시 부둣가로 오자, 연인 해달이 배영을 즐기면서 한가로이 

수영을 즐기고 있네요.

얘네들은 아무때나 누워서 수영 하는걸 좋아하네요.

얘들아 일어나!




표주박


알래스카를 여행 하면서 야생동물과 조우를 못하면

그것보다 속상할때가 없습니다.


천천히 여유있게 자유여행을 하다보면 많은 야생동물들과

만날수 있습니다.


조급해 하지말고 천천히 주위 풍경을 감상 하시면서 

여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알래스카는 야생동물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