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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VY IN ALASKA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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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장바구니 물가 "

by ivy알래스카 201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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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알래스카 장바구니 물가를 알려 드려야 

많은 참고가 되실것 같아 오늘은 아시안 마트를 

찾았습니다.


비싸면 비싼대로 그냥저냥 살만 합니다.

물론, LA 하고야 비교불가지만, 타주와 비교해서

적당한 수준 같습니다.


그러면 오늘의 물가를 알아보도록 할까요.




오늘도 역시 구름이 낮게 깔리면서 운치를 더해주는 시내 도로 입니다.






누가 산책로 중간에 이렇게 눈사람을 만들어 놓았네요.

만화캐릭터 같습니다.

잘 뭉쳐지지도 않는 눈으로 고생이 많았겠습니다.






오늘 찾은 필리핀인이 운영하는 아시안 마트입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쑥갓과 부추 입니다.

부추 한단에 1불 80센트 입니다.






아주 큼직한 알이 보이길래 보았더니, 오리알이네요.

한개에 1불 79센트 입니다.

타조알로 계란 후라이를 하면 , 온가족이 먹고도 남더군요.

남는걸로 계란말이 해도 좋습니다.

김을 가운데 한장 척하고 얹으면, 김 계란말이가 됩니다.






가지가 두종류네요.





제가 좋아하는 고등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등어 구이는 좋아합니다.

무를 깔고 고등어 조림을 해도 좋답니다.






와우..참치가 다 있네요.

혹시 삼치는 아닐런지...






한국에 빙어 축제도 열리는데 바로 그 빙어입니다.

파운드당 2불 49센트네요.

저걸로 낚시 미끼를 하면 어떨까요?..ㅎㅎ





엄청 큰 냉동고가 있더군요.

저렇게 사진을 붙여 놓아 , 필요한 사람은 냉동고를 열고 

꺼내면 됩니다.


좀 불편하죠?






정말 다양한 종류의 생선들이 참 많습니다.

처음 보는 생선들도 많더군요.

이 마트는 어류가 아주 강세네요.벼라별게 다 있답니다.






 한국의 해물탕면도 있네요.

해물을 좋아하는 아시안들은 좋아할것 같네요.




 


필리핀 라면 입니다.

디자인이 재미나서 찍어 보았습니다.

크기는 우리 라면의 절반정도이며, 가격은 하나에 42센트 입니다.






 천천히 둘러보고 싶은데 , 은근히 눈치가 보이네요.






우롱차와 인삼차를 놓고 갈등을 하다가 인삼차를 한번 사 보았습니다.

필리핀 인삼차는 어떤 맛일까요?

.

.

.

인삼차에서 웬 그리티 내음이 나나요? ㅜ.ㅜ

실패 했습니다.

절대 사지 마세요.






김을 저렇게 둥그렇게 말아서 팔더군요.

특이하네요.

역시, 김은 한국김이 최고입니다.








 각종 국수 종류들과 월남국수등을 다양하게 진열해 놓은 

누들 코너 입니다.







 정말 놀란게 닭을 통째로 팔더군요.

저렇게 닭발도 자르지 않고 통째로 파는걸, 한국에서 보고 

미국와서 처음 보네요.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생선들을 왜 저렇게 칼집을 내서 포장을 했을까요?

아시는분 있나요?

손질하기 편하라고 한건지, 단순히 보기 좋으라고 한건지 모르겠네요.







 생선마다 칼질을 ....ㅜ.ㅜ.

칼질 보다는, 무슨 국수뽑는 기계를 거친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가 Sand Lake 입구인데 , 모래가 귀한건지 아니면, 

그만큼 모래가 많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알래스카니 모래가 귀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 지금은 겨울이라

모래 백사장을 만날수가 없네요.


다음에 눈이 녹으면, 확인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표주박



알래스카에서는 농부들을 위해 지원 정책중 하나가 재미나서

소개를 합니다.

저소득층을위해서 푸드스탬프를 발행하듯 , 저소득층에게 

일인당 25불 농산물 구입 쿠폰을 지급합니다.

다른주는 이런제도 없지요?


그러면 주민들이 그 쿠폰을 가져가서 , 농산물 을 파는 주말마켓

농부한테 가서 자신이 원하는 농산물을 그 쿠폰으로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그 금액이 엄청납니다.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단순하게 헤택을 주기 보다는 일석이조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알찬 시스템중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아는 백인 할머니 한분이 비닐 하우스를 하셔서 세 아들을

모두 대학을 보냈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돈벌 필요가 없고,연세도 많아 비닐 하우스를

그만 두셨더군요.


비닐하우스가 그냥 놀고 있어 농사를 짓겟다고 하니까,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 농사지을 짬이 안나서 결국 시도를 

못했습니다.


"농사 아무나 짓나요?..ㅎㅎ"


농부시장에 파는 모든 농산물은 올개닉이라 마트에서 파는

판매가보다 1.5배에서 2배정도 비싸지만, 다들 잘 

사가더군요.


지난번 소개했던 팔머는 목장과 농장 지대입니다.

그런곳에서 농사를 지어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농사지은 밀을 넣고 팥죽을 끓여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밀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더군요.

톡톡 터지는 그런 재미로 먹을맛이 나더군요.


팥죽에 한번 밀을 넣어 보세요.

아주 색다른 맛이랍니다.