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VY IN ALASKA STORY
  • 알래스카의 낭만
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보석의 호수에 오신것을 환영 합니다."

by ivy알래스카 2015. 2. 6.
728x90

앵커리지에 보석의 호수라고 있습니다.

겨울에 보니, 보석인지 눈밭인지 구분이 안가네요.

여름에 봐야 진정한 보석의 호수인지 알것 같습니다.


오늘은 호수 나드리로 시작을 합니다.




저는 입간판이 더 멋있게 느껴지네요.

갈매기와 뜨거운 태양 , 그리고 요트까지 정말 멋있을 것 같은 

기대감으로 호수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가족들이 모여서 식사를 할수있는 식탁과 바베큐 코너도 있네요.






모두 눈으로 덮여서 간판에서 보는 장면이 당최 연상이 안되네요.





이곳만 제외하고 모두 집들이 입구를 가로막아, 다른 곳으로는 이 호수에

올수 없답니다.

그래서, 이 입구를 찾느라 얼마나 헤메였는지 모릅니다.








집을 지으면서 모두 팬스를 쳐놓았습니다.

그리고 자기들만 호수를 감상할수 있게 출입이 제한되어 있더군요.

이런건 정말 병폐네요.






배구네트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주민들한테 사랑받는 곳 이겠네요.

이 호수는, 이곳 주민들만 온다고 보면 됩니다.


다른이들은 몰라서 못온답니다.





견공과 함께 스키를 즐기는 청년을 만났습니다.

개가 아주 특이하더군요.

무슨종인지 모르겠네요.

귀가 엄청 날카롭습니다.얼굴도 아주 뾰족하구요.


그리고, 날 만나자 말문이 트여 이거저거 수다를 한참 떠네요.

미국인들은 처음 만나도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일상화 되어 

있더군요.


이런점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이곳의 수심은 평군 2미터 입니다.

제일 깊은곳은 4.6미터 입니다.

이곳에는 매년, 연어와 무지개 송어를 방생하는데, 낚시가 허용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오늘 낚시하는이들은 한명도 없네요.








이곳의 면적은 약 26.2 에이커입니다.

제법 크지 않나요?

보트 놀이하기에는 아주 안성맞춤 같습니다.








거기서 벗어나, 바다의 산책로로 나왔습니다.

시원스런 바다가 한눈에 다 들어옵니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입니다.

아파트 전망이 정말 좋은것 같네요.


마치, 한국의 한강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분위기 입니다.








아파트 옆으로 바다로 가는 산책로가 이쁘게 나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불과 2분거리에 있는 바다와 인접한 산책로 입니다.






여기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런 아파트 단지가 있는걸 오늘에야 알았답니다.







설산과 구름이 낮게 깔려 , 아름다운 절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는 제 뒤가 바로 아파트 발코니 입니다.

이층으로 지어진 아파트인데 , 특히 이 지점의 아파트는 다른데로

이사가지 않을것 같더군요.






다시 돌아서 나오는데 , 새로 생긴 동네가 보이더군요.

세상에 외곽지역에 저렇게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걸 보니,

어느 개발업자가 추진한 마을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에 와서 저렇게 정신없이 붙어있는 집은 처음 봅니다.

땅도 넓은데 왜 저런곳에 사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누가 딱봐도 업자가 지은집 아닌가요?

세상에 장난감처럼 찍어낸 주택 같아, 정은 안가네요.

절대 저런곳은 택하지 마세요.


알래스카에는 뷰가 좋은 곳이 너무나 많습니다.

되도록이면, 알래스카풍의 주택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이곳도 역시 공원입니다.

그런데, 겨울내내 저렇게 모러홈을 세워놓고 여기서 생활 하는이를

보았습니다.

참 대단하지 않나요?


여기 사람들은 저걸 낭만이라고 하더군요.








저렇게 견공들과 함께 늘 공원 산책길을 이용하더군요.

알래스카 공기야 어디고 다 좋으니, 몸과 마음이 살찌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듯 합니다.






공원에서 나오는데, 알래스카풍의 내음이 조금 나는집을 만났습니다.

자작나무를 이용한 아이들의 놀이터와 각종 공구들을 넣어두는 

캐빈,넉넉하게 들어선 주택이 아주 안정감이 있어보입니다.


여름이면, 자작나무가 울창해서 주택이 숲으로 둘러 쌓인듯 하답니다.







보석호수부터 시작해서 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입니다.

결빙된 도로지만, 달리는데는 이상 없습니다.

방어운전만 하면 , 사고는 나지 않는답니다.


시내에서 약 20분 정도에 있는 마을과 호수를 순례하고

설산을 마주보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아주 상쾌 하네요.


여러분도 구경한번 잘 하셨나요?





표주박



언젠가 식당에 갔는데 , 어느 미국인 한분이 남이 식사하는걸

유심히 보더니 다가가서 지금 먹고 있는게 뭐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랬더니 , 아주머니가 아주 상세하게 그 메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더군요.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고나서, 그 미국인 남자도 같은걸 주문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식당에서 남이 먹는걸 쳐다 보는것도 이상하고 , 가서 물어보는

사람은 전혀 없는게 일반적 이지요.

식당 종업원한테 물어는 볼수 있지만, 손님에게 물어보는건

실례라고 생각들을 하는데, 미국에서는 전혀 아니더군요.


처음 만나도 인사를 나누고,(같은 한인끼리는 절대 안함)

이거저거 물어봐도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는게 바로

백인들 같습니다.


한인끼리 만나면 서로 고개를 외로꼬고 모르는척, 다른 

타민족인것처럼 휑하니 스쳐지나가지요.


이제 미국에 살면, 처음 만나도 인사를 나누고 아는체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인들은 아는체 하면 우선 의심부터 하고 보는데,

건강한 한인사회가 되려면 , 인사부터 나누는 그런 사이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 이제부터 아는체 하고 살아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